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사업이 무슨 으리으리한 대기업도 아니고
그래서 정권이 바뀐다고 정책이 바뀐다고 영향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그런데 탈중국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중국하고 마찰이 좀 생기면서
우리에게 원자재를 공급해주는 업체가 영향을 받으면서 그게 우리한테도 영향을 주더라구요.
모든 것들이 다 올랐습니다.
하다못해 볼트조차도 올라버려서 마진이 점점 줄어들더니 이제 마이너스 통장을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경입니다.
원자재는 올라버렸는데 생산하는 제품값은 올릴 수가 없고
수금이라도 제때 잘 되면 어찌어찌 끌고나가겠는데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오랜시간 거래했던 업체들조차 두손두발 다 들고 있는 상황이라서 좀 힘드네요
공장은 서울에 있는데 100평정도 되고 그땅과 건물이 법인 소유인데 제가 지분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어서
그냥 정리하고 땅으로 임대료나 받고
수익은 사업할때보다 줄어들께 뻔한데 스트레스 안 받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직원들 퇴직금이야 연금 들어놓은 것하고 위로금 정도로 봉투 주고 정리하면 될 것 같구요.
따로 임대료 나가는 것도 없고 사실 직원들 급여만 잘 챙겨주면 되는 거라서
좋은 시절이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티고 버텼는데
한달 뼈 빠지게 일했는데 직원들 급여주고 이것저것 결제해주고 그러면 항상 제로가 되버리니까
이젠 재미가 없네요.
주변에 있는 거래처들 대부분 단축영업하거나 문을 닫고 있고
즐겨가던 음식점들 또한 문을 닫거나 죽을 상을 하고 있으니
모든게 너무나 힘든 시기인 것 같은데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인 것 같아서 더 힘이 드네요
진행이 너무 빨라서 감당이 안됩니다
정도의 차이가 좀 있겠지만요
정권바뀌어도 쉽게 바뀌진읺을거 같은데 모두 힘내세요
원래 독제자는 내 배만 신경쓰는거죠....빨지 정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그냥 맘편히 사는게 최고 인 인생 입니다
저는 배고픈 소크라테스 보다 배부른 돼지가 되겠습니다
글 보면 임대료가 사업 이익보다 적다 라는데
또 밑에는 남는게 없다 라고 하고
뭐가 맞나요
임대료가 사업수익보다 적다는
사업이 지금처럼 적자가 아닐때 즉 어느정도 수익이 발생할때와 비교하는 것 같습니다.
- 볼라고에서 작성했어요 -
지금 보다 더 어려워지진 않을거라 기대해봅니다.
힘내세요
그래서 사업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 하신거죠. 그러니 대기업일수록 어려움은 오죽하겠습니까. 사업하시는 분들 대단.
베트남은 기술력이 부족해서 그게 안되고요.
정말 국가 비전에 대해서 아무 생각 없는 사람들이 떠드는 탈중국이라는 단어 때문에 한국 중소기업 많이 문 닫았어요.
그 마저도 제조업을 물려받겠다는 2세들은 잘 없더군요. 고용지속을 전제로 가업승계를 지원하는 관련된 법들도 있긴 한 것 같은데, 제도를 이용하는 비율은 적은 것 같구요. 차라리 상속세 내고 받아서 벤쳐투자나 주식투자나 하겠다고 하더군요. 제조업은 잘 버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서비스업도 먹고 살고 지역경제도 버텨줄텐데 걱정입니다.
가격을 반영하다보니 일이 많이 줄었네요.
그나마 자가건물이여서 버티고는 있는데 일이 줄어드니 직원들 급여가 문제되네요.
요 며칠 환율이 낮아져 금리 낮춰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기 더 쉬울 것 같습니다.
금리 낮추면 좀 낮아지려던 환율은 다시 오르겠죠.
아마 한은이 현수준에서 0.5bp만 올려도 건설회사부터 시작해서 한계기업 및 자영업자들 줄줄이 박살날 겁니다.
지금은 금리를 올려서 한미간 금리차를 줄이고 환율방어에 집중하는 게 맞겠네요.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자재값은 오르는데 제품 가격은 올리기 힘들어서 채산성 문제가 심각합니다.
특히 수출이 아닌 내수 위주의 회사들은 요즘 더 절망적인 상황이 맞습니다.
제조원가가 말도 안되게 오르고 환율은 떨어 질줄 모르니...
1300원대 중반정도가 되어야 그나마 마진 케이가 될텐데 참 ;;; 올해도 걱정이긴 합니다.
반분기만 더 봐보시지여 ㅠㅠ 안봐뀌면 진짜 나라가 큰일납니다 ㅠㅠ
일단 축소부터 고민하심이...
보통은 축소하면 도리어 마진이 줄어듭니다..
다들 힘드시네요 참
3월 한달만 심각하데 고민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다들 힘 냅시다!!
지금 일본이 중국하고 좋아 질려고 하고 있고 우리도 민주당 정권 들어서면 레버리지 겸 토끼굴로 중국하고 화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상만사가 내맘대로 되는 법이 없듯 트럼프 맘대로 세상이 굴러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중국 쪽하고 이대로 계속 가지는 않을 거라는 말씀드립니다.
정리하는것도 시간 많이 걸리네요. 그냥 임대료/월세나 받고 욜로할까 생각중입니다.
모쪼록 긴 터널을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제조업 운영하는데…
코로나때부터 쭈욱 적자로 버티다가
더이상 못버티고 얼마전에 접었습니다.
물건 뽑아놓은거 다 납품 정리하고..
기계는 다 팔아서 이번달 안에 다 나가네요
자동차 쪽이었는데 트럼프 관세 뉴스보니
남아있던 미련 아쉬움이 다 사라지더군요 ㅠ
포기하려고 합니다
저는 다시 일하고싶은데 나이도 많고
무엇보다도 다시 일하다 그만두게되면
너무 우울해질까봐 두렵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고 사업체 이끄시는 분들을 뵈면
아무것도 안하며 지낸 제 모습이 너무나도
부끄러워지네요.
만 20년 못 채운게 아쉽긴 합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가 터지면서 전세계적으로 물가가 가파르게 올랐는데, 현 정책이 물가에 영향 줄 것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정부가 돈에 적극 개입할 수 있는 세금정책으로 방향을 선회합니다.
그 첫 타겟이 부동산이었죠.
부동산값을 잡는다고 수많은 법을 발표했지만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은 저렇게 한다고 잡히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세금을 더 걷기위한 것이라 예상을 역시 했습니다.
그 동안 얌전히 있던 것을 며칠이 멀다하고 건드리니 코로나 기간동안 그나마 상승이 제한적이던 임대료가 덕분에?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결국 제일 큰 비용인 인건비와 임대료가 올라 비용부담이 커졌습니다.
아마도 그 동안 오르지 않은 것 혹은 줄은 것은 대표 월급이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