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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집의 연례행사를 하고나면 매년 드는 생각 16

9
2025-03-16 01:23:42 14.♡.61.199
퓨리넬

안녕하세요. 퓨리넬입니다.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본가의 밭에 비닐을 씌우러 갑니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꽤나 힘든 일입니다.
더군다나 고랑을 제대로 만들지 않으면 더더욱 힘든데(간격이라든가) 전문가에게 맡기지 않고 꼭 본인이 고랑을 파셔서 더욱 힘들게 합니다.

주중에 나름 열심히 회사에서 일했는데 토요일에 밭에서 육체노동을 하니 죽을 맛 입니다.

지금의 본가는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이사를 왔는데 아버지가 살던 고향집 입니다.

하지만 제 고향은 아니죠.


아파트 살다가 시골로 들어간것도 힘든 일인데 마당에 잔디를 자리잡게 하고 유지시키기 위한 일도 하고 밭 일도 하고 


왜 하는지 모르겠는데 전생에 죄를 많이 지었는지 그래도 해야만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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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4678.jpg


IMG_4679.jpg


그래서 '나는 굶어 죽더라도 농삿일은 못하겠다.' 라는 생각을 매년 하게 됩니다.


그래도 밭에 비닐을 씌워 아버지의 밭일을 위해 도움을 드려 뿌듯하다는 생각...은 안들고

이렇게 힘들게 지나간 토요일이 너무나 아깝네요. 🥺

내일은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쉬어야 월요일에 제대로 출근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퓨리넬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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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에 몸부림치는 마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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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
TKOD95
IP 211.♡.72.217
03-16 2025-03-16 06:20:35 / 수정일: 2025-03-16 06:21:03
·
예전에 여친네 집이 농사를 지었습니다
큰 사위가 주말마다 와서 노동한 것을 말하길래
도망쳤습니다 여친은 아름답고 현명하고 똑똑했지만 제가 농사일 할 자신이 없어서요
퓨리넬
IP 14.♡.61.199
03-16 2025-03-16 22:11:38
·
@TKOD95님 부모님도 아니고 처갓집에서 노동이라니;;;
그...그래도 그 분은 행복하셨겠지요??
TKOD95
IP 211.♡.72.217
03-17 2025-03-17 07:52:05
·
@퓨리넬님 네 그분은 행복해 보이셨는데 전 허리가 아파서 포기했습니다
빵구똥쿠
IP 110.♡.51.63
03-16 2025-03-16 06:43:27 / 수정일: 2025-03-16 07:03:12
·
밭이 상당히 넓네요
멀리 아파트도 보이고 옆에 창고도 보이고
완전 시골은 아닌듯 한데
팔아도 잘팔리 것 같은 땅이네요 ㅎ
팔면 고생끝이시겠네요 ㅋㅋ
퓨리넬
IP 14.♡.61.199
03-16 2025-03-16 22:14:53
·
@빵구똥쿠님 예전에는 그린벨트고 시에서 외곽이라 완전 시골이었는데,
청주-청원군 합병하고 인근에 개발된 곳들이 있어서 많이 바뀌긴 했어요. 하지만 아직 차 없이는 못돌아다니는 곳이죠.
다음 달에 한 달간 저기서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데 (2일 출근 3일 재택) 점심은 대체 어떻게 하나 걱정이...

팔릴만한 곳인지는 제가 부동산을 공부한건 아니라서 모르겠고
아버지가 저기 이사간 뒤로 '나중에 여기 개발되면 어쩌고 저쩌고~~' 를 27년 넘게 들어왔네요 😅
Improve
IP 180.♡.82.109
03-16 2025-03-16 07:22:04
·
가지런하게 잘 해놓으셨네요 ㅋ 뿌듯하시겠어요 그리고 이정도 땅이 있다니 부럽네요 ㅋ
퓨리넬
IP 14.♡.61.199
03-16 2025-03-16 22:16:47
·
@Improve님 뿌듯은 모르겠는데 팔이랑 허리가 빠듯하긴 하네요 ㅋㅋㅋㅋ
어릴 때 부터 밭일에 동원되면서
뭐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하기 싫은데 열심히 안한다 제대로 안한다 맨날 혼난 기억만 남은 장소라서 그다지...🥲
삭제 되었습니다.
퓨리넬
IP 14.♡.61.199
03-16 2025-03-16 22:17:50 / 수정일: 2025-03-16 22:19:43
·
@하늘하늘하님 동네에 전문가 분들이 많으신데, 고랑 파는건 몇 해 전 부터 직접 하시네요.
그 뒤로 비닐씌우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일정한 간격과 고랑이 바르게 만들어지는것도 스킬이 있나보더라고요.

