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 사보니까 알겠어요. 미국에서 픽업트럭은 목적이 명확해야 하는 차인데 디자인 호불호를 떠나서 사이버트럭은 이도저도 아니에요.
주변에 자동차 구성을 보면,
1. 데일리카에 힘 빡 + 짐차용 픽업: 개인 사업자가 법인으로 막 굴리는 깡통 픽업에 본인 소유 승용차 모는 경우나, 개인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승용차에 짐차용도의 깡통 픽업이나 구형 모델 픽업을 세컨카로 소유하는 경우.
2. 픽업에 힘 빡 + 신발용 데일리카: 출퇴근용으로 쓰는 굴러만 가면 되는 신발용 데일리카 하나 두고, 풀옵에 토잉 파워 이빠이 땡겨서 유틸성 보고 쓰는 경우.
1번과 2번 그룹의 공통점은 픽업 트럭을 살 때 연비는 큰 고려사항이 아니란거죠. 1번 그룹은 어차피 짐차로 쓰는 거라 주행 거리가 짧거나 비즈니스 용도라 유류비는 장부처리 하면 되구요, 2번 그룹은 데일리 커뮤팅은 신발용 데일리카로 하고 픽업은 레크레이션 용도로 쓰는거라 연비보다는 기능을 우선으로 두죠. 전기차 충전이 싸서 유지비가 저렴하니 어쩌니는 애초에 큰 고려 사항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이버트럭은 막 굴리고 짐차로 쓸 픽업을 찾는 1번 그룹에게는 비싼 가격 때문에 어렵고, 2번 그룹에겐 용도에서 제한이 많이 걸려요. 특히나 픽업에 큰 돈을 투자하는 2번 그룹은 토잉이 동반되는 레크레이션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싸이버트럭의 경우 캠핑카나 보트 같은 걸 달면 주행거리 반토막 나는건 둘째 치더라도, 우선 도심지에서 벗어나서 충전소 찾는 것 부터가 미션임파서블이 되죠.
결국 사이버트럭은 기존 픽업을 대체하기보다는, 힘 빡시게 넣은 데일리카로 픽업트럭을 찾는 사람들에게나 어필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하차감 쩌는 데일리카로 타기에도 조건이 만만찮습니다. 전기차 인프라는 대도시에 몰려있고, 미국도 대도시와 그 주변은 집값이 미쳤습니다. 그런데 이 차를 좀 편하게 타려면 집에 집밥 충전기도 있어야하고, 이 거대한 차가 들어가는 큰 차고지도 있는게 좋겠죠. 결국 집값 비싼 대도시나 대도시 외곽에 자가 주택 거주자나 편하게 탈 수 있는거에요. 그냥 비싸기만 한 차가 아니라 여러 조건이 맞춰저야 그나마 탈만한 데일리카니까 판매량이 시원찮을 수 밖에 없는 거죠
어떻게 보면 사이버트럭만의 문제가 아니고, EV 픽업트럭 자체가 실패한 카테고리같습니다.
망이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리비안은 트럭 판매량도 줄어드나보네요
국내로 따지면 포터나 봉고 포지션입니다.
사이버트럭의 시장은 고급픽업인데.. 이쪽은 그렇게 큰 시장이 아니고..
마초들은 괴물같은 ram같은걸 사죠
아마 테슬라가 직접 만든 보험사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이유야 얼마든지 붙일 수 있는 거라
모델 X, S, 사이버트럭이 다 비슷한데 사이버트럭이 더 나중에 나왔지만 더 별로같네요.
포인트를 잘못잡은 듯 해요.
저희동네에 꽤 많이 돌아다니는데, 볼때마다 드는 느낌은 바퀴달린 업소용 냉장고입니다.
특히 스테인레스가 변색이 되는건지 차량 표면색이 고르지 않고 더러워 보여요.
랩핑 안된 사이버트럭들은 공통적으로 저런 현상이 보입니다.
차 가격이 10만불이 넘어가는 차인데 정말 차가 매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가격대엔 대체제가 워낙 많아서 상품성도 별로 없고요.
사이버 트럭을 보면 차라리 험머 EV가 선녀로 보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타사 차량과 사고 나서 사이버트럭이 두동강 난 사고도 일어나서 생각보다 엄청 강한건 아니다라는것도 알려졌구요.
일론은 못생겼다고 안 내주겠죠.. ㅠㅠ
근데 여기서 멀리 나가면 확 줄어들더군요
시골사는 백인들이 잔뜩 사줘야 하는데 개망이죠
흉물스러운 디자인을 커버할만한 그 무언가가 없어요.
말씀하신 2가지 부류에서 원래 픽업트럭 사는 사람들 일부 흡수하고
더해서 집값 비싼 대도시나 대도시 외곽에 자가 주택 거주자들 처럼 픽업트럭 관심없던 사람들 흡수하고 오호!
1분기 전기트럭 판매량
리비안 8640대
사이버트럭 6406대
허머EV 7187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