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터미널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시간을 죽일겸 카페에왔습니다.
근데 군인이 휴가복귀인지 카페에 들어오더군요. 커피라도 대접해야겠다 했는데 이미 시켜서 자리에 앉으셨길래...
작지만 쿠키라도 하나 사서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군생활하던때 생각나서 작지만 이거라도 받아주십시오.' 말씀드리고 자리로 호다닥 왔습니다!
저도 뭐 이제 20대라 아직 어린놈이지만...
20대초반의 청춘을 군대에 바쳐주는 그 고생을 알기에 작지만 쿠키라도 드렸습니다.
다음엔 식당에서 만나면.. 콱 밥값을 소매넣기 하고 도망가고싶습니다 ^^
어느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보니 앞자리에 일병?쯤 되는 이기자 마크가 있어 엄청 반가웠어요, 예배 마치고 5만원?권으로 기억되는데 빵이라도 사 먹으라고 주머니에 넣어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는 할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렸네요...
아침부터 훈훈한 글 감사합니다 :)
이전부터 식당에서 밥 먹을때 군인들 있으면 꼭 계산헤 줘야지...하는데 그런 경우가 없네요...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제가 있을 땐 무조건 1+1 1인분 가격만 받습니다.
음료는 추가로 그냥 가져다 먹으라고 해도...... 안먹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