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며칠 간 호남 무시와 관련한 글이 클리앙 대문에 몇 번 걸리는 걸 보고 느낀 점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고, 현재는 광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다른 도시에 갈 일이 많다보니 다른 광역시도 10~20번 가까이 방문했습니다.

얼마 전에 '대구 시민이 꼭 알아야 할 진실'이라며,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이런 홍보물을 만들었더군요. 이걸 보고 광주광역시는 어떤가 항목별로 찾아봤는데, 복잡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우는 호남이고, 호남의 중심 도시인 광주인데도 대구보다 더 낮은 항목도 있고, 대부분은 비슷비슷한 수준이었거든요.
솔직히 경상도 사람들에게 '국힘 뽑아서 살림살이 나아졌냐'고 해봐야 별 타격 없을겁니다. 애초에 그쪽은 군부독재 시절 수혜를 잔뜩 받았고, 지금 상황이 나쁘다 나쁘다 해도 전라도와 별반 다를 바 없거나, 더 나은 경우가 많거든요.
민주당은 영남을 버릴 수 없으니 계속 영남 지역에 중량감 있는 후보도 내고, 공약도 잘 만들고, 열심히 구애하는데
국힘은 호남은 버리자 주의고, 민주당도 '우리는 호남 정당이 아니라 전국 정당이다!' 하기 때문에 호남에 특별히 해주는 게 없습니다.
그래서, "그럼 민주당 계속 뽑아준 전라도는 어떤데?" 소리 들으면 할 말이 없습니다. 각 지역에서 제일 번화가라는 대구 동성로와 광주 충장로 비교해보면, 충장로는 상대도 안 됩니다. 규모 자체도 그렇고, 충장로의 공실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작은 상가는 물론이고, 몇 년째 방치된 충장로 아울렛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설로 대구는 시내까지 고속열차나 고속버스로 진입한 뒤 바로 지하철로 환승해서 이동할 수 있는데, 광주 유스퀘어 복합 증축 사업은 협상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네 어쩌네 하는 기사만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는 이미 지하철이 네 개 있고(1, 2, 3호선과 대경선) 4호선과 대구산업선은 건설 확정이며 추가로 5호선과 대구경북신공항 광역철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면 광주는 광주 사람들도 타지 않는 1호선 뿐이며, 2019년에 1단계 구간을 착공했고 2023년에 1구간 개통을 예상했으나 아직도 1단계 구간이 공사 중인 상태입니다. 그 때문에 도시 곳곳이 막히고, 도로는 울퉁불퉁해 차 타고 지나갈 때면 차가 이리저리 흔들릴 정도로 도로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2024년 12월까지 도로포장 복구를 90% 완료하고 2025년 6월까지 1단계 공사를 마치겠다고 했으나, 3주 전 광주MBC 뉴스를 보면 도로공사 완료율이 18%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그 와중에 열흘 전, 지하철 공사장 안전점검이 부실했다, 대표 정거장만 대충 점검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고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유스퀘어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여전히 지하철이 없어 오고가기 불편한 건 말할 것도 없습니다. 챔피언스 시티라는 이름으로 옛 전남방직과 일신방직 터를 개발해 복합문화단지를 만든다고 하는데, 여기에도 지하철이 깔릴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무역부터 광주역을 잇는 광주지하철 3호선을 계획 중이기는 하나, 아직 예타조차 통과하지 않았습니다.
광주송정역은 광주 서남쪽 끝자락에 있어서 근처 살거나, 광주 지하철 1호선 라인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이전에는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통근열차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운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북구에서 송정역으로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려면 최소 한 시간은 걸립니다.
광주공항은 무안공항에 국제선을 내어준 뒤 말라죽어 가고 있고, 광주에서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는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본래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었으나...ㅎㅎㅎ
부산과는 비교도 하지 않겠습니다. 대구에 비교해도 못 미치는데, 광주에서 부산을 바라보면 '노인과 바다'라고 불리는 부산도 별천지거든요.
일자리의 문제 역시 심각하지만, 지역의 대학교 졸업생들이 취준하러 경기도로, 서울로 올라가는 건 어디든 비슷한 일이니 적지 않겠습니다. 광주에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확충해 AI 산업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하는데, 이게 와닿는 분은 많지 않으실 겁니다. AI 관련 인프라와 인적 자원이 다 수도권에 몰려있는데 과연...ㅎㅎㅎ 이런 느낌이랄까요. 데이터센터 같은건 일자리를 크게 창출하지 못하는 시설이고요.
