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오늘에서야 첫 글을 남기네요.
상영기간이 길지 않을 것 같아서 서둘러서 퇴근길에 바로 영화관에 들러서 봤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막바지인데.
김기현 의원.
김용진 기자님의 질문에 마치 댓글싸움에서 마지막에 댓글을 다는 사람이 승리자라도 되는 것처럼 끝까지 발뺌을 하면서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가는 모습.
지역구가 지역구다 보니 다음에 공천만 받으면 또 국회의원이야 되겠지요.
상영관을 나오는데 4~50대 정도 되어보이는 두 분이서 "금방 영화 내릴 것 같아서 서둘러서 왔는데 오길 잘했다. 그치?" "맞아, 맞아"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버스의 라디오 뉴스에서 류희림의 사의 표명을 들었습니다.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더 나은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사실 전에 봤던 영화 "퍼스트레이디"처럼 뻔히 다 아는 내용이긴 하지만, 이렇게 잘 정리해서 보니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뒷부분은 조금 긴장이 풀리긴 하지만, 생생한 압색 진행 장면이나 사소한 디테일들은 정말 눈을 뗄수가 없더라구요.
꼭 이기는 역사를 보고 싶습니다.
그 외에는 압수수색 이후 자료를 남기기 위해 찍어둔 영상이라고 합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