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을 그래도 좋게 봤던 딱 2가지...
<금융실명제>
<하나회 해체>
전 딱 이 2가지는 높게 봅니다만...민주화 운동은 너무 당연하니 논외로 치더라도...
이사람이 너무나 큰 원죄를 지었던게 결국 지금의 불법계엄, 내란의 이 판국까지 온거라고도 보고싶은게 있다면...
정말 단언컨데 80년대말~90년대초의 그 무수했던 뻘짓들...그중에서도 3당 합당이라고 보여지네요.
이게 진행된 상황이나 그 이후의 결말들...그리고 그 잔재들이 결국 지금까지도 이어져 나라가 이지경까지 간걸 보면...
정말 근현대사에 김영삼만큼 명암이 분명한...너무나 극명한 평가가 가능한 인물이 또 있을까 싶어요.
잘했던 것들을 너무나 완벽히 가려버리는 완벽한 실책 내지 최악의 행위였다는게...
당시에는 "김대중만 안되면 돼" 라는 정서가 군부와 여당, 그리고 보수 정치계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김영삼도 거기에 동조한 거죠.
무능한 보수당이 집권하면 국가가 망할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실증한 정권 입니다
본인이 대통령 한 번 해먹자고 쿠데타보다 더한 후과를 낳는 짓을 한 거예요.
한국 정치 지형을 완전히 개판 만들어 버린 게 3당 야합입니다.
'우리가 남이가?' 이거 아직도 그대로 통용되고 있고요.
영남지역의 패권주의, 머릿수정치로 인해 한국이 지속적으로 발목 잡히도록 만들었으며
국민들은 끝없는 분열로 빠져 들게 됐죠.
이거 두개 한번에 해낸 나라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외여행 자유화
그 이전까진 사유서 쓰고 여행나갔죠.
그로인한 부작용으로 영남지역이
부마항쟁으로 대표되는 민주시민성을 잃어버리고
수구 보수로 돌아섰으며
광주항쟁으로 상처입은
호남사람들을 정치적 적으로 대해 온것이
지금 현재도 진행형이라는 것입니다.
검찰해체가 이렇게 어려운 것처럼 말이죠
3당 합당으로 군부들이 김영삼도 자기들 편이라고 방심? 안심? 했었을 겁니다
3당 합당으로 군부가 방심하지 않았다면, 또 다른 군사 쿠테타도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5년 지금 조희대가 사법 쿠테타를 시도하는 것을 보면, 그 당시 하나회 척결은 아주 높게 평가 받을 부분은 맞는 것 같습니다
결국 하나회 해체가 DJ와 노통을 탄생시킨 시작이라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결과이죠
삼당 야합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지역주의를 완성한 최악의 대통령이죠.
당시 YS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DJ가 대통령 할 수 있었을까요?
YS가 아니었다면 IMF가 안터졌을까요?
가정을 다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회 해체의 실상은 그냥 강제 전역시킨게 다지 그들중 누구도 처벌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숙청 얘기도 나오던데, 국회의원도 해먹고 다들 잘 살았지 누구하나 재판 받은 사람 있나요.. 그리고 결과론이긴 하지만 군 내 사조직을 해체해서 가장 큰 이득(?)을 보는건 김영삼 대통령 그 자신입니다. 자신을 대상으로하는 쿠테타의 불씨를 제거하는거니까요.
조선총독부 해체 역시 실행력으로 밀어붙여서 결과를 만들어냈단건 인정하고, 국민들 속 시원하고 기분 좋은건 맞는데, 그게 과연 과오를 뒤엎고 재평가를 해야할만한 위대한 업적인가 싶구요. 상징적인 의미와 감정적인 청량감 같은걸 제외하고나면 친일인명사전이나 친일파재산환수법 같은 다른 대통령들의 실질적인 결과에 비해 그렇게까지 칭송받을 일인가 하는 의문도 있습니다.
김문수 인생의 전반기도 칭송 받을만한 일들은 차고 넘치게 많이 있었고, 전두환도 최저임금 시행하고 통행금지 폐지하고 독립기념관 세웠고, 지금의 건강보험 제도를 만든건 노태우입니다. 이 인간들의 과오도 분리해서 공적만 다시 재평가할 가치가 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김영삼도 잘한건 있겠지만, 그 공적 다 합쳐봐야 3당합당 하나의 과오로 다 덮일만한 그저그런 인물이었다고 봅니다.
나란히 평가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전 과가 더 많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3당 합당도 그렇고 IMF도 그렇고...
대가리 숫자 많아서 가능하기는 했지만요.
하나회 해체는 지가 살기위해서 했던 것이고요.
평생을 DJ에 대한 열등감으로 살다가 뒈진, 그저 그런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다수 상도동파를 민정당에 쳐바치며 삼당합당으로 완성한 깅상도 남바완의 인물..
결국 죽쒀서 노태우한테 정권뺐기고 했던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