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분란 일으키는 거 같아 죄송합니다 우선
원전 찬성하는 사람을 단순히 신재생에너지 반대하는 사람으로 보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원전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 지금 우리나라 발전 체계에서 가장 큰 문제가 일단은 석탄발전이라고 보는 겁니다
Re100이니 천억분의 1 사고 가능성이니 고준위방폐장이니 다 맞는 말씀이신데요
전 그걸 고려해도 일단 석탄발전을 하루라도 빨리 대체하는게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의 가장 큰 과제라고 봅니다
당연히 신재생 늘려야 합니다
근데 신재생만으로는 이걸 쉽사리 단기간에 못합니다
조세저항 유난히 한국이 심하듯 전기요금 준세금인만큼 올리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신재생 문정부도 그렇고 여타 정부가 꾸준히 지원해도
이제 막 10% 겨우 올랐습니다
이것도 상황 따라선 내년에 또 한자릿수로 떨어질지 몰라요
석탄발전 30%로 원전이랑 상황 따라 1, 2위 왔다갔다하는데
수년에 걸쳐 겨우 10% 오른 신재생만으로 한국 정도의 지형에서 석탄발전 쉽사리 대체 못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전 원전, 정확히는 신규 원전 확대 노후 원전 폐로 찬성하는 겁니다
이 지점만큼은 문재인 정부때부터 일관적이었어요
노후원전 폐로한다는 결정은 지지했지만
신규원전 건설마저 대폭 중단된 지점은 반대했습니다
신재생이 석탄, 원자력 둘 모두를 동시에 대체할 순 없습니다
그럴 사회적 비용도 없고 시간도 부족해요
노후원전 폐로라도 기존 계획대로 하면서 석탄화력 비중 줄이려면 방법은 신규 원전 늘리는 것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석탄화력 비중이 10프로대이기만 했어도 원전 확대 주장 안 했을 겁니다
어느 순간부터 민주당이 신재생, 국힘이 원자력
이런 식으로 나누어서 싸우고있는데
둘은 같이 늘릴 수 있는 겁니다
간혹 핵융합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데, 핵융합 현실적으로 도입되려면 최소 몇 데케이드는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자력 rnd 줄었을때 핵융합 rnd도 같이 줄었어요
같은 필드라서 분리될 수가 없습니다 이게
또 무엇보다 원전은 기저발전 수단이라
석탄화력발전소를 포기하면(빠르게 줄이고 있죠)
기저발전 수단으로 원전밖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LNG, 신재생 전부 첨두부하에 대응하는 수단이라 애초에 신재생과 원전은 카테고리가 다르죠.
이재명 후보 토론 때 집중 공격 받은 부분이라 더욱 공격적인 클리앙 반응은 이해하지만 좀 답답합니다
Lng가 사실 제일 적합한 편이긴 하죠
다만 석탄 비중 감소의 부분을 원전이 감당할 수는 있지 않나 생각 중입니다
/Vollago
/Vollago
/Vollago
저도 여러번 지켜봐서 알고요
다만 그게 신규원전 건설하곤 큰 관련은 없다고 봅니다
이네들의 무능이 안전성에 영향을 끼칠까 두렵다면 이중삼중 감시 체계라도 도입할 수라도 있는거고요
원전 건립 10년 투자랑 신재생 10년 투자랑 감당 가능한 전력량이 너무 차이가 나요
그러니 신재생을 포기하자는 게 아니라 양립하자는 거고요
폐로도 못하면서 짓자고만 하면 서울 한강변에 지으라고 해도 할 말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대관령에서 풍력 발전소 싫다고 서울 바람 잘 드는 목에 풍력발전소 설치하라고 하나요
그리고 폐로한다고 게임마냥 그 자리에 무언가를 재설치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요
폐로랑 원전 확대는 양립 가능합니다
석탄은 발전하면서 지역을 죽이고 환경을 죽입니다
원전이 무결한 에너지라는 게 아니라 그 정도 단점은 사회가 감수할만하다는 거에요
지역사회에도 당연히 적절한 보상을 하긴 해야겠죠
기왕이면 보상을 덜 해도 될 위치 선정을 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요
/Vollago
원자력 폐기물이라는 짐을 남기고서라도 온실가스라는 짐은 덜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부턴 관점의 차이겠죠
좁혀지지 않더라도 서로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원전 내부 수조에만 일정량을 저장할 수 있었는데, 너무 많이 쌓이니까 결국 법과 기준을 바꿔가면서 억지로 계속 보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임시로’, ‘한시적으로 괜찮다’는 식으로 기술 기준을 수정해서 계속 원전 안에 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누구나 알다시피 해결이 아니라 그냥 ‘버티기’입니다.
‘어디 둘 곳이 없으니까 일단 더 쌓자’는 식이죠.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질문은 이겁니다:
“이걸 미래 세대한테 그대로 떠넘겨도 괜찮은가?”
“쌓일 대로 쌓인 폐기물을 해결하지 못한 채 원전 확대를 계속하는 게 정말 책임 있는 선택인가?”
