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념적으로 보수와 진보를 본다면,
보수는 현상을 유지하면서 점진적 개혁을 추구하면서 사회를 발전시켜 나가고
진보는 급진적 개혁을 통해 사회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죠.
그 사회속 인간들의 마음에는,
현실에 만족하며 변화를 싫어하기도 하고, 급격한 변화를 통해 사회가 바뀌기를 원하죠.
결국 가진자는 변화를 싫어하고, 못 가진자는 변화를 요구한다는 프레임이 씌어지는데,
이건 아무래도 20세기초 자유방임주의 시절 얘기겠죠.
어느 정도 민주주의가 성숙한 우리나라는(개인적으로 느끼기 마련)
보수층이든 진보층이든 어느정도 차이의 개혁을 바라지만, 보이지 않는 저울추 속에 평형을 이룹니다.
흔히 보수층이나 진보층이나 정권을 잡으면 결국 가운데로 가게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즉, 복지, 경제, 사회 분야에서 양당이 누가 정권을 잡아도 좌우에서 가운데로 가며 정권 교체의 효능을 피부로
체감하기는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게 윤석열의 계엄 사태, 이준석의 갈라치기 전략에 무너져 가고 있었죠.
우리가 바라는건, 정권교체를 통해 획기적인 삶의 변화가 아니겠죠.
다만 계엄사태를 통해 기득권의 제대로 민낯을 보았기 때문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도 공감 못하는 정부 개혁,
실의과 국익보다도 이념과 명분에 치우쳐 가는 외교 개혁,
누구라도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면 이를 제대로 단죄할 수 있는 전례.
늘 권력의 나팔수 역할을 해왔던 검찰 개혁,
나라가 망해도 법 하나로 국민위에 있는 사법부 개혁,
적어도 이 정도는 개혁이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