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페에서 벼룩파리 한 마리를 드디어 영접 했네요.
생각해보니 어제 집에서도 본 것 같습니다....
이따 퇴근길에 약국에 들러 마취연고 한 통 사가고
집에가면 슬슬 창고에서 포충기를 꺼내야 겠습니다.
치열한 전쟁과 편집증 망상의 계절이 시작 됐네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저 사악한 해충이 사람의 눈코입 속으로 , 음식물로 달려들고, 모기처럼 물어 뜯기도 괴롭힘을 당하는데 날쌔고 작아 눈에는 안 보여서 나중엔 헛것이 보이는 경지에 이릅니다. 그래서 유령벌레 라고도 불립니다.)
벌써 겨울이 그립습니다.
벼룩파리의 존재를 모르시는 분들은 어디 아픈가 이게 뭔소린가 하시겠지만 이 넘에게 한 번이라도 당해 본 적이 있으신 분들은 무슨 말 인지 바로 공감하실 겁니다ㅠ
모기처럼 무는데 두드러기처럼 올라와서 천배는 더 가려워서 마취연고로만 증상 컨트롤이 가능하고 가려움이 두달이상도 갑니다.모기보다 훨씬 균이 많아서 전염병을 옮기기도 하는 끔찍한 해충 입니다.
작아서 잡기 힘들다는게 더 고통이죠
다행히 저는 집안에는 발견한적없는데
밖에서 몇번 당해봐서 그 무서움을 알고 있습니다
웃긴게 사람 각질파먹는 애, 베지테리언,육식파,발효파,과일파 등등 주제에 식성이 다른것도 킹받습니다.2년간 지켜본 결과 보통 각질 파먹는 애들이 Co2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눈코입으로 달려 들더군요.
작아서 안보이니 더 약오르고 모기텐트 전기모기채 훈증기 다 안 통해서 사실상 눈뜨고 당할수밖에 없다는 게 더 빡칩니다.
이게 집주변,이웃 등 주변환경도 무시 못합니다. 제가 떠나는게 더 빠를것 같아 이사 준비중 입니다.
잘 보면 생긴것도 참 귀엽습니다.
노랑끈끈이에 한두마리 붙기 시작하면 여름 지나면 집안 끈끈이 다 합쳐서 50~100마리 정도 붙더라고요.
100마리 끔찍하네요..벽걸이 에어컨 필터망에도 보면 몇십마리씩 죽어 있습니다.요즘은 제습기와 함께 포충기도 주방,방마다 한 대씩 필수 인 것 같습니다.보통 4월 이맘때부터 활동시작 이더군요.벌써부터 두렵습니다ㅠ
매번 초파리 덫을 설치해도 안잡히던 이유가 초파리가 아니라 발효향이 아니라 유기물(단백질)에 끌린다네요.
근데 벼파가 발효향도 환장 합니다. 발효향에 끌려서 김치,맥주,와인등에 아주 환장하는 발효파도 있고 계란껍질,육류,찌개등에 뛰어드는 육식파, 사람의 각질 파먹는 애들도 있고 다양해서 더 끔찍 합니다.
아니면 유인용인가요?
유인용으로는 포충기를 가장 많이쓰고 끈끈이 같은걸 많이 씁니다만 쉽지가 않습니다.
사람을 무는 파리는 벼룩파리가 아니고 먹파리입니다. 이거 물리면 엄청나게 가렵죠 빨갛게 물린 자국도 생기고 모기에 비해 오래가고..
동남아나 호주등 더운 나라 해외여행가서 많이 물리는 샌드플라이와
비슷합니다. 주위에 저수지나 개천이 있는 전원주택이나 펜션 잔디밭에 많더군요
즉, 먹파리도 물지만 일부 벼룩파리도 뭅니다.
저 셋이 이종사촌뻘이 아닐까도 추측해봅니다.셋 다 정말 악몽같은 해충들 입니다.
우리 집 벼룩파리들은 안 무는 종류인지 아직 물리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 초파리인 줄 알고 초파리 트랩을 만들어도 효과가 없길래 살충제 뿌려도 그때뿐...
끈끈이를 구입하고 쓰레기통 주위에 배치하고 해결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는 바로 처리하고요
전에 호숫가 펜션에서 술마시고 놀다가 먹파리에게 다리를 엄청 물렸는데 처음에 모기인줄 알고 물렸을 때 버물리액과 비슷한 연고를 발랐는데 효과가 없어서 병원엘 갔더니 항히스타민 연고를 처방 해주더군요 이것도 효과가 없어서 사우나 열탕에 담구고 닥시 찬물에 반복했더니 좀 괜찮아지던데 증상이 벌쏘이고 며칠 후 열감이 나면서 아리고 가려운 증상과 비슷한게 아주 오래 가더군요 같이 물린 지인은 종아리 전체가 벌에 쏘인것 같이 부어 오르고 심해서 한달 간을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많이 고생했습니다.
여름에 캠핑을 자주 다녀서 이런 저런 벌레들에 자주 물리는데 마취연고는 어떤 걸 쓰시나요? 그리고 처방을 받아야 구입이 가능한가요?
저도 집에서 벼룩파리를 그렇게 많이 잡았는데도 물린적은 한번도 없어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파란 빛 들어오는 포충기로 잡는게 제일 효과적이더라고요. 매일 야간에 포충기 켜놓고 자면 3~4마리 정도씩 잡혀 있습니다.
맥주 마시고 캔을 그냥 두면 맥주 캔에도 엄청 몰려듭니다.
발효음식 특히 맥주,김치,와인에 아주 환장 합니다.포충기 바닥에 알콜은 좀 위험하고 발효향 나는거나 발씻자 같은거 깔아두면 효과 좋더군요.
이유는 빛을 좋아하고 사람 입과 코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좋아하기 때문이죠.
가장 효과적인 퇴치 수단은 자외선 전기 살충기 입니다.
UV유도등은 LED타입보다 FL(형광램프)타입의 효과가 좋습니다.
전기살충기 중 전기에 의해 터지는 소리가 나지 않는 종류의 조용한 전기 살충기도 있으며
효과는 전기로 터뜨리는것과 대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