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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사진추가) 길에서 만난 고양이인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고민입니다…저희가 기를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97

48
2025-05-21 23:32:03 수정일 : 2025-05-22 00:52:39 188.♡.161.6
반숙카스테라



제가 정말 지금껏 길거리에서 수많은 고양이들을 만났어도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어서 너무 당황스럽네요. 정말 단 한 번도 이런 적이 없고 이렇게 할 생각도 든 적도 없는데요. 심지어 저는 강아지만 길러봤지 고양이라는 동물 자체를 솔직히 별로 좋아하지도 않

오늘 아침에 아이들 등교버스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이동네에선 잘 들을 일이 없는 애기 고양이 목소리가 애옹 애옹 나더라구요.

이 동네에는 만화영화에서 나오는 조폭 길냥이들같은 고양이들밖에 없는데, 좀 귀티나보이는 애기 고양이가 우리가 당연히 자기를 쳐다봐야 한다는 듯이 두발 모으고 앉아서 초롱초롱하게 저희를 보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우리집에 데려가면 안되냐는 단골 애원멘트를 애들이 읊어댔지만 저는 단호하게 안된다고 했고 스쿨버스가 마침 와서 애들 태워보냈어요.

그리고 저희집 건물로 들어가려는데 애가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마치 저와 잠깐 산책 나왔다가 다시 집에 돌아가는 강아지처럼 제 옆에서 통통통통 같이 걸어가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집 건물 현관 유리문을 걔 코 앞에서 닫고 들어와버렸어요.

그런데 그 유리문 밖에서 정말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아니 나 우리집에 가는데 왜 문을 닫지? 하면서 정말 놀란 눈으로 서있더라구요…

그래도 우리집에 동물은 안된다는 철칙이 있어서 집에 일단 들어왔어요.

집에 들어왔는데….왔는데…아무래도 너무 마음에 걸려서, 그냥 참치캔이라도 간식으로 좀 줄까 해서 나가봤더니, 진짜 제가 거짓말하는게 아니라요. 제가 정말 과장해서 꾸면서 말하고 그렇지 않는데요, 진짜로 유리문 밖에서, 정말 농담이 아니고, 그 고양이가 미소짓고 앉아있었어요. 이제 와? 하는 듯한 표정으로요. 진짜예요. 저도 진짜 헛것을 본게 아닌가 싶었는데 핸드폰을 마침 안들고 나가서사진을 못찍었어요.


저희 애들이 평소에도 맨날 강아지 기르고싶다 고양이 기르고 싶다 타령을 하는데 제가 절대 안된다고 하니까, 자기가 기르는 투명 강아지, 투명고양이라면서 막 옆에 애완동물이 있는척 하고 쓰다듬는척 하고 밥주는척 하고 집도 상자로 만들고 그러면서 놀았거든요?

그래서 마침…박스로 만든 집이 하나 있었어요.

그래서 앞마당에 그 박스를 꺼내두고, 참치캔 하나 따서 주고, 저도 외출을 해야 해서 나갔어요.

마당이 뚫린 구조라서 먹고 옆집으로 가든 밖으로 나가든 하겠지…하고 나갔는데…

집에 와봤더니 원래 부터 여기 살던 고양이처럼 그 박스 집 안에 들어가서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거예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길냥이라고 하기엔 너무 귀티나고 예뻐서, 누가 기르던 고양이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일단 사진 몇장 넣어서 주인 찾는 전단지는 만들어뒀어요.

주인이 정말 나타나면 좋겠습니다…ㅠㅠ


주인이 너무 나타나면 좋겠지만 계속 안나타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기가 한국이 아니고 해외인데요. 선진국도 아니라서 동물병원에서 맡아주고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애니멀 쉘터는 있는것 같았는데 거기서 얼마동안 보호를 해주는지는 모르겠어요.

혹시 주인이 있는 고양이가 아니고 길고양이인 경우, 저희가 저 고양이 목욕시키거나 동물병원 데려가서 접종하거나 하면 사람 손 탔다고 길에서 성인(?) 길고양이들한테 공격 당하고 그럴까요?

고양이 통조림이랑 간식 사다가 줬더니 아직은 저희집 마당에서 안떠나고 있어요.


