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한창 바쁘고 일도 많을 30대
그리고 지금 40대후반까지 성당을 가지 않았습니다
(글타고 20대에도 열심히 다닌기억은 없네요 ㅋ)
모태신앙에 어머니께서 너무 강하게 다니라고 하는것에 오히려 반감이 있었습니다
저와 와이프 둘다 신자이긴하지만 10년넘게 다니지않고있는데 우연한기회에 초딩 아들이 자발적으로 가보겠다했으며 첫영성체 교리를 받고 저또한 최근 새벽미사에 몇번참석했네요
아무튼 이번계기로 아들과 함께 다녀보자해서
마침 고해성사도 했습니다
저: ”10년넘게 다니지않았고 아들을 계기로 오게되었다 잘못한것많지만 다 기억도 안난다 앞으로 잘살아보겠다“
신부님: ”오신거 환영한다 지금부터 편하게 다녀라
어쨌건 10년넘게 안다녔으므로 고행성사를 한거고 그에따라 나도 보속을 줘야한다.
음..시간될때 빈 성당에 와서 지난 10년간 본인의 삶에 대해서 되돌아보라 어떻게 살았는지 뭘했는지 뭘잘못했는지 그거면 충분하다“
저는 이제 너무 오랜기간동안 냉담을 했으니 최소 미사 몇번참석, 기도 몇번 그런 숙제가 주어질줄 알았는데 좀 놀랐습니다
돌이켜보면 살기에 바빴지 나 자신을 생각해볼시간이 있었나?
종교를 떠나서 좋은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영화처럼 빈 성당에서 혼자 참회라 분위기도 살것같구요 ㅎㅎㅎ
정화의 기능이죠.
이제 성경말씀 읽고 믿음을 키우시면 됩니다.
전 성경말씀 4번 완독, 2번 필사 했더니 예수에 대해 알겠더군요.
지금은 믿음에 관해 공부 중입니다. (참고로, 저는 개신고 입니다.)
신부지원하는 사람이 점점줄어 성당에 배속되는 신부들도 점점줄고 있고 3->2명 2명->1명이런식으로요
수녀님들도 이제 고령인분들만 보이고.
저 젊은시절만해도 20대후반되면 젊은애들 못들어오니 신부님이 청년부 나가라고 했는데
지금은 45세까지 청년부더군요
뇌가 도파민에 절여질만큼 물진만능인 세상에 성소후원자는 줄고 점점 노후화 되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물질만능이라 종교에는 관심도가 줄어든것같습니다 저만해도요 ㅎㅎ
가톨릭이 좋은게 그겁니다.
믿음만 있으면 장소는 중요치 않죠.
전 27년째 안가고 있지만 그래도 종교가 있냐고 물어보면 가톨릭 신자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