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이 미세공정 경쟁 직전에 파운드리 사업에 뛰어 들었기 때문에 가능했었던...TSMC를 조금이라도 따라잡을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김기남 사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조금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김기남의 뻥카뒤에 숨겨진 내용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의 반도체는 반도체 만 알지 그 반도체를 사용하는 컴퓨터 시스템 전체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즉, 매뉴얼 보고 열심히 공부해서 생산만 잘하는 인재들만 넘치지 실제로 그 반도체가 사용되는 컴퓨터 시스템 전체에 대한 이해와 접근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TSMC가 어떻게 저런 시스템 적인 접근을 하였는지에 대한 부분은 따로 연구 고민해 봐야겠지요..
다만 삼성이 왜 그렇게 하지 못했는가에 대해서,
저는 이 부분이 사실 우리나라의 멍청한 교육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연한 사고 / 원리를 이해하는 사고 / 전체를 바라보는 사고를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고 대학에서 조차도 그냥 교과서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만 잘치면 좋은 성적받는 교육과정의 한계가 드러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고시 공부만 열심히한 삐뚤어진 엘리트가 친위쿠데타를 일의킨 한국의 문제점이 공대에는 정말 없는 것일까요 ?
왜 따라잡지 못하는가? 가 정확한거 아닐까요? 파운드리시장에서 애초에 비슷한 수준도 된적 없었던걸로 들었는데요
아키텍쳐부분이 교육때문에 그러면 나머지 공대계열도 다 마찬가지에요.. 뭔 아키텍쳐부분만 뭔가 다를거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히네요
TSMC ' 우리 회사는 절대로 고객들과 경쟁하는 제품을 만드지 않습니다'
삼성에 위탁생산회사들은 늘 자신기술들이 삼성 다른 사업분야쪽으로 유출돼서 자신들을 위협하는 삼성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늘 의심했다고 합니다.
(뭐...저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삼성이 왜 저모양 저꼴이였는지는 제눈에 보이니... 몇자 적어 봤습니다.
김기남을 승진시킨것도 이재용이죠
이와 함께 파운드리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소수 대고객 못지 않게 다수 소고객 관리입니다. 다수 소고객이 있어야 공정 가동률 관리가 가능해지거든요. TSMC야 소고객들 합동 버스 태우는 기술 등 다양한 기술과 밀착 서비스로 다수 소고객들 끌고 가지만...대물량 체제에 익숙한 삼성 경영 방식에서 가능할리가요...사업 체제가 완전히 달라요. 기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게다가 비메모리 반도체 스타트업의 경우 IDM에게 왠만하면 잘 안 맡깁니다. 고객 설계 비밀 지켜준다는 보장이 없거든요.
한국은 의대 못간 전교 2-3등 들이 모여서 만드니까 그런게 아닐까요.
그리고 파운드리 부분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메모리 부분또한 김기남 같은 수장이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2. 회계 경영 상부조직의 대규모 연속적 판단미스에 인사이동 없음
3. 내부 부서끼리 경쟁시키는 문화속에서 약점을 감추고 업적만 강조하게 됨
4. 공정을 개발하면 안정화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바로 다음 공정개발에 들어감
5. 수율이 올라오는 속도가 늦고 올라와도 여러 문제가 터짐.
예전에는 삼성이 가전에서 LG 뿐만 아니라 대우에도 밀렸었죠.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TV... 모두.
경쟁사에서 신제품이 나오면 무조건 유사 제품을 바로 출시하고 대량의 마케팅으로 밀어 붙이는 문화,
실제 기술은 없으면서 경쟁사 신기술을 압도한다는 뻥카부터 날리고 뒷수습만, 그러니 AS의 삼성 -_-.
이 문화가 삼성 전자 뿐만 아니라 모든 계열사, 소위 삼성 후자에도 기본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소형가전의 중국제품 텍 갈이는 빙산의 일각이죠.
화학 계열사랑 일하는데, 중국 제품 소싱해서 텍 갈이 하는 데 아무런 저항감이 없는데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면서, '푸른 피' 타령은...
