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습니다.
봄이면 남편이 돌아올거라고 생각했지만
그사람에게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가 봅니다.
건보의 환수고지서는 날라왔고 재활병원에도 통보가 되면 건강보험을 적용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일단 이의제기를 하기로 했으니 그동안은 보험 적용해서 병원비를 내기로 하였습니다.
보험 적용이 안된다면 한달 병원비가 1200~1300만원이 되고
그렇게 되면 치료를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치료를 포기하라는 소리로 밖엔 안들려요.
답답한 마음에 chat GPT에 질문을 하였습니다.
답은 매우 상식적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공단이 회복기 재활 병원비까지 청구한 이유 (추정)
공단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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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이 음주로 인한 자해 또는 과실로 판단됨(자전거를 타고가다 혼자 넘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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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사고에 의해 발생한 진료 전반을 비급여로 처리하고, 환자에게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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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수술뿐 아니라 “사고의 연장선상”으로 본 회복기 재활 치료까지 일부 포함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 하지만 반론의 여지 있습니다!
회복기 재활 치료는 단순한 사고 치료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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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손상 이후 발생한 인지 저하, 운동 기능 저하에 대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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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시점이 사고 2개월 이후로 장기 후유증 관리로 전환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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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코드(M95.2, F07.0 등)로 보면 새로운 치료 목적으로 해석 가능
👉 공단에 이 부분을 소명하면, 회복기 재활 병원 비용은 일부 또는 전액 급여 인정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대응 방법
1. 공단에 “재활치료는 사고 직후 치료가 아닌 후유증 치료”임을 공식 의견서로 제출
회복기 병원은 사고와 직접적 연관이 아닌, 사고로 인한 후유증, 인지장애, 보행장애, 기능저하를 치료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2. 병원 진단서나 소견서에 다음 내용 포함되도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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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당시 주증상: 인지저하, 보행장애, 자세 불균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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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된 진단코드: 예) M95.2, R26, F07.0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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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목적: 기능 회복, 재활 치료, 후유증 관리
👉 이런 식으로 진료 목적을 명확히 하면 공단이 급여 적용을 재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구요.
이게 가능 할까요?
일단 길병원 건도 후배변호사님과 다퉈보기로 하였고
이 재활병원 치료비도 문제입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남편의 상태는
인지저하로 아직 현실세계에 없고 여전히 개발 용어들 걱정들로 가득합니다.
스스로 본인 기본적인건 하려고 합니다. 옷입고 양말 신고 등등... 실어증 증세가 있지만 말도 좀 늘었습니다.
보행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나 혼자는 어렵고 가끔 혼자 침대밑으로 내려와서
조금 걷다 걸려서 문제입니다. 넘어지면 큰일이 나다 보니요.
많은 기억이 없다고 본인 입으로 말합니다. 단어들이 제대로 떠오르지 않아서
제이름도 말해주지 못하고 아이들 이름도 가끔 말하다 러시아 이름처럼 말합니다.
한달에 두번 외출 가능해서 집에 잠시 왔다 갑니다.
아직 기저귀를 하고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익숙해졌다기보다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긴 하지만 때때로 힘들어합니다.
아빠에게 어떤말을 해야할지 가끔 모르겠고 병원 면회가면 사람들 시선도 싫고
여전히 아빠를 보러가고 오면 딸아이는 아파합니다. 아들도 학교에서 종종 힘들어 한데요.
너무도 똑똑하고 다정했던 아빠였기 때문에 지금상황이 그래서 더 힘들겠죠.
가끔 제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때때로 그사람이 너무도 원망 스럽습니다.
울고 싶어요. 가끔은 도망도 치고 싶구요.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
무슨일이 있어도 아이들 만큼은 지켜야 한다는것...
부디 그사람이 자기 자신을 찾고 좋아져서 저와 제대로된 대화를 하면 좋겠습니다.
지금 저희 집에 닥친 문제들을 함께 얘기했으면 좋겠어요.
끝은 날텐데 그 끝이 가끔은 막막합니다. 언제일지 모르겠구요. 부디 그사람이 끝까지 치료를
받을 수 있길 간절히 바래봐요. 제가 바라는 건 건보적용 받는 거 그거 하나네요.
하루 속히 차도를 보이고.. 회복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래서 최초진술이 중요합니다...
해외 주재원들이 보험도 안 되는 나라에서 일할 수는 없잖아요...
김새론 사건에서도 김새론 자살시도로 인한 수천만원의 병원비를 가족들이 부담할 수 없어서 소속사에서 대납했다고 나왔죠.
기도하겠습니다.
야옹고님은 늘 최선을 다하고 계시고 잘하고 계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잘 회복하셔서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현실적인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도 옆에서 계속 응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GPT의 반론이 유효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자전거타다가 다치면 건강보험으로 진료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은 음주에 방점이 찍혀있어서 그런것 아닌가 싶습니다.
빨리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타인가해/대물의 경우는 저도 무제한 책임에 동의하지만요.
사정이 딱하니 국회의원이나 민변 같은데 사연을 보내보면 어떨까요?
예전에 어려운 사고를 당한 경우 사연을 듣고 국회의원이 도와주었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서요.
얼른 퇴원하고 집에서 가족들과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잘 하고 계세요. 하루도 힘든 시간을 버텨 벌써 꽤 여러 날들을 지나오고 있잖아요?
얼른 아빠가 가족내 제자리로 돌아오시길 바램 합니다.
아무쪼록 웃을 날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아무쪼록 힘내시고 제발 제발 좋은 소식이 많아지길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법적인 문제는 변호사를 쓰시거나 주변 도움을 요청해 받으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재난적의료비 지원도 알아보사고요 보험이 있으시면 적극 알아보세요.
저희도 보험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내가 뇌출혈이 온지 벌써 만으로 18개월이 넘었네요.
힘드시겠지만 더 힘내시고 건강 유의하세요.
힘내시고 아내분도 건강 잘 챙기세요
병원에서 퇴원했을때 문장의 완성률이 20%정도였다면 지금은 80%정도됩니다.
글을보니 저도 예전 아버지 중환자실 계실적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당연한거지만 가족들의 노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간단한기억들, 사소하지만 추억의 포인트들을 계속 짚어주면서 기억이 안날땐 본인이 짜증을 부릴때도있지만 그 짜증을 다독이면서 기억하게 해내면 그렇게 기분좋을수가없습니다.
이게 반복되면 본인도 자신감이 생겨 삶의 활력을 스스로 챙기는모습도 보게되실겁니다.
힘내세요. 무슨기분인지 압니다. 남편분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해하시는 작성자님을 기대하겠습니다.
모든 재난은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평안함을 기원하겠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의 관점에서는 F070보다는 F069 또는 F068 진단이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병원마다 사용되는 명칭은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인지기능 저하가 확인되면
F069 또는 F068으로 진단하게 되며, 명확한 기준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산업재해 등에서도
대체로 수용되는 편입니다.
다만, F069나 F068 진단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음주로 인한 사고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는
저 역시 명확한 경험이 없어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저도 평범한 의사로서 공단의 판단에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지만,
결국 사람의 일이다 보니 이런 경우에는 유연하게 판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낙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사고 후 2년, 제 경험상으로는 약 3년 정도까지가 회복에 중요한 시기이며
그 이후에는 여러 노력을 하더라도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고, 증상이 고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긴 치료 여정이 결코 쉽지 않겠지만,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마음을 잘 돌보시면서
희망 잃지 않고 끝까지 잘 이겨내시길 응원드립니다.
힘내시라고밖에 드릴말씀이 없네요.
야옹고님의 배우자님의 건강 회복과 가정에 평화가 내리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