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를 짜는 방식대로 가면
바로 이야기 구조가 파악이 됩니다.
즉, 이 이야기는 죽은 가족을 되살리기 위해
타임머신을 개발하고자 하는 욕망을 갖게 된
탄하우스로부터 시작 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구체적인 이야기의 출발점은 어디일까요.
이 부분이 좀 헷갈릴 수 있는 이유는,
시간 여행의 산물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바르토스가 과거로 가고 질랴를 만납니다.
질랴는 한나가 과거로 가서 에곤과 바람을 피워 낳은 딸입니다.
즉, 바르토스는 한나가 과거로 가서 낳은 딸과 아이를 낳게 되니
바로 극 중에서 초반 주요 악역으로 나온 노아와 아그네스입니다.
작품에서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점진적으로 흑막을 공개해 나가기 위함입니다.
노아가 절대적 흑막인 줄 알았지만 그 뒤로 아담이 있음이 밝혀지고,
아담이 흑막이고 클라우디아가 그것을 막고자 하는 선역인 줄 알았지만
그 또한 아니었습니다.
즉, 초반 시선 끌기 및 주요 사건의 범행자인 노아와 여동생 아그네스가
바르토스의 소생이었습니다.
아그네스가 트론테 닐젠을 낳고, 트론테가 울리히를 낳았으며,
클라우디아와 불륜 관계였던 트론테가 노년 트론테의 명령으로
아포칼립스 당시의 생존한 레기나를 살해.
중년의 클라우디아는 딸을 살리기 위해 타임트래블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헷갈리지 않고 보려면,
누가 주요 인물인가를 봐야 합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요나스와 마르타 그리고 클라우디아입니다.
그리고 숨은 흑막...본의 아니게 모든 사단의 출발점은 탄하우스입니다.
즉, 탄하우스로부터 시작 되어
원천 세계로부터 분리 된 두 세계의 인물 중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것은 위 세명의 주인공이고,
아포칼립스를 향해 가는 여정 동안 시간 여행의 산물로 태어난
인물들은 클라우디아, 바르토스를 중심으로 파악하면 되겠습니다.
예컨데, 질랴 중심으로 보면, 어머니는 한나이고, 한나는 미래에서 와서
에곤과 불륜으로 질랴를 낳았으며, 바르토스와 노아와 아그네스를 낳게 됩니다.
왜냐면, 다른 관계까지 다 파악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이해가 쉽지 않아서,
차라리 드라마를 이끄는 주요 인물의 동기와 주변 관계 중심으로 보는 것이
가장 깔끔하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복잡하지만 적어도 주요 인물 관계 파악은 어느 정도 해두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초반에는 아이들의 실종이 왜 벌어지는가로 시작해서,
중간에는 아포칼립스를 향해 가는 종말을 막고자 했으나
차츰 왜 흑막에 해당하는 아담과 클라우디아가 서로 생각이 다르고,
각자 시간 여행을 거듭하면서 자기 계획을 실현해 나가고,
그런 과정이 오히려 본래의 세계라면 없었을 인물들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그렇게 생겨난 인물이 행한 일로 다시 과거와 미래가 섞이는...
그런데 복잡해 보이지만,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제 3의 세계에서 탄하우스가 개발한 타임머신이
이 모든 일의 원인 이었고,
요나스의 세계에선 이 타임머신의 설계도와 사용법을 클라우디아와 요나스가 번갈아 가며
서로 그 세계의 탄하우스에게 가르쳐 주면서,
타임 트래블을 통해 각자 세계를 정상으로 돌려 보려는 등장 인물 각각의 사연
변수로 작용하면서 꼬이고 꼬이게 되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결말은...
여기까지 보셨다면 눈치 채셨겠지만...시간 여행의 산물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다크에 후속작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