실제로 보면 훨씬 귀티나고 앙증맞고 귀여운데 사진이 너무 못나게 나오네요...



KakaoTalk_Photo_2025-05-21-23-29-50 003.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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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방금 이왕 이동장 사러 펫샵 다시 간 김에 (기르려는게 아니라 내일 접종은 시켜줘야할것 같아서 나갈때 쓰려고 샀습니다. 주인 나타나면 같이 드리려구요. ) 혹시 몰라서 같은것만 세번 연속 주면 질릴까봐 다른 종류 통조림 사와서 줬더니 엄청 더 잘먹네요.


심지어 나간김에 모래담을 화장실도 사왔는데 모래 깔아주자마자 마치 원래 자기 화장실이었다는 듯이 정말 바로 거기에 응가했어요!고양이들이 원래 이렇게 다 똑똑한가요????? 이녀석 너무 충격적으로 똑똑한데요? 


oreonyamnyam.jpeg


반숙카스테라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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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97]
삭제 되었습니다.
Suspense
IP 221.♡.82.119
05-21 2025-05-21 23:36:17
·
키워주십시오. ㅠㅠ
키우는 불편함보다 키워서 오는 행복감이
100배는 큽니다.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1 2025-05-21 23:44:00
·
@Suspense님 그러면 좋긴 한데...고양이를 길러본 적이 없고 애 둘에 고양이까지 기를 수 있을지 자신이 선뜻 안나네요 ㅠㅠ
Suspense
IP 221.♡.82.119
05-21 2025-05-21 23:57:20
·
@반숙카스테라님 고양이는 물과 화장실 관리만 해주시면 알아서 잘 지냅니다.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2 2025-05-22 00:02:19
·
@Suspense님 일단 아까 나가서 고양이 사료랑 캔 통조림이랑 무슨 쫄깃해보이는 간식이랑 화장실 모래만 사다가 마당 한켠에 둔 박스집 옆에 두었어요. 캔 통조림 엄청 잘 먹네요.
만수네캔따개
IP 211.♡.113.122
05-22 2025-05-22 09:29:37
·
@반숙카스테라님 깨끗한 물과 화장실만 있으면 손도 타지 않고 지 혼자 잘 지냅니다. 산책도 필요없구요. 장난감으로 하루 한번 신나게 놀아주고요. 차차 공부하시면서 기르시면 됩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을 듯요.
OLIVER
IP 140.♡.29.3
05-21 2025-05-21 23:36:28
·
집사 1일차 일기 잘 봤습니다.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1 2025-05-21 23:44:22
·
@OLIVER님 앗..주인이 빨리 나타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정말이에요...
트래비스비클
IP 112.♡.184.30
05-22 2025-05-22 04:52:38
·
@OLIVER님 ㅋㅋㅋㅋㅋ
전 이런 냥이 만나면 바로 납치해갈 거 같습니다. ㅎ
jperf7
IP 165.♡.100.61
05-22 2025-05-22 08:37:34
·
@OLIVER님 이런댓글 너무좋아요 ㅋㅋ
삭제 되었습니다.
RIOJA
IP 61.♡.152.230
05-21 2025-05-21 23:37:55
·
와 정말 귀엽네요!!! 심장이 아파옵니다!
/Vollago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1 2025-05-21 23:44:46
·
@RIOJA님 실물이 사진보다 정말 천배 만배 귀여워요. 진짜 눈이 정말 반짝 반짝 거리는 고양이는 처음 봤어요.
nuno-
IP 118.♡.171.222
05-21 2025-05-21 23:38:12 / 수정일: 2025-05-21 23:42:11
·
노르웨이숲 느낌 나네요... 집사됨을 당하셔야겠는데요
(인터넷에 있는 노르웨이숲 새끼 사진인데...닮았죠?)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1 2025-05-21 23:45:30
·
@nuno-님 오와 정말 닮았네요! 노르웨이 숲이 고양이 품종 이름인가요? 아무리 봐도 귀티가 많이 나서 길고양이같진 않아서 일단 주인이 나타나길 기다려보려구요.
nuno-
IP 118.♡.171.222
05-21 2025-05-21 23:46:34 / 수정일: 2025-05-21 23:52:45
·
@반숙카스테라님 네 품종 이름이 노르웨이숲(Norwegian forest cat)...입니당... 일단 키우시는겁니다~

