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직장인 3인가족 외벌이 가장입니다.
이번에 회사에서 1개부서만 두고 나머지 사업부서가 모두 정리되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공지되고 금요일에는 희망퇴직 또는 전환배치 2가지 옵션이 제시되었네요.
(대상인원이 많고 전환배치도 한계가 있으니, 희망퇴직을 하지 않는다면 업무가 없는 인원이 상당수 나올것 같고요)
사실 분위기는 1~2개월전부터 있어서 마음의 준비와 뭐해야할까 심각하게 고민을 하긴 했는데,
지금 이시점에도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하고 해내지 못할 걱정에 두려움마저 들게되네요.
다행(?)히 희망퇴직 위로금이 적지않게 제시되는 것 같긴합니다.
그래봐야 2~3년 생활비와 약간의 창업자금 정도가 될 것 같은데
그래서 더 고민스럽긴 합니다.
1. 무조건 버틴다.
- 최악은 길지않은 기간 내에 1개부서 사업도 불투명해지고 적자로 옮겨가면서 아무런 위로금 없이 정리해고 되는 것
- 차악은 어느정도 버티긴 하나 위로금보다도 적은 수입의 기간이고, 지속적인 압박으로 받는 힘듦
- 최상은 전환배치도 되고, 남은 사업도 잘되서 생각보다 긴 기간 일을 할수 있는 것
2. 희망퇴직
- 최상은 2~3년 내 향후 15~20년의 생계를 위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단순 노동직보다는 성장가능성이 있는...)
- 최악은 무엇을 해야할지 너무 막막하고 실제로도 무엇을 이루어내지 못한다..
사실 1~2개월전 낌새가 있은 후로부터 심각하게 고민스럽고
두려움/가족에대한 미안함/해내야한다는 마음/막막하여 아무일 못하고 멍하게 있음...
이 반복이고 답답한 마음에 그래도 오래된 고향인 클리앙에 글을 남겨봅니다.
1. / 2. 옵션에 대한 의견과
새로운 시작에대한 아이디어/아는 아이템 등을 공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ㅠㅠ
가능하면 이직이 가장 좋은 선택지일것 같긴 합니다. 요즘 자영업은 지옥이라..
아무튼 힘내세요
3억 정도 지급받는다면 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이직은 불가일까요? 위로금 두둑히 받고 눈높이 살짝 낮춰 동종업계 재취업이 베스트 같아요.
주위에 50대 중반도 재취업 잘만 하더라고요. 재주도 좋아.
이직이 아예 안되는 분야시면.. 솔찍히 두개의 옵션 다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둘중 어느것을 선택해도 후회할 것이고, 선택의 결과를 책임질 마음만 먹으시고 행동하셔야 합니다. 겪어봐서 아는데 정답은 없고, 무엇을 선택하든 후회합니다. 하지만 그게 또 인생이죠…
"동종 업계로의 이직을 최대한 알아보고 + 희망퇴직금 수령"을 추천드립니다.
희망퇴직금으로 자영업을 한다면 무조건 말립니다. 이건 백**류의 노예가 되는 것 같아서요.
나의 현재 상태가 중요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지금 준비된게 거의 없고 회사에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다면 버티는게 맞습니다.
소득을 만들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40 후반이면 어차피 5년 좀 넘어서 고민할 내용을 미리 고민하시는거니
희망퇴직도 좋아보입니다.
어떤 선택이여도 응원하고, 좋은 과정과 결과를 기원합니다.
어떤 분야와 직종인지 잘 모르지만,
선택에 있어 감정적이거나, 서두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번이 좋은 희망퇴직 기회고 다음번에는 희망퇴직금 없거나 줄일거 같으면 나가는게 맞을테구요.
창업은 절대 하지 마세요.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불황 불경기 상태인건 잠깐 버티면 탈출 가능한
일시적 상황이 아니라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어요.
경제 좋았을때 과감하게 부실기업 좀비기업 구조조정 했어야 되는데 수술 안하고 버틴 대가를
지금 치루는 거고 저성장 상태에서는 자영업 경기도 좋아질수가 없어요
어느 결정이든 이것이 최선이다 여기시고
힘내시기 바랩니다
인생의 중대한 결정에서 가정과 아이가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지금은 24개월 되가는 딸을 키우며, 가장으로서의 행복, 책임, 무게를 절실하게 느끼며 이 댓글을 남깁니다.