삼성 정도나 되니까 저정도로 따라가는거라 생각하네요.
1등 코스프레 2인자 전략이 어디까지 먹히냐의 문제네요. 모바일도 그렇죠.
독보적인 업계 1위인 tsmc 가 주문형 생산만 하고 있어서 그렇지,
IDM 인 삼성, intel 모두 파운드리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다른 예로, Foundry 만 하는 UMC, SMIC 등은 왜 IDM 인 삼성 만큼도 못 하는 것일까요?
첨단 분야인 만큼, 기술력으로 압도하면 다 따라올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tsmc 가 압도적인 것도 그 이유죠.
스마트폰은 애플 가전은 LG와 중국, LCD 디스플레이는 BOE와 중국디스플레이 회사에게
점유율을 뺏기고 있어서 삼성전자 전체 사업이 모두 부진한 상황이라네요
이게 꼭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 전체가 망하고 있는데 한국 기업들이 망하는
이유가 한국은 선진국에 도달 되면서 제조업 하기 힘든 국가가 되서 그런거라고 말하더군요
미국.유럽이 제조업 전성기 시절이 있었고 일본으로 갔다가 한국으로 왔다가 이들 국가가 선진국
고비용 구조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거고 중국 동남아 멕시코 대만 같은 나라들로 제조업 전성기가
넘어간거라고 해석 하더라구요
삼성 파운드리만 망했고 다른 사업부는 잘나가면 파운드리 사업만의 문제지만 그게 아니라
삼전 모든 사업부 실적이 점유율 간신히 유지하거나 밀리고 있어서 과거 삼전 전성기 고성장하는
모습을 찾을수 없고 삼전만 그런게 아니라 국내 모든 제조업이 부진하지 잘나가는 기업 찾기 힘들죠
우리 부모 세대들이 밤새서 일하고 주6일 지금의 반에 반반 연봉을 받고 미친듯이 일했으니
그시절은 기업들이 고성장 잘나갈수밖에 없던 시절이였고 한국 고성장 시절 70-2000년대
상황을 중국 동남아 대만 멕시코 등등 저비용 국가들이 한국을 대체하고 있는 거죠.
삼전 내부자 말로는 외계인 고문해서 기술 만들어낼 천재가 갑툭튀 하거나 경쟁사 TSMC 애플 중국
회사 스스로 자멸해야지 답이 나오지 현재로서는 삼전뿐만 아니라 국내 제조업 모두 간신히
지금 수준을 유지하거나 망하거나 미래는 둘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네요
우니나라도 미국 유럽 일본처럼 해외 투자로 돈벌고 금융업으로 먹고 살아야지 제조업으로
돈벌기 힘든 나라가 되버린거죠
트럼프가 미국 제조업 살리겠다고 해봤자 미국 노동자의 높은 인건비 강성노조 업무처리 느리고
일할 의욕 없는 미국 노동자로 제조업 살리기 힘든것처럼 한국 경우는 미국 정도로 제조업이
힘든건 아니지만 이제는 한국도 제조업으로 먹고 살기 점점 어려워지는 나라가 되버린거죠
전 재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재벌이 일사분란, 빠른 의사결정같은 효율적인 부분도 있지만
문제는 재벌은 탐욕이 많아서 상생이라는 키워드가 별로 없습니다.
재벌은 돈 되는 것을 다 하고 싶어하다 보니까.
생태계를 키우려는 생각 자체가 없어 보입니다.
결국 모든 것을 혼자서 다 잘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최근 하이닉스하고 한미반도체 소송전 뉴스가 나왔는데요
비슷한 맥락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 조직의 수장에 있을때 한정된 자원으로 조직의 미래에 대해 투자방향을 지정하고 배분할때... 에 평가는 쉽지않습니다.
전사적으로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에 투자했다면 잘 되었을까?.. 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좌. 그 나름의 문제가 있을뿐
결국 결과론적 이야기입니자.
2. 대만에 대해서도 모르고
3.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모르고
4. 교육에 대해서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