광주는 지금도 복합쇼핑몰 하나 없는 도시입니다. 이제서야 어등산 스타필드나 챔피언스시티에 들어설 더현대가 생긴다고 하지만요. (어등산 스타필드는 아직 착공조차 하지 않았고, 2033년은 되어야 관련 시설이 다 완공된다고 하네요. 더현대 광주 역시 아직 착공하지 않았으며, 2028년 1월을 목표로 하나, 언제 될지는...ㅎㅎ)
얼마 전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이케아 팝업 매장이 생겼는데, 그 작은 팝업 매장을 광주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젊은 학생들부터 중년 부부들까지 즐겁고 신나게 구경하며 잔뜩 물건들을 사가시더군요.
결국 인프라의 문제가 정말 큽니다. 광주광역시가 이 정도인데, 여수, 순천, 광양, 전주 같은 도시는 말 할 것도 없지요.
이재명의 호남 공약 중 6번에 교통 인프라 관련 공약이 있고, 반드시 필요한 공약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확실히 부족합니다.
얼마 전 클리앙에서, 이재명 선거캠프 소속 어떤 인물이 경북 지역에 가서 어르신들에게 "표를 주고, 그만큼 표를 줬으니 무엇무엇을 해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게 맞지, 그러지 않고 그냥 우리 지역 사람이니 발전시켜달라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뉘앙스로 이야기 한 동영상을 봤습니다. (지금 다시 찾아보려고 기억나는 키워드로 검색해봤는데, 기억이 잘 나질 않아서 찾지 못했습니다) 호남 지역 사람들은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민주당을 믿었고, 지지해줬습니다. 대통령 뿐 아니라 국회의원, 지자체장, 하다못해 시의원까지도요. 그러면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국힘은 해준대?" 이런 무의미한 비아냥 말고,
호남 사람들이 가진 불만에 대해 다함께 논의하며 좋은 방안을 찾아나갔으면 합니다.
이미 산업이 경부축 중심으로 들어섰더라도,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인 공업, 그리고 해양 관련 산업은 경부축 중심으로, 반도체 등 현재 시대를 달리는 신 산업들은 수도권 중심으로, 충청권에는 행정수도 이전과 세종시 개발로 각각 지역 발전과 관련한 호재가 있지만 호남은 정말..ㅎㅎㅎ 한숨만 나옵니다.
경북, 경남도 쇠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마 호남 지역에 연고가 있거나, 호남 지역에 연고를 둔 지인이 있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ㅜㅜ
그것을 조화롭게 해결하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자체장이 민주당 소속입니다. 이전부터 계속이요.
지자체장도 정치인이고요.
노선도 노선이지만, 예산이 부족해 현재 공사중인 지하철 2호선의 개통일이 몇 년씩 늦어지고 있고,
약속한 도로포장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
전체적으로 지역이 다 함께 쇠락하고 있기는 하지만, 호남 지역은 애초에 버틸 기반이 부족했다보니
성장해보지도 못하고, 쇠락은 남들보다 더 빠른 느낌이라 참 안타깝습니다.
수십년 전에 비해 광주는 발전된게 맞고 대구는 쇠락한게 맞습니다. 넘사 차이를 여기까지 좁힌건 생각 안하시나요...
과거 경상도 사람들은 전라도를 시골 이라고 여겼습니다. 참고로 tk가 죽어라 빨간당 찍는건 과거의 영광을 다시 얻고 싶어서 그런겁니다. 촌구석 전라도가 자기들 보다 더 잘 나가는 걸로 박탈감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그리 따지면 울산도 현차라는 평균의 함정 때문입니까. 인구가 두배 이상 차이 나는데 인프라 차이가 있는 건 당연한거죠;; 발전시켜달라! 라고 말하는건 주민으로 당연하지만 뽑아봤자 똑같다! 는 틀린 말이란거죠.
내방동 기아차 공장은 1968년 아시아자동차 시절부터 있었고, 하남공장은 92년에 만들어졌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문통 때 만들어 진 건 맞으나, 그걸 가지고 '챙겨줄만큼 챙겨줬다'고 하시면...ㅎㅎㅎ
게다가 본 글에서는 인프라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TK, PK 인프라는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광주는 끝없이 정체중이고요.
