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신입시절부터 관청에 자주 들락거리는 편이었습니다.
그렇게 한번씩 관청에 오가며, 그리고 개인적으로 살면서 알게 된 공무원들의 인식에 어느 정도 유사점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명박이나 자칭 보수정권때는 일안하면 찍히고 내가 당장 불이익을 당하니 호칭부터 깍듯한 반면에
민주당 정권때는 웬지 대통령을 만만하고 우습게 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수정권대통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명박,박근혜와 노무현,문재인을 칭할때 대통령에 대한 말의 뉘앙스가 다릅니다.
정권 잡을때마다 일선공무원을 인력 대대적으로 감축 해버리고, 현장예산 다 잘라버리고, 수시로 말도 안되는 행사에 동원하고,
일머리도 모르는 무지한 "대선 보은성 낙하산인사"를 내려보내 현장 일을 어렵게 만드는게 누구였는데 그네들에겐 찍소리 못하고 몸사리면서
정작 일 좀 제대로 해보자고 꼼꼼히 일선현장을 체크하고 현장지원을 아끼지 않으려는 민주당 정권은 무시하고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를 느꼈습니다.(그땐 상대가 공무원들이니 내가 알수없는 정치비리를 저사람들은 아나보다 라고 생각했었지요.순진하게)
소위 보수정권이 상상이상으로 망쳐놓은게 너무 커 그걸 뒷수습하느라 바쁘다는 건 생각을 못했던 건지 답답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한동안 잊어버리고 있다가 갑자기 이게 생각난 이유는
최근 여기저기 공무원들과 이야기 해보니 여전히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게 불편하답니다. 일을 너무 빡세게 시킬 것 같다고. 고생길이 열릴거라고..
더군다나 소년공 출신이니 능률 위주로 얼마나 공무원을 혹사시키겠냐고..일선현장을 잘 아는 사람이니 일하기가 너무 빡세질 것 같다고.("되레 현장을 잘아니 실무자가 일을 잘하도록 꼼꼼히 도와주지 않겠느냐"라는 말과 욕이 입에서 나오려는걸 겨우 참습니다.)
물론 전체 공무원사회가 다 이럴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이렇게 오해하고 불안해 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서 미리 모두 털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기간동안
"일선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귀울이고 업무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꼼꼼한 배려를 통해 국가 재건동력의 훌륭한 윤활유역할이 되도록 돕겠다"는 공약이나 선언을 해서 공무원사회의 우려를 없애주고 품어 안았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에 얘기해주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연결되시는 분 그쪽에 언질이라도 한번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공무원이 직접 민원을 받으려고 발로 뛰게 만든다.....
가 이재명 후보가 도지사 시장 할때 만든 문화일겁니다요
현장실무를 잘아는 이재명이니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당연히 만들어 줄꺼란 걸 일선 공무원 사회에 한번 쯤 어필하는게 중요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침 지금 열려 있으니 아래의 내용을 공무원 분들께 널리 전달 부탁드립니다.
싫어서 이유를 만드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