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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개#발자 국_삐 학+원.. 무임승차 팀원들... 하아.. 빠직.. 5

9
2025-05-01 05:03:38 수정일 : 2025-05-01 05:07:12 180.♡.104.47
바람별

국삐 개~발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에 걸릴까봐 일부러 이상하게 적었으니 양해 바라고요..


저번에도 글 적었다가 오늘의 추천도 가고.. 구글에


꾹삐 깨발짜 클리앙 검색하니 꽤 상위에 노출되길래 호다닥 지워버렸어용...ㅋㅋ;;


그게 4월 4일이었고.. 겁나 쎄하다는 내용이었는데 역시나 였네요...



여튼.. 제 자체 솔루션을 제작하려다가 AI의 도움을 받아도 코딩 공부했던 게


워낙 오래 됐어 가지고 AI의 도움이 없이는 뭘 제대로 할 수가 없더라고요.



답답해서 당장 굶어 죽을 형편도 아니고 여차저차 해서 6개월 짜리


꼐발자 꾺삐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나이.. (만)39세에요. (_ _;; 40이죠..ㅋㅋ;



4개월 정도 배우고 첫 프로젝트 시작하고 한 달이 됐습니다.

(베이스 사연: 개인 프로젝트 한다고 했다가 학원서 제일 똑똑해 보이는 전공 출신 친구가 같이 하실래요? 묻길래

똑똑한 친구랑 시너지 좀 보려고 같이해요! 했는디 그 친구는 팀 결성 직후 개인 사정으로 중탈처리..)


그런데.. 이제 20대 후반 30대 초반 팀원들이랑 격차가 심하게 나다보니..


제가 코드 작성의 90.. 아니 95.. 아니 98.9..퍼센트 쯤 혼자 했고요..


부가적으로 팀원분들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사실 교육은 하려고 했던 게 아닌데.. 요청이 오고 처리되고 반환되는


가장 기본적인 흐름조차 이해를 못 하길래.. 초반에 이것만 이해 시키면


LLM도 있으니까 작업 결과물은 줄 수 있지 않을까? 하고서 시작했던 게..


이제 상세 설명 주석만 A4 10장은 거뜬히 넘어가고.. 중간중간 과외?도


다 합치면 10댓 시간은 넘어갈 것 같네요..



프론트로 시작해서 개인 프로젝트가 되고 있어요.


처음 프로젝트 시작 할 때 강사님이 기획 가이드라인을 주면서 프론트 백 정도는


정해두고 가는 게 좋다고 정하기는 했는데요..



처음에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 두 명이 자기들은 백엔드 아니면


안 된다고 고집을 피우길래 제가 그럼 프론트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중견기업 이상 갈 능력 아니면 둘 다 맡아서 코드싸개 할 건데 


왜 백엔드를 고집하지? 싶긴 하더라고요.



일단 지금 현재는.. 최종 목표인 ITS 정보 시각화 부분은 6월까지


완료로 잡고서 사이트 기본 틀은 작업이 거의 끝났습니다. 가다듬는 중이고..


필요할 때 막 추가했던 코드들 분리 통합 정리 등등.. 국삐 학원생 차원의 나름의


리팩토링을 하고 있습니다. (_ _;;



프론트는 자바스크립트만 주로 썼다가.. 배우지도 않은 vue 도입이 필수적일 거라는


현업자분 이야기를 들어서.. 하루 벌어 하루 산다는 느낌으로 당장 필요한 거 배워서


바로 적용 시키는 방법으로 리팩토링 중이고요..




사실 회원가입 작성 폼 쓰고 클릭하고 아이디 비번치고 로그인, 사이트 완성! 하는 건


수업 시간에 다 배우기도 했고.. 코파일럿 쓰고 하면 15분도 안 걸리겠지만요..




픽셀 퍼펙트!! 하면서 UI 만지고 약간만 거슬려도 사용자 경험이 이게 뭐야!!


옘병 떨면서 시간 다 잡아먹고.. 한참 심취해서 작업하다가


현업 디자이너들이 래퍼런스 설명하는 것들 우연히 보게 되면서.. 기준점 새로 잡고


다 뜯어 고치고..



온갖 변태 사용자들의 악성 접근 시도에 대해서 시나리오 써보고 대응 대응 대응 대응


반복도 하고.. 보안 모듈 하나 적용 시킬 때 마다 온갖 에러와 맞서 싸우며 경험치를 쌓고..


AI한테 긁어온 코드는 적어도 뭐 하는 앤지는 알아야 되니까 독도 읽어보고 공부 정리도 하고..


기본을 만드는데도 꽤 오래 걸렸네요 ㅠㅠ 원래 목표는 관리자 페이지는 기본이고


뭔가 원대했는데.. 독박 쓰게 되면서 그냥 다 포기했어요...