지난 글 보니 박사과정 중이신거 같은데 ^^;; 저도 10여년전 해외에서 거쳐본 과정이라..ㅎㅎ
지나고보면 학위논문이 젤 별거 아니었더라구요... ㅎㅎ 처음이라 힘드신거뿐이니 익숙해진다는 느낌으로 버텨보세요 ^^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2 2025-05-22 00:03:00
·
@nuno-님 '학위 논문 별거 아니다'라는 말... 내 논문 통과하기 전엔 정말 부러워서 미칠 멘트인거 알고 하시는거죠? ㅠㅠ
nuno-
IP 223.♡.175.240
05-22 2025-05-22 00:24:52
·
@반숙카스테라님 진짜 별거 아닌거라 ㅠㅠ... 하루에 5페이지씩 쓴다 생각하시고 요샌 gpt도 있자나요.. 적극 활용하게영
할러
IP 116.♡.3.213
05-21 2025-05-21 23:38:13
·
원래 고양이가 집사를 선택합니다... 축하드립니다 ^^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1 2025-05-21 23:46:15
·
@할러님 정말로 순간 삼신할매가 점지해주신것마냥 홀려서..정말 최면에 걸린것처럼 집으로 데려왔어요. 진짜 이런 경험은 처음이긴 해요.
세끼치킨
IP 116.♡.208.145
05-21 2025-05-21 23:38:13
·
예쁘네요.
사람과 친한걸보면 곧 주인 찾으실거에요.
밖에서 살던 애가 아닌 것 같아 임시보호 안해주시면 저 고양이는 꽤 고생하겠네요.
집 안에 들이기 부담스러우시면 마당 한켠에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은 어떤가요?
자세한 상황은 몰라 조심스럽네요.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1 2025-05-21 23:49:59
·
@세끼치킨님 일단 마당 한구석에 저희 아이가 만든 박스집 놓아두고 고양이 장난감이랑 고양이 사료랑 간식이랑 화장실 모래?만 딱 최소한으로 사서 놔두긴 했어요. 세끼치킨님이 보시기에도 밖에서 살던 고양이같지는 않아보인다는거죠? 제가 고양이를 몰라서 이맘때쯤 고양이는 다 저렇게 깨끗하고 귀티나나 싶어서...
연이아범
IP 182.♡.8.69
05-21 2025-05-21 23:38:55
·
이런 상황을 두고 "간택 되었다" 라고 하더라구요 . 축하드립니다 ^^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1 2025-05-21 23:51:09
·
@연이아범님 저희가 몇년뒤엔 다시 한국 돌아가야 하는데 한국으로 데려가는 과정 및 비용 대강 알아봤더니 고양이한테 힘들겠더라구요 ㅠㅠ 직항도 없고 비행시간도 너무 길어서 가다가 죽는 일도 왕왕 있다고 하는데...
nuno-
IP 118.♡.171.222
05-21 2025-05-21 23:53:24
·
@반숙카스테라님 요즘은 자리 하나 더 구매하면 객실에 같이 타고 갈 수 있습니다...ㅎㅎㅎㅎ
루다나리에
IP 220.♡.252.34
05-21 2025-05-21 23:39:01
·
털냥이 귀엽네양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1 2025-05-21 23:55:14
·
@루다나리에님 실물은 훨씬 더 귀여운데 사진은 잘 안나오네요
nuss
IP 210.♡.53.25
05-21 2025-05-21 23:42:29
·
우와! 너무 예뻐요! 님 식구 될 거 같아요.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팅~)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1 2025-05-21 23:56:20
·
@nuss님 일단 저희가 저 고양이 평생을 책임질 수 있는지 온가족 회의 및 실태파을 좀 해봐야할것 같아요.
TKoma
IP 112.♡.135.116
05-21 2025-05-21 23:43:32
·
비슷한 계기로 간택된 친구가 못키워서 제가 받은적도 있구요