경남 창원, 경북 경산에서 어린시절 살다가 광주에 잠시 살았는데 그 뒤로 서울 살면서 518 묘역을 한번 가려고 해도 오래도록 제대로된 호텔도 없고 여행가기 불편했지요. 오랫만에 한번씩가보면 광주쪽에 아파트는 많이 들어서서 얼핏보면 뭔가 달라진것 같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30년동안 첨단지구에 GIST 말고 뭐가 있는지 모르겠고 아시아자동차가 있던 곳에 기아자동차 말고는 제대로 된 대기업이랄것이 하나도 없어요. 호남지역 인구는 이미 오래전부터 계속 줄고 있어요. 저도 노인과바다라고 할 때 ‘그렇다면 광주는 논과 빈집인가?’했습니다.
쇼핑몰 세우는 사업체는 인구수 이윤을 따져 세우는데 지방 소멸로 접어들고 있으니 광주 인구 반등이 쉽지 않죠.
제 말은 광주는 나아지고 있고 대구는 추락 중이란 겁니다. 기본 체력=인구가 좋으니 인프라도 낫겠지만, 당장에 광주를 대구만큼 만들 방법은 독재 뿐이죠. 박정희가 경상도 몰빵했던 것 처럼요.
경상도 전반적으로 다 그럴 거구요. 대구도 마찬가지죠. 경상도 사람들이 박탈감 박탈감 노래 부르는 이유가 있죠.
30년간 발전한 곳은 서울경기 뿐이죠. 인구가 늘었우니까요. 인구수가 적은 전라도가 그래도 경상도 보단 선방하고 있다는 말이 요지입니다.
무슨 기아차를 문재인이 만들어줘요.
문재인이 정치하기 전부터 있던 기아차공장을 뭔 문재인이 만들어줬다고 허위선동을 하니까 하는말이죠.
초반에 영남쪽에 화력 집중하고 차차로 타지역 및 호남 관련 좋은 공약들 나올 거로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어야 하는데, 초반에 영남 쪽에 화력 집중한다는 말씀도 사실 조금 그렇습니다. 호남 관련 좋은 공약이 나올거면, 후보의 지역 공약에 이미 담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한 기대만 하고 있기에는, 호남 사람들은 너무 오래 기다렸습니다. 광주에 고작 몇 년 산 저도 이렇게 아쉬운데, 호남에서 나고 자란 분들의 답답함은 더할 수밖에 없겠지요.
호남쪽 발전 못한 것은 여행 가보면 정말 많이 느낍니다.
나주시, 담양시인데 큰 길만 벗어나면 그냥 시골...
호남 홀대보단 지역의원들 부터 좀 유능한놈으로 뽑았으면 좋겠어요.
호남은 국회의원들도 안주하기 딱 좋은 곳이죠. 그러니 발전도 늦구요.
호남 지역에 경쟁력 있고, 유능하며 지역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처럼, 민주당 뱃지 달고 나온 지역 국회의원들 중에서도 참...ㅎㅎㅎ 답답한 사람들 많지요.
이건 가서 보면 바로 체감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예전엔 어땠을지…
쇠락한 경상도가 발전한 전라도보다 앞선다는 말씀이 맞습니다.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려서 경남, 경북, 광주 몇 년 , 서울 살아본 제가 느끼는 점은 90년대 이후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동안에도 즉,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도 별 발전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명박정권 때 정치적으로 편안한 마음이 드는 광주로 가서 살아볼까하고 그쪽에 사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아~무것도 없다고 절대로 내려오지 말라고해서 이상하게 생각되어 그뒤로 좀 자세히 살펴보니 보이더군요.
이재명부산공약이 그러케 뼈아픈가보내요 다 망하는주제에 도토리키재기아닙니까 국힘지지자로써
구조적 차별로 인한 격차가 쌓인 게 수십 년인데, 기계적으로 양쪽을 똑같이만 대한다면 그것도 하나의 차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것이 민주당 호남 홀대론의 주요 근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라도 가보면 진~짜~~~ 깡촌입니다.
광주광역시 라고 하지만 이면도로 한번만 꺽어서 들어가면,,, 80년대 분위기.. 나죠...