/Vollago
기술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만들 수 있는 거 그놈의 표논리 때문에 아직까지 못 만든 거죠
고준위 방폐장 만들어달라고는 수십년째 친원전 쪽에서 요구했어요
요구할 땐 계속 후순위로 밀리더니 어느샌가 방폐장 그래서 어떡할건데? 라는 식으로 탈원전 근거가 된 게 참 안타깝습니다
먼저, 화력발전의 오염 저감 기술은 이미 많이 발전해 있습니다.
탈황·탈질 장치, 미세먼지 포집 장치 같은 기술들은 많은 발전소에서 사용되고 있고,
점점 더 좋은 탄소 포집 기술도 개발되고 있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이 현실적으로 빠르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즉, 화력발전의 환경 문제는 기술로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반면에, 고준위 핵폐기물은 아직 완전한 해결책이 없습니다.
방사능이 수천 년 이상 위험한 상태로 남아 있고, 안전하게 영구 보관할 방법과 장소를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사회적 합의도 어려워 처리 문제가 매우 복잡하고 오래 걸립니다.
따라서 두 문제는 성격이 달라 단순 비교하기 어렵지만,
화력발전은 오염 저감 기술로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지만,
고준위 핵폐기물 문제는 현재로선 미해결 상태이며 미래 세대에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Vollago
실제로 그 기술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는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독일입니다.
독일은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안전기준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인데도,
실험적 처분장이었던 ‘슈투하’에서 지하수 오염 사고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핵폐기물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커졌습니다.
결국 독일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탈원전을 선언했고, 2022년 모든 원전을 폐쇄했습니다.
이렇게 기술력과 자본, 행정 시스템이 잘 갖춰진 독일도 실패한 경험이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좁은 국토와 강한 지역 반발, 미흡한 신뢰 구조를 가진 환경에서
정말 안전하고 장기적인 핵폐기물 관리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단지 “기술은 있다”는 말만으로 국민의 우려를 덮는 건,
오히려 신뢰를 잃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좋은 온실가스 제거기술이 개발되니 기다리자는 말을 지난 수십년간 했고 그 결과가 지금입니다
전 솔직히 ccs 기술 이젠 안 믿습니다 크게
핵폐기물은 그 자체로 유독하지만 잘 감싸서 건들지만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잘 감싸서
의 기술도 점점 발전 중이고
애초에 아주 간단하긴 하죠
결국 이 부분은 저랑 회원님의 관점 차이라고 봅니다
아마 계속 논의해도 좁혀지긴 어려울 듯합니다
존중하고 이런 토론이 좀 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ccs 기술이 정말 그정도로 성공적이면 기후변화 걱정하는 시대 안 왔을 겁니다"
이건 그냥 허공에 돌려차기네요.
구체적으로 잘나가시다 이런주장은 떼쓰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대가리에 뇌동맥류를 가지고 살아갈수 있는 삶도 있습니다.
AI로 자기관리 알람 하고 스트레스 관리하고 약도 발전했고
그렇지만 한방에 죽죠.
조금 극단적이라 호텔경영학 공격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
저는 지금 있는것 잘 관리하고 대체에너지발전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을 목표지점으로 보고 이리저리 돌아가면 결국 서울에 가지만
주변 길좋다고 고속도로로 마구 달리다 보면 강원도 산골에 다다를듯 하네요.
지금부터 원전 짓자고 결정해도 실제 원전 운영에 들어가는 데까지 아무리 빨라도 10년 걸릴텐데요.
지어질 장소의 공사들이 계속 미뤄지고 아예 백지화되어서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는 이해했으나 계획 중인 신고리 신한울이라던가 rnd 삭감하는 방식은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아래 글에서 본문이 너무 강경하시길래 패러디성 댓글을 달았는데 아주 비꼬시더라구요
글쓴분이 동의해버리셔서 실패한 패러디를 변명 않고 넘겼습니다만
'민주당이 이래서 과학..' 이렇게 급발진하신건 과하셨다 봅니다
여기 댓글 반응도 너무 감정적이신거 같구요
동료 사이에서 조롱당하기도 하고 실제로 정책적으로 위협당하기도 하고요
그나마 윤석열 덕분에 요즘은 덜합니다만 탈원전 때는 여러모로 좀 짜증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과반응한 거 같습니다
말씀 심하게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사실 친환경, 성장 이 2개를 양립하려다보면 맘에 들지 않은 선택을 해야될때도 많고요
원자력 rnd 돌아가는 거 생각하면 smr만 따로 특별지원하겠다 라는 게 과학산업에선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탈원전하면서 smr 지원하겠다는 방식은 현실적으로도 한계가 많고, 제가 말한 문제의 해법이 되기도 어렵습니다
고준위방사능 폐기물 처리를 않고 폐로가 가당한 소리입니까?
/Vollago
똥은 어쩔껍니까?
원자력 학계야말로 고준위 방폐장 원하는 곳입니다
안 만든 건 정치권이 안 만들어놓고선 똥은 어쩔 거라고 왜 원자력계에 따지십니까
이거 정치놀음에 빠져 손 놓고 있다가는 또 퇴보 하는겁니다. 탈원전이 과거 시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그냥 탈원전만 외치는 사람들은 제발 공부좀. 하다못해 리포트 하나만이라도 읽어보고 오셨음 좋겠어요
사실을 말해도 저만 바보 내지 이준석 지지자가 되니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핵융합은 불가능하다는 양이원영 같은 의견이 민주당 진영 주류가 되어갈까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