아버지가 말하기로는 원래 어렸을 때 부터 있던 땅이었는데 할아버지 치료비 대느라 있는 재산 다 팔고 빚만 남았다가
결혼하신뒤로 악착같이 모아서 제가 어릴 때 다시 사온거라고 자랑하셨네요.
그래서 직접 밭을 일구는것에 대한 집착이 있는것인지💦💦💦
TheCryingMachine
IP 210.♡.82.191
03-16 2025-03-16 09:08:59
·
십대 시절에 대추따기, 깻잎따기, 고추따기 등등 해봤는데요 저도 농사일은 못하겠습니다 ㄷㄷㄷ
퓨리넬
IP 14.♡.61.199
03-16 2025-03-16 22:20:14
·
@이병살님 힘들었어요. 그래도 지금은 1년에 2번만 하면 됩니다.
봄에 비닐 씌울 때 가을에 비닐 걷을 때ㅠㅠ
lcoy
IP 125.♡.189.39
03-16 2025-03-16 11:14:43 / 수정일: 2025-03-16 11:14:55
·
농사라는 게 아주 어렸을 때부터 몸에 익히지 않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퓨리넬
IP 14.♡.61.199
03-16 2025-03-16 22:21:10
·
@lcoy님 중학교 때 저기로 이사가면서 자주 동원되었는데
음...많이 한건 아니라서 그런게 간단한거(라고 주장하시는...) 해도 힘들어요 ㅎㅎㅎ 그래도 지금은 1년에 2번만 동원 됩니다.
나야브
IP 210.♡.133.73
03-16 2025-03-16 13:49:55
·
자식이 힘들어하니 자동으로 고랑 만들고 피복 씌워주는 휴립피복기 하나 장만하셔야 할 듯.
매번 동네 어르신에게 부탁하다가 휴립피복기 하나 장만하니 세상 그보다 편한게 없더군요.
퓨리넬
IP 14.♡.61.199
03-16 2025-03-16 22:23:37
·
@나야브님 휴립피복기??? 처음 들어봅니다.
검색해보니 비닐까지 씌우는게 있네요?? 😲😲😲
아버지가 쓰시는건 고랑만 만들어주거든요. 아마 비닐까지 씌워주는건 더 비싸서 안사셨던 듯...
이제끝난건희
IP 58.♡.182.47
03-16 2025-03-16 15:15:19
·
그래도 그 경험이 많은 것을 주기는 합니다.

편안함의 소중함,

고된 노동 근로자에 대한 감사함, 안스러움….


제경우엔 부모가 농사지은 품목은 싫어하게 되는 부작용이 있던데
어떠신가요??
퓨리넬
IP 14.♡.61.199
03-16 2025-03-16 22:29:07
·
@명신이줄리그리고거니님 식당에서 편하게 먹는 반찬들, 음식들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는것은 잘 알게 되지요 ㅎㅎㅎ
특히 편안함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문득 내일도 회사에 잘 출근해서 사무실 안에서 일할 수 있다는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넓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은것도 아닌 저 밭에서
워낙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다보니 저기서 나는것을 싫어하면...먹을 수 있는게 별로 없어서^^;;
계절에 따라 집에 갔을 때 "집에서 키운거 아까 따온거다 좋은거다" 하는 자랑을 들으며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먹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몇 번 딸기도 심은적이 있었는데 그건 정말 못먹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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