분리수거 나갔다가 잠깐 놀아주니 본문처럼 당연하게 집까지 오려던거 거부한 적도 있어요
너무 이쁘네요. 간택되셨으니 섬기십시오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2 2025-05-22 00:00:17
·
@TKoma님 고양이를 길러본 적이 전혀 없어서 정말로 감당이 되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할것 같아요. 이것도 인연인데 혹시 모르니 내일 병원 데려가서 피검사랑 접종만 간단히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그러면 너무 사람 손타서 바깥 생활 못할까요?
TKoma
IP 112.♡.135.116
05-22 2025-05-22 00:16:20
·
@반숙카스테라님 밑에 다른분께 답변하셨듯 제대로 못해줄 사람이었으면 고민조차 안하셨죠. 막상 키우겠다 결정하시면 잘 하실거에요
저런 개냥이면 방생하셔도 다른 사람을 찾을거 같아요
우딘
IP 220.♡.183.162
05-21 2025-05-21 23:44:52
·
간택당하신듯한데 ㅎ 직접 키워주시면 좋겠지만요~
보니까 보통
사정이 안되시면 당분간 임보라고 임시보호하면서 sns같은걸로 입양할분 찾고 그러더라구요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2 2025-05-22 00:01:06
·
@우딘님 임시보호는 저희가 데리고 있으면서 저 고양이를 길러줄 사람을 찾아주는거죠?
우딘
IP 220.♡.183.162
05-22 2025-05-22 00:33:24
·
@반숙카스테라님 네 임시로 보호하고있으면서 주변지인이나 혹은 슨스로 입양할분 찾고 그러더라구요. 한국은 관련 카페나 커뮤도 있는거같은데 외국이시라니 구체적으로 입양할분을 어띠 찾을지는 모르겠네요 ㅠㅠ;;
수서반장
IP 223.♡.80.227
05-21 2025-05-21 23:45:07
·
와 근데 너무 이쁘게 생겼네요.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1 2025-05-21 23:58:35
·
@수서반장님 진짜 실물이 사진보다 정말 비교도 안되게 예뻐요. 눈망울이 진짜 고양이가 저런 눈망울인건 처음 봤어요.
FlowEnergy
IP 220.♡.30.251
05-21 2025-05-21 23:47:48
·
인연이네요. 꼭 소중하게 길러주세요. 더 큰 복으로 돌아올겁니다. 놓치지 마시길.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1 2025-05-21 23:58:03
·
@FlowEnergy님 저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인연이 제가 맞는지 현실적으로 좀 생각해봐야겠네요 ㅠㅠ
단순하게살기실천중
IP 58.♡.210.1
05-21 2025-05-21 23:48:22
·
어머나 너무 이뻐요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1 2025-05-21 23:57:39
·
@단순하게살기실천중님 실물이 진짜 훠어어얼씬 더 예뻐요
김메달리스트
IP 122.♡.190.30
05-21 2025-05-21 23:49:14 / 수정일: 2025-05-21 23:50:21
·
밖에서도 어떻게든 살아갑니다. 아니면 키울수 있을까 하는 고민자체도 안하는 누군가가 선뜻 데려갈수도 있고요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1 2025-05-21 23:57:14
·
@김메달리스트님 "고민자체도 안하는 누군가"라는 표현이 정말 적확한 표현인것 같아서 정신이 드네요. 정말 잘 키워줄 사람이면 저처럼 고민조차 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로. 순간 귀엽다고 무작정 함부로 들이지는 말아야겠어요.
JJSK718
IP 211.♡.171.92
05-22 2025-05-22 00:04:34
·
집사 당첨이십니다~~~


