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의견입니다.
대체적으로 영범이 처세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은 것 같습니다.
딱히 반박까지는 아닙니다.
그저 당대에 극성 부모 등쌀을 이겨낼 자식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아니 정확히 하자면 예나 지금이나 그 정도의 집착을 보이는 가족은,
말로 설득이 되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는 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영범이가 자기 어머니의 말과 행동에 변화를 줄 정도로 행동하려면,
사실상 연을 끊는 정도의 방법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물론 사랑을 위해 용기를 내고, 자기 인생을 사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도 부딪혀 이겨내야 할 부분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그리 못해냈다고 비난만 하기에는....어깨에 짊어진 짐이...
그 인생이 안타까워 보입니다.
잘했다는 것도 아니고, 잘 못했다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안타깝네요.
이상적으로는 부모를 설득하고, 이상적으로는 용기를 내어 자기 삶을 살아야 좋지만...
한편, 여성의 관점에서 보면, 그런 남자는 만나지 않는 것이 좋긴 합니다.
강단이 있어야 부모와 애인의 관계를 조율할 수 있는데,
이걸 해내지 못하면 결혼 생활은 내내 불행의 연속일 테니 말입니다.
물론, 안 될 것 같은 상황에서 그게 되는 사람들 또한....얼마든지 있었으니...
그렇게 살며 살아가지고..... 하는 것이 인생.
그대로 결혼했으면....영범이의 결단에 따르는 변화가 없이,
그냥 묻어가기식 결혼이 진행 되었다면, 양가가 모두 불행하고,
당사자 둘도 불행한 결말이 되겠죠.
영범이 엄마 같은 사람은 당대에도 문제였고,
지금도 .... 구체적 양상은 달라졌지, 아직도 그런 이들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음.. 본문이 약간 부족한 것 같아 덧붙이자면,
굳이 부모자식 관계가 아니더라도,
무섭게 집착하는 사람을 겪어 보면 아는데,
그게 관계를 끊는다는 것 자체도 굉장히...아주 굉장히 어렵습니다.
집착의 무서움은 겪어 봐야 아는 것이기도 하고요.
극단적 예이긴 하지만, 용기를 내어 연을 끊자고 발언하면,
이런 집착이 엄청난 사람들은....당장 자기 목에 '...'를 들이대며,
소동을 벌일 수도 있습니다.
극중에 대사로 고시보고 있다고 나오는데
대학에 군대에 미국 유학까지 다녀와서 고시 준비나 하면서 결혼까지 하려니 부모 그늘에서 벗어나질 못 하는거죠.
결혼할 때가 아닌데 결혼을 밀어붙인거 자체가 문제예요.
관식이 같은 경우가 유별나니까 이야기꺼리가 될수있는..
폭삭은 그냥 판타지죠.
상견례때, 사랑하는 사람이 치욕을 당하는 데 어버버,,,, 그 때 딱 분질러 자기 사람 편 들고 입장 말했어야지요, 사랑할 자격없어요
전쟁나면 혼자 도망갈 놈이라봅니다
시부모의 극심한 반대야 예나 지금이나 드라마에 흔히 나오는 소재이기도 하고요.
전 폭싹이 관식, 애순의 사랑, 부모의 사랑이 큰 주제이지만 이번 가을 회차들을 통해서 그 모든 자녀(사람) 다 귀한 사람이다, 갑질 좀 그만해라로도 읽히더라구요.
/Vollago
뭐 저부터도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라서요
저 에피 보고 와이프에게 고맙더군요
영범이 같은 애들이 잘되고 잘 삽니다
드라마니 불행해 지는걸로 나오는거죠
현실은 시간이 흐르고 영범이가 중년정도의 나이가 되면 그때 엄마말 잘들었다며 엄마에게 고맙다고 하는게 현실입니다.
누구 없으면 죽고 못살거 같아도 또 잊고 살아가는게 사람 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그런 감정은 희미해 지는게 현실이죠.
드라마와는 다르게 운이 좋아서 괜찮은 사람을 만났고 그럭저럭 행복한 삶을 살았다 한들 여전히 싸가지 없는 부모와 끌려다니는 자식이라는건 안달라집니다.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의 잘못을 희석하지 마세요.
쓰레기짓을 하며 살어도 스스로는 행복을 느끼며 사는 인간들이 많은게 현실이라는 겁니다. 쓰레기는 모두 불행할것이란게 편협한 사고방식이죠
“독하다” 라는 말은 애순이 엄마나 애순이 같은 캐릭터에게도 어느정도 적용되는 말입니다. 악착같은 근성이 있다는 뜻이지 옳고 그름을 말하는게 아니죠.
하지만 영범이 엄마는 그냥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걸 행동으로 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당시대에 꽤 있었기 때문에 드라마의 주제로도 다뤄지는 것인데 그렇다고 “그게 현실입니다” 라고 하고 “엄마에게 고맙다고 한다” 라고 말하는건 다들 그러는데 그게 뭐 그리 잘못이냐 라는 뜻을 어느정도 담고 있는겁니다.
혹시 본인은 정말 영범이 엄마가 쓰레기같은 생각을 한게 맞고 아들의 인생까지 망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말을 쓴거라면 “현실적이다”라는 말이 담고 있는 뜻을 잘 모르시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엄마에게 고마워한다고 쓰신 걸로 봐서는 그럴 가능성도 크지 않은 것 같네요.
본인이나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어서 어느정도 편들어주고 싶으신건가요?
이세상에 착한 사람이 늘 잘살고 쓰레기들은 못살고 불행하던가요? 인성 쓰레기인것과 잘살고 못사는건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는건데 예를든걸 꼬투리 잡아서 테클 거시네 역시 문해력이 없는 분이시네
제글의 본질은 쓰레기짓을 하는 인간도 현실에선 얼마든지 잘살고 행복하게 살수 있다는걸 말하는겁니다. 그런건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어요
우리나라 대통령 부부만 봐도 인성은 쓰레기라도 대통령까지 해먹는게 현실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시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부모가 정해주는 또는 부모가 원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살았어요 그많은 부부들이 모두 불행하게 살았을까요?
금명이와 헤어지고 다른 여자와 결혼한 영범이가 여전히 금명이를 못잊고 결혼 생활을 한다면 그건 영범이도 문제인거죠.
막말로 현실에서 첫사랑에 성공해서 결혼하는 부부가 몇이나 됩니까? 첫사랑에 실패하고 결혼하면 모두 불행하게 삽니까? 아닙니다.
글도 이해 못하는 사람과 대화는 안하는게 맞는데...
주니 받으면 모를까 얻어내야 해서 끌려다니게 하는 건 아무리 부모라도 그건 사랑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