여튼.. 문제는 그 사이에 백엔드가 하기로 했던 것들도 제가 다 해버렸어요.


왜냐면... 데드라인까지 달라고 했던 코드가 단 하나도 제대로 넘어온 게 없거든요.


안 하길래 제가 했어요. 이것도 다 공부고 경험치다...


사회 생활 해보면 더 독한 놈들 많지 않더냐.. 참아야 하느니라.. 마인드로..ㅠㅠ



회원가입 백엔드는 도저히 시간 내에 완성 못 하실 것 같아서..


이상 사용자 탐지는 공통 기능이라고 빼와서 제가 대신 작업했고요..


기본적으로 폼 데이터만 받아다가 DB에 넣는 것만 해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결국 일주일 기다렸다가 기능 조금 고도화 시켜서 제가 했고요..


기타 외부 로그인 서비스, 암호화 등등 기획했던 거 다 제외하고 아이디 비번 치면


확인하고 응답 결과만 넘겨주게 간소화 시켜서 달라고 했는데도


코드가 안 넘어오길래 그냥 제가 써놓고 보관 중입니다...


물론 프론트 작업이랑 동시에 다 했고요...



게시판 기능도 일단 기본적인 글쓰기, 리스트 정도는 넘어왔는데..


기획 단계에 이야기했던.. 에디터 적용부터 온라인 임시 저장, 백업


파일 첨부, 내가 쓴 글 보관 서비스 등등 기획했던 것들 모두 다 취소고요..


원하는 기능은 단 하나도 없는.. 수업 시간 예제로 배웠던 게시판에 가까운


결과물이 날아와서.. 그냥 제가 새로 만들어야 될 것 같은데..


하기 싫네요 진짜;;ㅠㅠ



어떻게 팀 프로젝트인데 한 달 동안 제일 늙은이인 내가 한 거 말고는


다른 사람의 손길이 0.1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인가...



근데 문제는 이게 아니거든요.. 코파일럿 도움받고 하면 금방 한다지만..


이 사람들은 프로젝트로 포트폴리오 준비할 동안 면접 준비를 하고 있어요.



며칠 뒤면 1차 발표인데요. 팀원 중에 한 명이 그러더라고요.

(코드 기여율 0.5%미만, 극강의 내성적 성격, 뭘 물으면 대답이 없음.)

"저희 1차 발표 할 때 팀원들이 단체로 발표하나요?"

"아뇨, 강사님이 팀장 대표 발표라고 했던 것 같아요."

"아.. 그러면 ㅇㅇ님이 발표 하시나요?"

"넵. 제가 해야죠. 왜요?"

"그럼 발표를 저랑 조금 나눠서 해주시면 안 될까요?"

"네? 왜요?" (순수하게 궁금해서.. 학원생들끼리 보여주기식 발표이고 공식적인 기록이 "얘네 1차는 했다"말고 안 남음)

"아니.. 그래도 발표할 때 저도 목소리를 좀.."

"음?? 뭐하러요?"

"그래도 그.. 다들.. 보는 사람도 있을거고.."

"아? 1차 발표요? 그거 우리끼리 그냥 하고 끝나는 걸 건데요?"

"네?"

"그래서 강사님이 언제 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고 날짜를 몇 번씩 바꾼거잖아요."

"아, 그래도 사진..찍거나 동영상 뭐 찍는다고.. 안 했나요..?"

"아뇨.. 노트북 없거나 서버 문제로 직접 시연하기 어려운 팀은 사진이랑 동영상으로 시연 자료 발표만 하란 거였어요."


그리고 강사님한테 물어보니 역시나 1차는 우리끼리 하고 끝.

2차에도 연계 기업 참여할지 안 할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대답 듣고나서 "ㅇㅇ씨 원하시면 발표 대신 하셔도 돼요" 이야기 했더니

그럼 바로 괜찮다네요..


ㅡ.,ㅡ............. 극강의 내향형 인간이 웬일로 발표를 한다고 하지..? 싶었는데 역시...



40 나이에 꼐발짜로 취업 될 거란 기대는 1도 안 했고... 이왕 배우는 거 제대로 배우면


원래 하던 일에도 잘 써먹을 수 있고.. 이것도 인연이니 나 보다 젊은 친구들


취업할 때 포트폴리오로 다른 팀들 보다 더 그럴듯한 거 가져갈 수 있도록..


학원에서 만든 양산형 티 안 나게 만들어보려고 시간과 체력을


갈아 넣고 있는데.. 참.. 너무하다 싶더라고요.