집사는,아니고 강아지? 4마리 이런케이스로 고민하다

4마리 다 5년에서 10년 데리고 다 무지개다리 보냈는데

걱정보단 행복이 더 컸습니다^^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2 2025-05-22 00:24:08
·
@JJSK718님 맙소사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두마리 강아지 무지개 다리 건너 보내고나서는 다시는 내 인생에 강아지는 없다 다짐했는데... 이 아이는 강아지 아니고 고양이니까 괜찮으려나요..
biscuitlike
IP 211.♡.89.118
05-22 2025-05-22 00:04:56
·
≽^•༚•🎀≼ 우와- 부럽습니다;;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2 2025-05-22 00:25:41
·
@biscuitlike님 그런가요? 주인이 나타났으면 싶기도 하고 안나타났으면 싶기도 하고 싱숭생숭하네요 ㅠㅠ
믜쨔
IP 140.♡.29.2
05-22 2025-05-22 00:14:04
·
안녕하세요~
만약 집사될 기회를 양도하시고자 하면 저에게 쪽지 부탁드립니다.
기다리겠습니다.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2 2025-05-22 00:26:15
·
@믜쨔님 제가 지금 한국이 아닙니다...ㅠㅠ 한국이었다면 정말 제가 접종 다하고 모셔다 드렸을거예요.
푸른비수
IP 220.♡.183.49
05-22 2025-05-22 00:19:39
·
아무리 봐도 길고양이로 보이지 않는 녀석이,
골목부터 따라와서 현관 앞에서 야옹거린 적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현관 앞에 도착하니 녀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흔히 하는 말로 간택 당하기 직전이었죠.

도저히 키울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녀석한테 못 키워주니까 돌아가라고 소리내어 말했는데,
진짜 말 알아듣는 것처럼 야옹거리더니 어디론가로 가버렸습니다.
가끔 고양이는 정말 영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2 2025-05-22 00:28:51 / 수정일: 2025-05-22 00:29:23
·
@푸른비수님 그쵸! 저는 진짜 그 말 믿어요. 오늘 제가 직접 경험하기 전엔 못믿었을거예요. 제가 방금도 마당에 나가봤는데 안보이길래, 야옹? 했더니 정말로 야옹! 하고 대답을 하더라구요!!! 그러고 옆집으로 가는 담벼락에 올라갔다가 못내려와서 내려달라고 애옹애옹애옹 하더라구요!
저도 이 아이에게 나는 정말 너 못길러줄수도 있어. 내가 너의 가족이 못되어주더라도 이해해줘 알았지? 그대신 너의 집은 꼭 찾아줄게. 했더니 미야아앙. 하고 쭈그려 앉아있는 제 다리에 몸을 부비부비하면서 대답하더라구요. 정말 제 말을 알아듣는것 같아요.
parislee
IP 72.♡.227.170
05-22 2025-05-22 00:36:29
·
너무 이쁜 아갱이네요.
저도 강아지는 좋아하지만 고양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대학갔던 딸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고양이를 데리고 와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길고양이도 한마리 더 입양해서 같이 살고 있는데 두 고양이가 너무 이쁘네요.
하나의 생명과 같이 사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만약 지금 내치시면(?) 오히려 나중에 마음에 걸리실것 같습니다.

아이 둘이 있으시다고 하셨으니 아이들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는 대상이 생기고 오히려 교육에도 도움이 될꺼라 믿습니다.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2 2025-05-22 00:42:22
·
@parislee님 아...아니 왜...ㅠㅠ 기르지 말라고 하시는 분이 한 분도 안계신거죠 ㅠㅠ 일단 주인을 열심히 찾아보는걸로...주인 꼭 나타나라...나타나지 말아라..나타나라..
zydeco
IP 221.♡.6.203
05-22 2025-05-22 00:52:15
·
자주 사진 올려주세요~ ㅋ
반숙카스테라
IP 188.♡.161.6
05-22 2025-05-22 00:54:04
·
@zydeco님 제가 얼마나 데리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데리고 있는동안은 종종 올려볼게요
꽃갈피
IP 58.♡.64.16
05-22 2025-05-22 01:32:09
·
여건이 되신다면 키워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5년 전 쯤에 유기묘로 추정되는 애한테 간택당했었는데 지금도 종종 걱정되고 보고싶고 그래요.. 저는 정말 여건이 안돼서 데려오지 못했어서 미안한 마음뿐입니다ㅠㅠ 선생님이랑 스토리도 비슷해서 또 생각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희 집 마당에 터라도 만들어 줄걸 그랬어요..
g_b
IP 86.♡.25.140
05-22 2025-05-22 01:38:53 / 수정일: 2025-05-22 01:50:17
·
고양이는 원래 모래만 깔아 주면 알아서 화장실을 가립니다. ㅎㅎ 근데 똑똑해서라기보단 그냥 정해진 습성대로 행동하는 느낌이에요.