저라면 먼저, 일단 이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 지속성을 고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들어보면, 상황이 좋아보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가 지속했을 때, 나의 몫을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의 능력이 출중하고 회사를 이끌어갈 하나의 기둥이 되어 열심히 헌신할 수 있을지 생각해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업무 능력과 효율은 떨어질 것이고 이를 상쇄 할 수 있을만한 어떤 스킬을 장착하고 있고 혹은 리더로 다시 올라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본질적인 조건은 바로 회사의 존속 가능 여부입니다. 지금 명퇴금이라도 받을 수 있을 때 받는 게 맞을지 아닐지는 선생님이 가장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것으로 인해 진짜 우리 가정이 안정이 되고 행복을 계속 잘 지킬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선생님 연세면, 임원이나 책임자가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가능한지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회사에 남더라도 향후에도 더 나아질 가망이 안보인다면, 그때 고려해야 할 건 선생님이 가지고 계신 능력과 기술입니다. 그때되서 새로운 걸 배워도 먹고 살 수 있느냐 없느냐,,,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아실 것 같습니다.
사람의 배움에는 끝은 없지만, 배움을 흡수하고 실행하는 능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 연세부터는 배울 수 있는 능력과 힘이 점점 떨어지는 시점입니다.(폄하가 아닙니다. 현실적인 조건입니다.) 만약 5년 정도 더 다닌다치면, 5년 후에 과연 다시 회사 밖의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억울하고 분하고 조급한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여 잘못된 선택을 할 확률이 높아지거나 전직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결론은 돈 줄 때 떠나자 입니다. 50대가 되기 전에 새로운 일을 준비해서 다시 40년을 먹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열정과 에너지만 있다면, 이겨낼 수 있지만, 그 열정과 에너지도 어느 정도 여유로운 상황이어야 제대로 발휘된다고 믿습니다.
제 일이 아니라서, 섣불리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솔직한 제 마음을 설명 드리자면 그렇습니다. 어차피 회사 생활의 끝은 다 비슷합니다.
3년 준비했고 공기업으로 이직했습니다
당시 고민해봤던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첫번째 옵션은 다니면서 이직이고
두번찌 옵션은 희망퇴직하고 이직이고
마지막이 창업입니다
위에도 많이 말씀 해주셨지만 밖은 춥습니다
준비되지 않은상태에서 나오시면 프랜차이즈 좋은일만 시켜줄 가능성이 큽니다..
절대 사업이나 창업은 하지마세요~
창업자.자영업자들도 줄도산 상태입니다.
저~윗분 말씀처럼 회사다니면서 이직 and/or 공기업 이직준비하시는게.....
사업.창업은 확실한 수익모델없이 하면 빚만 늘어납니다.
젊으시면 창업권하겠는데
가정도 있고.. 그러셔서....
님의 상황 -무엇을 창업하실 생각이고 그동안 무엇을 하셨고 어떤 능력이 있으신지 등등-
남들은 모르기 때문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적지않은 위로금이 나온다고 하시니 그걸 저위험 자산 (월세, 채권, 배당주등) 에 투자하셔서 현금흐름을 만드시고
부족한 부분을 내가 채운다고 접근하시면 지금보다 낮은 수입이어도 선택할수 있는 길이 많으니
비교적 안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이게 나은 선택이라 확신합니다.
올해도 65년2월인 팀장 집에 갔습니다.
계약직으로 몇년 더 다닐 수 있길 희망했지만 안되었지요
가장큰 이유는 나이, 두번째는 자격증이지요 몇년전부터 회사에서 무슨무슨 자격증 따라하고 기능사등은 비용도 전액부담했는데 남들은 남녀 구분없이 따는것을 하나도 못땃지요, 경력 오래되고 지장이 없을수 없으나 회사는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진않죠
전65세인데 그냥 다닙니다
법상 의무채용 인원이라 아직도 정규직입니다 경력 점수까지 있어서요. 또 다른 것도 있고요
고민하지마시고 자격증 따심됩니다
특히 안전쪽은 응시자격 되는지 모르겠지만 합격률도 무지높습니다
어차피 끝까지 직장생활 꿈꾸시면
자격증 그것도 필수채용 자격증이 제일인듯합니다
사람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