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덕수가 헌재 재판관 두명을 끝까지 임명안하고 탄핵당했던 장면
저는 내내 이장면이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 당시에 떠돌던 해석은 "한덕수가 내란에 깊게 얽혀있어서 그런다" 혹은 "뭔가 약점이 있어서 저들(국짐과 윤석열)의 요구를 거부하지 못한다" 라는 거였는데,
만약 그렇다면 덕수 입장에서 가장 심플한 해법은 '총리직 사퇴'엤습니다. 귣아 그렇게 버티다 탄핵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쯤에서 한덕수의 캐릭터를 살펴봅시다. 그가 어떤 인물인지를 상징하는 두가지 수사가 있습니다 "기름장어' 와 "바람보다 먼저 고개를 숙인다"가 그것입니다.
그러한 그가 자칫 국짐쪽에 올인하다 나중에 민주당이 정권잡으면 괘씸죄로 더 크게 처벌받을 위험을 감수하고 올인을 택한 이유가 뭘까?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2. 한덕수는 왜 대선기일을 즉시 지정했나?
덕수가 복귀하고 석열이가 탄핵되었을 때, 많은 이들은 덕수가 대선기일 지정을 미루며 시간을 끌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상을 깨고 대선기일을 즉시 지정했죠
"법에 명시되어 있어서 어쩔수 없었다"구요?
혹시 덕수와 상목이가 헌재 재퐌관 임명을 계속 미룬 근거가 뭔지 아십니까?
헌재 재퐌관 임명에 대한 법조항에 "즉시 임명' 이나 '반드시 임명'이라는 문구가 없어서 그렇다는 겁니다
저들은 법꾸라지 법비들입니다. 각종 악랄한 법기술로 법조항을 무력화 시키는데 천재적인 작자들입니다.
대선기일 지정역시 '즉시' 나 '반드시'라는 문구가 없으므로 같은 논리로 얼마든지 시간끌기가 가능합니다. 그런데도 즉시 지정을 했다?
이것 역시 납득하기 힘들었습니다
이 두가지 중요한 의문이 최근에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통해서 풀렸습니다.
조희대의 사법쿠데타와 그리고 한덕수의 대선출마
만약 사전에 이 모든일을 기획한 설계자가 있고, 그 설계안을 보여주고 그를 설득했다면?
"이재명을 제거하는 확실한 방법이 있고, 너를 꽃가마 태워서 국짐후보로 옹립해 당선시킨다" 라는 시나리오를 믿었다면?
그가 그간 행했던 모든 일들이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제 추측이 맞다면 이미 이계획은 작년 12월쯤에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는 겁니다.
(하나 더 추측하자면 저는 설계자가 바로 김앤 X 이라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게다가 한덕수는 총리취임 이전에 김앤X 고문)
3 그럼에도 풀리지 않는 의문 두가지
이 설계의 가장 큰 전제조건인 '이재명의 제거'가 사법쿠데타가 무위로 돌아가면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졌습니다.
그럼에도 저런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국짐후보가 되려 했다는게 첫번째
그리고 온갖 망신을 당하고도 정계은퇴가 아니라 굳이 김문수 믿으로 기어들어간 게 두번째
대체 뭘까요?
이건 "아직 계획이 폭다된게 아니라 여전히 실현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대통령은 못되어도 김문수 밑에서 총리직 한번 더 더해먹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저런다고 봅니다. 저는..
결국 제가 보는 관점에서 이 모든일의 설계자는 김앤X 이고, 그 비밀을 공유하는 자는 한덕수이다. 그는 모든걸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리적인 제거가 가능하다고 믿고 있는 거 아닐까요?
하여간 부디 저 쓰레기들이 말끔히 청소되는 그날이 오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