해외시라면 피부에 칩이 이식되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병원에 데려가면 스캔해 줄 겁니다.
버미파더
IP 31.♡.48.240
05-22 2025-05-22 03:32:56 / 수정일: 2025-05-22 03:34:01
·
이뻐서 반했고... 돌이켜 생각하게 되고... 끊어내지 못하고 챙겨주게 되고...
게임 끝난 거 같은데요 ^^
사팍
IP 163.♡.147.34
05-22 2025-05-22 04:11:43 / 수정일: 2025-05-22 04:13:33
·
제가 보기에는 인연인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는데, 지금은 안 키웠으면 평생 후회할뻔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한 번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그 고양이 너무 귀엽습니다.
유치천년봉이아빠
IP 39.♡.245.19
05-22 2025-05-22 04:49:25
·
인연입니다
작은 인연이라도 가슴 아프고
눈물나게 만들 더군요
muchacho
IP 211.♡.205.103
05-22 2025-05-22 05:52:39 / 수정일: 2025-05-22 05:55:25
·
노르웨이숲이 나름 친화력이 좋습니다. 아직 어린듯 한데 밖을 돌아다니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였다면 길냥이 출신이 맞을 수도.. 인연이 아닌가 싶네요 ㅎㅎ 전 11년 전에 유기견 한테 간택 당하고 4년전에는 유기묘 한테 간택 당했습니다. 댕댕이를 데리고 와서 많이 힘들었지만 잊지못할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어요.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한번 키워보시길.. 여러모로 배우는 것도 많아요 :-)
삭제 되었습니다.
주머니속
IP 58.♡.151.50
05-22 2025-05-22 07:40:59 / 수정일: 2025-05-22 07:42:06
·
안녕하세요. 고양이 키우는 집사입니다.
고양이는 솔직히 고양이 자체로는 손이 많이 안 가는 동물입니다. 윗분 중에도 언급하신 분이 있으신데 사료, 물만 잘 챙겨주면 됩니다. 배변을 엄청 잘 가려서 모래 화장실만 치워주시면 되고요.
다만 그외의 문제가 있습니다.

털 날림이 엄청 납니다... 사진 보니까 장묘종에 흰털인데 까만 옷, 어두운 옷은 다 못 입는 수준으로 털이 날릴 겁니다.
실내에서 키우면 그냥 털이랑 같이 살아야 됩니다.

병원비가 비쌉니다.
미국 동물병원비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인간 같은 의료보험 헬스케어 시스템이 보통은 잘 없어서 어디 아프면 돈이 많이 깨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단점은 저거 두 개가 제일 큰 거 같습니다.

다만 아이가 외모(?)가 뛰어나니 직접 못 키우시더라도 좋은 집에 입양 보내실 수 있으시면 그게 고양이에게는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 손을 많이 탄 뒤에 밖으로 돌려 보내면 살아남기 힘들 테니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루비온
IP 118.♡.4.178
05-22 2025-05-22 08:04:09
·
크흣 훈훈한글이네요
저도 얼떨결에 자기를 키우라는 놈을 만나서 키우는 중인데