막상 써와달라는 코드는 안 쓰면서도 지금 계속 자바의 정석 보면서


취업 예상 질문에 대해서 개념 정리하고 있고.. 제가 코드 만들어서 가져오면


그거 공부하려고 AI한테 주석 받아다가 그걸 실수로 깃에다 푸쉬했다 지우질 않나..


자기껄 하는 게 아니라 제가 움직이도록 만들고 최적화 시킨 걸 본인이 공부하는거죠...


발표하거나 면접 볼 때 포트폴리오로 설명 잘 하려고요 ㅡㅡ



그렇다고 요즘 시장에 꾺삐 학원생 



아무리 AI가 코드 써준다고 하더라도 지금에야 일관성 있는 코드를


써주는 것 같지도 않고 효율 거지 같은 거 써주기도 하고.. 프로젝트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쓰는 느낌도 아니라 사람 손이 많이 가는 상황인데.. 자기가 만들어야 될 부분


작업해야 될 부분은 신경도 안 쓰고 수료 얼마 안 남았다고 포트폴리오는


남이 만들어주는 거 쓴다고 본인은 취업 준비나 하겠다는 마인드...


여기서 좀 삔또가 많이 나갔네요.


저 대화가 2~3일 전인데 괜히 마음씨 착하게 가져야지 했다가 참 그래서


작업 하고서 업데이트를 안 하고 있습니다.


5개월 동안 도대체 뭐 했길래 챗 지피티가 안 써주면 Hello World도


출력 못 할 것 같은 양반들이 개<>발#자 취업을 노리고 있고..



요즘 시장에 저렇게 해서 취업 될 가능성도 거의 없긴 하겠지만


참.. 고용주 입장으로도 생각해보면.. 고용주는 무슨 죄래요..



나야 죽쒀서 개 주는 호구가 되더라도 내가 들인 시간 만큼


배워가는 거라도 있고 돈 버는데 써먹기라도 할 수 있지..


뭐 하러 저렇게 시간을 낭비하나.. 싶고 뭐 그렇습니다..



사실 우리팀 말고도 꾹삐 핚원생들 혐오 생태계 조성에


큰 힘을 보태주는 친구들이 좀 있네요..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물론 있지만요.



최근 쌓였던 울분을.. 장문의 찡찡이로 풀로 갑니다...


읽게 되신다면 혹시나 오늘의 추천 꼬다리에라도 안 가도록


노공감 노댓글로 성원 바랍니다...

바람별 님의 게시글 댓글
SIGNATURE
나쁜 정당에 투표하지 말고,
나쁜 신문을 보지 않고,
집회에 나가고,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하다못해 담벼락을 쳐다보고
욕이라도 할 수 있다.
하려고 하면 너무 많다.

2009년 6월,
故김대중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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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
Kaya
IP 59.♡.74.209
05-01 2025-05-01 06:06:24
·
컴공 전공인데 졸업한지 30년차라… 웹이나 앱개발은 제손으로 해본적이 없는데요, cursor와 chatgpt로 작년 10월부터 만든 프로그램이 10개가 넘어가고 있어요. 요즘 느끼는게 코딩 능력보다 코드를 이해하는 능력, 어떤 프로그램이나 서비스가 어떤 구조로 이뤄지는지에 대한 지식이 중요한 시대 같아요.
산적통신
IP 168.♡.60.64
05-01 2025-05-01 06:20:45 / 수정일: 2025-05-01 06:23:00
·
아주 극적인 성과를 내셨군요.
응원 드립니다.
저는 입학사정관 자격을 보유한 취업지원에 특화된 개발자 겸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IT 교사입니다.
바람별님의 취업(혹은 창업)에 희망이 있으시다면 돕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위로와 격려를 드립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힘냅시다.
야스노리
IP 115.♡.19.178
05-01 2025-05-01 08:59:28
·
글을 보면 국비가 문제가 아닌 배우는 사람들 마인드가 문제군요… 위추 드립니다(?)
amos
IP 211.♡.112.12
05-01 2025-05-01 10:51:18 / 수정일: 2025-05-01 10:53:40
·
이런 상황을 기업에서도 이미 익히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쪽 이력을 들고 오는 면접자는 일단 반쯤 거르고 시작하는 형편입니다. 저도 몇번 면접관으로 들어가 봤는데... 질문 몇개만 던져도 바로 한숨부터 나옵니다. 심지어 자기가 했다는 과제 프로젝트조차 기초적인 기술 베이스마저 이해를 못 하고 있더군요.
powerem
IP 61.♡.80.131
05-01 2025-05-01 13:49:05 / 수정일: 2025-05-01 13:49:16
·
뭔가 스스로에게 인풋은 없이 다른 사람의 노력을 단지 팀원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결과물로 생각하는거 같네요.
젊은 친구들 마인드가 참... 날로 먹는걸 좋아하는 성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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