SNL의 작가진이 문제로 보이는데요.
시사 풍자를 할 때 정곡을 꿰 뚫는 깊이를 해학적으로 풀어 내면,
생각과 관점이 다르더라도...인정은 할 수 있을 터인데요.
문제는 희화화 자체만 할 줄 알아서,
아무런 깊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스탠딩 코미디언의 경우 그저 웃기기만 해서는 잘 되지 않고,
물론 다루는 주제가 제각각이긴 하지만 정치 풍자를 할 때는
앞서 말한 대로 관점이 달라도 날카롭게 집어내는 부분이 있어야 유리합니다.
절묘하게 말장난을 더해 웃기고, 그걸 또 팬들은 알아 듣고 곧장 폭소를 터트립니다.
그런데 그 수위가 이게 좀 우리나라 사람들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그 또한 그대로 수용 합니다.
박순찬 화백의 장도리를 보고 있노라면,
소위 말하는 촌철살인의 모습을 매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SNL 작가들은 인물별 특징을 살리기 좋은 멘트 연구나 하지 말고,
정치권내 이슈의 원인과 이면을 짚어줄 사람, 그것을 받아 들여
이야기로 꾸며낼 수 있는 역량이 있는 감독과 작가 등이
박화백의 검토를 받아 보시는 것이 어떤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가능성은 그닥 없더라도...이렇게 정통 풍자로 재미와 공익을
모두 챙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