그것도 두마리네요 ㅎㅎㅎ
루비온
IP 118.♡.4.178
05-22 2025-05-22 08:04:44
·
...
루비온
IP 118.♡.4.178
05-22 2025-05-22 08:05:23
·
...
루비온
IP 118.♡.4.178
05-22 2025-05-22 08:06:10
·
...
wingsfield
IP 222.♡.89.33
05-22 2025-05-22 08:25:57
·
쓰신 문장마다 단어마다.... 이미 집사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만늬개객끼
IP 61.♡.63.145
05-22 2025-05-22 08:30:36
·
노르웨이숲 인가요?
좀 섞인거 같지만 순종품종묘보다 예쁘네요.
aceses
IP 172.♡.54.226
05-22 2025-05-22 08:37:26
·
길고양이에게 정을 줄거면 키우는 수밖에 없어요. 어느 순간 안보이기 시작하면 후회해도 이미 늦은 겁니다. 지금도 이쁘고 커도 이쁘겠네요. 믹스된건지는 모르지만 코리안숏헤어는 아닌거 같습니다. 특히 저 연령때는 장난도 많고 너무 귀여워요.
DragonJ
IP 211.♡.188.213
05-22 2025-05-22 09:04:52
·
제 친구도 비슷하게 간택 당했는데 키우긴 어려워서 임시로 집에 데려와서 밥 주고 있습니다 ㅎㅎ 임시로 밖에 못 데리고 있는다는게 5년 됐네요 ㅋㅋㅋ
와옘
IP 210.♡.91.251
05-22 2025-05-22 09:19:19
·
동화 같은 따뜻한 이야기네요 ㅎㅎ
흑화한곰탱이
IP 182.♡.60.104
05-22 2025-05-22 09:20:57
·
당하셨네요 그게 캣피싱이라고 사람들 잘 당하더라구요.
키우셔야죠 뭐
NoaeC
IP 211.♡.247.201
05-22 2025-05-22 09:26:52
·
다들 그렇게 냥바보가 되어 갑니다.
우르릉쾅쾅우캬캬
IP 112.♡.121.70
05-22 2025-05-22 09:31:59
·
너무 이쁘네요 우리나라 같으면 서로 입양하고 싶어할텐데 저도 놀숲 키우는대 우리냥이 새끼때랑 너무 비슷하네요 키우시면 좋겠습니다. 걱정되시겠지만 막상키우면 웃을일이 더 많이 생기실거라 봅니다.
kimganu
IP 27.♡.44.63
05-22 2025-05-22 09:43:15
·
운명적 만남이신듯... 그런데 이런 일 발생하면 저는 너무 힘들것 같아요.. 키울때는 즐겁겠지만 나중에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텐데... 그래서 저는 절대 동물 안키우려구요..
레이몬드88
IP 59.♡.199.49
05-22 2025-05-22 09:45:37
·
너무 예쁘네요. 사진 좀 팍팍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깊고푸른바다
IP 39.♡.238.114
05-22 2025-05-22 10:00:12 / 수정일: 2025-05-22 10:02:57
·
한국 길 고양이 품종은 코리아 숏헤어라고 대부분 단모 종이 이거든요
사진만 봐선 확실치 않지만 털이 길어 보여서 품종있는 고양이일 가능성이 있고
행동 패턴도 사람이 키웠던 느낌 인지라 탈주 한 애일수도요?
돌봐주기 힘든 상황이시면 당근 같은데 잃어버린 사람 있나
올려 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링가링가링
IP 220.♡.34.50
05-22 2025-05-22 10:06:13
·
연재 기대하겠습니다!
데미안.
IP 118.♡.97.75
05-22 2025-05-22 10:07:33
·
개인적인 추측으론 키우는 사람이 있는데 집을 나와서 떠돌았거나 유기된게 아닌가 싶네요 사람 잘 타는거 보니 분명 그런거 같습니다
집을 나온거라면 주인이 애타게 찾고 있을테고 유기라면 본인이 새 주인을 택한거겠죠 일단 당근에 올려보시고 진짜 주인일 경우 돌려보내시는게 맞을겁니다(가짜 주인 주의)
그러고도 없다면 꼭 돌봐주세요 정말 귀여운 녀석이네요
마약김밥
IP 218.♡.32.160
05-22 2025-05-22 10:10:16 / 수정일: 2025-05-22 10:10:55
·
인연이라 생각하시고...받아들여야 할 것 같네요. 요즘 제가 드라마를 너무 봤나봐요^^
루크x
IP 61.♡.249.80
05-22 2025-05-22 10:30:25
·
영상하고 사진 많이 찍어두세요. 아 부럽다.
아라미스
IP 1.♡.51.75
05-22 2025-05-22 10:35:52 / 수정일: 2025-05-22 10:36:14
·
일단 일반적인 코숏 고양이는 아니군요 이렇게 어린 녀석이라면 필시 누가 잃어버리신것 같네요
청모
