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이 1년정도 남아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세컨하우스를 구했습니다.
관심을 가졌던 도시는 제주, 목포, 여수 입니다.
제주가 1순위였는데 알아보니 생각보다 거주비용도 비싸고, 섬이라 비행기나 배로만 나올수 있어 생각보다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습니다.
목포와 여수는 두곳다 살아보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외지인 입장에서는 관광도시가 좀더 스며 들기가 편해서 최종적으로 낙점을 했네요..
제가 주거지로 고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바다가 보이는곳. 바닷가 근처보다는 인근에 언덕에서 내려다 보는 지형 선호
2. 겨울에는 따뜻한곳.
3. 주거지는 아파트를 최우선으로 선호(주차 문제 해결)하고 거주비용은 월세기준 50만원 이내로 관리비 포함 월 60정도로 해결
4.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곳으로 기차역(가능한 KTX역) 선호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서칭을 해보다가 적당한 매물이 나와서 월요일날 바로 부동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4평형(59평방미터) 오래된 복도식 구축아파트지만 어느정도 리모델링이 되어 있고, 집주인분이 에어콘, 세탁기, 냉장고를 놓고 간다고 해서 바로 생활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고, 월세도 45만원으로 원하는 범위이고, 거실에서 보이는 바다뷰가 일품이네요..
입주는 6월에 할 계획입니다.
속초는 설악산이 있어서요...
속초가 아무래도 서울양양고속도로로 접근성도 좋고, KTX 짓고 있어서 서울접근성 점수가 아주 높은것 같습니다.
고향이 여수라서.. 여수만 가면 기분이 좋아요~
그대신에 깨장어소금구이를 먹었는데 이것도 꿀맛입니다.
여수 밤바다~
이 일대를 남해안 남중권이라고 부르죠. 개인적으로 손꼽을만큼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천 분들이 옛날부터 그렇게 살기 좋은 도시라는 자부심을 갖고 사신다 하더라구요.
제주나 통영, 남해, 여수 부근.. 아니면 양양, 속초 정도 어떨까 생각하고 있고요. 가끔 소식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수가 겨울에도 기온은 높지만 바람이 좀 부는 편입니다.
체감온도는 좀 낮을 수 있으니 동계에는 월동장비 잘 갖추시구요..
행복한 인생 2막 되시길!
다만 같이 거주는 하고 싶지 않고(밥해주기 싫어) 교대로 사용하자고 하네요..
저 곳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좋을거 같습니다. 행복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8년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