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2025년 5월 21일 수요일, 네팔의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서 런던을 떠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가장 빠른 속도로 등반한 영국 등반가 4명이 정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샌드로 그로멘 / AP통신) LINK
16:00 KST - AP통신/네팔 카트만두 - 영국에서 출발한 지 일주일도 안되서 에베레스트 정상을 정복한 등반 가이드 팀의 성공에 혁신이냐 아니면 관광등반이냐 논란이 일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합니다.
에베레스트 등반가이드 전문가인 루카스 푸텐바흐는 5월 16일 런던을 출발한 4명의 영국 등반가들이 21일 수요일(어제) 아침에 에베레스트 정상 등반에 성공했다고 AP통신과의 취재에서 밝혔습니다.
이들 영국 등반가들은 영국에서 에베레스트 등정을 몇달간 준비했고 저산소 환경적응훈련을 거치고 독일 의료시설의 제논가스 챔버에서 적응훈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통의 에베레스트 등정은 베이스캠프에서 캠프1, 캠프2 등을 오가는 몇주간의 고산적응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때문에 5월달 등정 스케줄에 맞춰 보통은 2달정도 전에 네팔에 입국해서 베이스캠프에서 고산적응훈련을 거치고 본격적으로 등정에 도전합니다.
이 새로운 등정적응방식으로 인해 이제 에베레스트 산 정복이 네팔의 여느 트래킹 코스와 다를바 없는 게 되어버렸습니다. 루카스 푸텐바흐는 이 방식을 통해 더 안전하고 사고없이 등반객들이 짧은 시간 내에 에베레스트를 오를 수 있어 휴가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네팔정부당국은 등반가에게 에베레스트 등정 허가를 내주면서 고산적응훈련 기간에 대한 강제규정이 없습니다. 1인당 1만1천달러의 등반비를 받으면서 허가를 내주는데 허가증은 90일간 유효합니다. 보통 에베레스트 산은 5월달이 가장 등정하기에 좋은 기상조건을 보여 5월이 성수기입니다.
2025년 올해에도 수백명의 외국 등반가들이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약 절반가량이 등정에 성공했으며 나머지들은 이달안에 등정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