IP 223.♡.74.201
05-22 2025-05-22 10:50:45
·
키워~
쿡키
IP 118.♡.100.4
05-22 2025-05-22 10:54:20
·
예쁜데다 똑똑하기까지... 몇일 있으면 못 헤어지실듯....
hector88
IP 117.♡.20.92
05-22 2025-05-22 11:27:15
·
ㅋㅋ 츤데레 시네.
저도 비슷한 연유로 같이 살고있는 아이있습니다.
neth
IP 211.♡.74.138
05-22 2025-05-22 11:31:06
·
키우기 시작하시면 가족같아소 엄청 소중해질거에요ㅋㅋㅋㅋ 키우시는거 추천드려요!
휘파람
IP 219.♡.226.32
05-22 2025-05-22 12:00:53
·
제가 키우겠습니다!! 라고 쪽지 보내기 전 정독을 해보니...한국이 아니고 외국!! 두둥..
이쁜 고양이이고 마당에서 적응되었다면, 그냥 키우시는거 강력추천드립니다.
Leo1121
IP 106.♡.185.41
05-22 2025-05-22 12:03:18
·
간택당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저희 첫째는 이사 후유증에 아파서 요새 너무 슬픈데
이글보니 또 반갑네요 ㅎ
자유로귀신
IP 221.♡.215.102
05-22 2025-05-22 12:39:07
·
작년에 길고양이가 낳아놓고 간 고양이 두마리 키우는 중인데 이놈들이 또 새끼낳고 임신하고.. 한숨나오다가도 너무 이쁘네요
공룡알
IP 222.♡.196.180
05-22 2025-05-22 12:44:27
·
부럽습니다.
이든축복
IP 118.♡.10.233
05-22 2025-05-22 12:50:55
·
간택 당하셨네요... 그런데 너무 이쁘네요~~
시벨롬
IP 121.♡.39.33
05-22 2025-05-22 13:00:04
·
점점 묘며들고 계시네요, ㅋㅋ
rudrlehdkstks
IP 122.♡.243.53
05-22 2025-05-22 13:14:45
·
저런 미묘는 흔치 않습니다. 복받으셨네요
개구락지왕눈이
IP 223.♡.84.131
05-22 2025-05-22 13:23:38
·
저도 어쩌다 보니 간택받고, 집에서 자는 고양이도 있어요. 마당에는 많고요.
병원 한번 데려가셔서 검사 하시고, 예방 접종 해주시면, 더 집 안으로 들이시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저는 뭐 키우는 거 안좋아하는데, 아들이 예뻐하고 많이 좋아해요. 물론 그렇다고 뭘 챙겨주지는 않고, 그건 제 몫이긴 합니다.
고양이가 참 예쁘네요.
메칸더v
IP 223.♡.80.167
05-22 2025-05-22 13:26:00
·
기즈모 같이 생겼네요..
강아지밟지마라
IP 175.♡.34.72
05-22 2025-05-22 13:34:47
·
남 귀여워요~~ ㅎㅎ 집사로 간택 당하신듯,,,
중간보스
IP 203.♡.44.185
05-22 2025-05-22 13:37:02
·
제가 어렸을 때 부터 개는 좋아하지만 고양이는 싫어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찾아온 고양이가 제 다리에 머리를 문대는 모습을 보고 반해서 지금은 우리집 고양이로 키우고 있습니다.
다만 어머니께서 집 안에서 키우는건 안된다 하셔서 (집이 단독주택이라서) 마당냥이로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고양이를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중간보스
IP 203.♡.44.185
05-22 2025-05-22 13:40:18 / 수정일: 2025-05-22 15:06:33
·
그런데 있잖아요, 처음부터 분양 받아서 키우는 경우가 아닌 이상
평생 살면서 그렇게 첫 눈에 서로 감정이 통하는 고양이를 만날 일이
보통 사람들은 일 평생 한 두번 있을까 말까 합니다.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덧 : 야생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경계합니다.
사람을 따른다는건 실내에서 태어나자마자 사람 손 탄 고양이 입니다.
품종은 노르웨이숲 혹은 메인쿤 믹스 같습니다.
CHAT-SHIRE
IP 118.♡.66.3
05-22 2025-05-22 13:48:50
·
진짜 길고양이 같이 생기진 않았네요 ㄷㄷ 집에서 탈출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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