이런 모든 것은 결국 시장과 돈의 흐름인데 그것을 다른 지방과 걸맞지 않게 더 많이 퍼줬다가는..
바로 역풍 불겁니다. 전라도 퍼줬다고.....
전라도에는..
스타필드.. 코스트코 이런거 없죠..
없다고 정부가 강제이주? 할수도 없죠... 좀 더 영리한 선택과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구조적 차별이 쌓여 차이가 만들어진 지가 수십 년 세월입니다.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세종시 개발이 충청도 지역의 분명한 호재이지만, 역풍이 불 정도로 충청도 퍼주기라는 여론이 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근거 없는 역풍이 무서워서 호남 지역을 뒷전으로 놓아둔다면, 정치인들이 무슨 염치로 호남에 와서 표를 달라고 할 수 있을까요.
단순히 복합쇼핑몰 하나만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게 아닙니다. 정부의 의지가 있다면 풀어낼 수 있는 문제들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만한 산업을 육성해야 인구유입이 가능한데, 그게 쉬우면 이렇게 되고 있겠습니까.
새 성장동력이 될만산 산업조차 전부 수도권에 몰빵되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광주에 연고가 없거나, 광주에 살아보지 않으면 모를 수 있지만, 광주에 한 달만 살아봐도 느껴질 문제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도 광주 내려오기 전에 여행으로만 왔을 때는 (관광도시가 아니니) 다소 심심하기는 해도 괜찮네~ 싶었는데, 막상 살아보니 보이는 문제나 아쉬움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고요.
맞습니다. 민주당이 막 좋아서 찍는 건 아니지요. 국힘을 뽑을 수 없으니 찍는거지. 개인적으론 호남 지역 정치에 좀 더 활발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능력 있고 비전 있는 정치인들이 많이 당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은 인천 국회의원이고, 대통령도 아닌데, 이재명의 민주당이 호남을 홀대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역사적으로 민주당은 호남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고, 후보 공약에서도 지역민들이 원하는 것들, 혹은 지역민들이 가진 문제의식에 대한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아쉬운 것이지요.
지역 통합은 지역감정 가지지 말고 함께 화합하자는 거지, 아무 불평도 하지 말란 소리가 아니지요. 애초에 전라도는 경상도에 특별한 지역감정 없습니다.
그 망해가는 대구보다 인프라가 떨어지는 게 광주고, 사람 쪽수가 없는 이유가 이전 군부독재 시절 몰빵 개발 때문인데, 그러한 역사적 차별과 차이를 시정하려고 어떤 노력을 했느냐는 말입니다.
발전을 위해서는 비교대상을 수도권으로 잡으라고요...? '망한 동네'라고 표현하신 곳보다 환경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수도권을 비교 대상으로 잡으라고 하시니 당황스럽네요. 수도권과 비교하면 광주는 더 처참합니다. 제가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와서 너무 잘 알거든요.
경부선 축 발전, 역사적 맥락, 압니다. 그래서 일자리보다 도시 인프라를 중심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군사독재가 끝나고,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김대중-노무현을 거치며 지금에 이를 때까지 충청도에는 세종시 개발하고, 경기도에 신산업 잔뜩 유치할 때도 호남은 여전히 저발전 상태였다는 게 호남사람들이 가진 문제의식이자 답답함이고요.
당연히 일정 수준의 개발이야 있었지요. 그런데 그 격차가 다른 지역에 비교해 여전히 너무나 크다는 게 문제입니다.
/Vollago
사람 좋은 말씀이긴 하지만, 적절한 말씀은 아닌 듯 합니다. 전남 전북은 제가 살아보지 않았으니 잘 모릅니다만,
광주만 놓고 봐도 본문에 기재했듯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고,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포인트들이 정말 많습니다. 다른 지역에선 그 문제들이 착착 해결되어 나갈 때, 민주당을 수십년 간 압도적으로 지지해줬던 광주에서는 전혀 해결되지 않고, 현재까지도 지지부진하다는 게 요점이고, 그런 불만들이 쌓이고 쌓여 민주당 호남 홀대론이라는 게 나왔다는 이야길 드린 겁니다. 여기에 "아웅다웅하지 말고 서로 응원하고 연대합시다" 하는 말씀은, 현실의 문제 해결과는 너무나 멀리 동떨어져 있는 말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