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폈다는 원죄 때문에 욕을 많이 먹지만 사실 아내 입장에서 보면 박동훈은 확실히 좋은 남편은 아니긴 합니다.
본인 가족이 1순위지, 속 깊은 얘기는 엄마나 형제들이랑만 하지, 맨날 밖에서나 집에서나 술 먹지, 집에서는 말 걸면 대답도 제대로 안 하지, 뭐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보지만 진정한 대화는 안 하지, 자기 고집 강하지, 주말마다 조기축구 아침에 나가서 밤 늦게 들어오지, 주변 사람들은 과도하게 다 챙기지...거기다 시어머니는 남편보다 잘 났다고 눈치까지 주지...
이지아도 결혼 초반엔 시댁가서 김장도 했다고도 하고 많이 노력했겠지만 끝내 넘을 수 없는 벽이 느껴졌을 것 같아요. 가만 보면 박동훈은 집에서는 아내랑 대화 안 하고 본인 집안 행사나 뭐 필요한게 있을 때만 막상 닥쳐서 전화로 연락하더군요 ㅋㅋ 그러면서 아내가 거절하면 서운해하고. 아니 왜 미리, 집에서 찬찬히 얘기 안하고?
나의 아저씨를 3회차 보면서 다른 관점에서 한 번 봐 봤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인간 군상의 드라마기에 더 매력이 있는 것이겠지요.
본인 가족이 1순위지, 속 깊은 얘기는 엄마나 형제들이랑만 하지, 맨날 밖에서나 집에서나 술 먹지, 집에서는 대화도 제대로 안 하지, 뭐 필요한 거 없냐고 매일 물어보지만 진정한 얘기는 안 하지, 자기 고집 강하지, 주말마다 조기축구 아침에 가서 밤 늦게 들어오지, 주변 사람들 과도하게 다 챙기지..
====> 공감합니다;; (저는 남자입니다)
가정(아내)에 충실한 남편은 아니었어요....
아내를 너무 외롭게 만든...
박동훈은 성장하는 과정이어서 그러려니 넘어가지만 이지아를 외롭게하다니... 용서가 안됩니다. ^^
근데 이지아씨 데뷔했을때 정말 이쁘고 이미지 좋았는데
언제부턴가 코가 좀 부자연스럽던데
그이후로는 이지아 출연작은 피하게 되네요
엄정화 배우도 좀 . . .ㅡ ㅡ
주인공이 너무 잘나서 억지로 주변 사람들을
최악의 상황으로 배치한것이 느껴져서 위화감이 들더라고요. 주인공만 보면 보통 사람중에선 부족함이 없는 슈퍼맨인데 그걸 상쇄하기위해 주변 사람들은 전부 상황이 최악이죠. 처음 봤을땐 디음 스토리가 중요하니 그냥 보통 사람 얘기 같았는데 두번째는 내용을 알기에 상황에 집중하니 보이더라고요.
실제 삶이라면
부부 관계가 저렇게 될 때는, 드라마에서 묘사되지 않은 수 없이 많은 일들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느닷없이 결론: 함께 있는 사람들 있을 때 잘해주자.
맨날 형, 동생 챙기고, 동네 친구들이랑 축구 한다고 나가고 그들이랑 술 먹고 들어오고,
얼마 안 되지만 본가 빌라 마련해주고
(대출 잔뜩)
..
그래도 뭐 사가? 물어봐줘서 좋던데
본가 위주로만 극에 나오다 보니 단펴적일 순 있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그리고 변호사 된 게 결혼 전인가요? 후라면 일단 뒷바라지는 좀 하지 않았나 싶은데
어? 박동훈.. 별로인데? 형제들이 저래도 되나? 이지안에게 박동훈 인생 정도는 장난처럼 보일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봤었는데, 그들 모두가 진짜 보통의 사람들이었고, 보통보다도 못한 인생을 살았던 이지안에게는 그런 모습들이 오히려 위안이 되었던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바람이라는 나쁜 행위를 했지만 박동훈 아내마저도 이해가 되는 지점도 인간의 불완전성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전 여자인데 결혼하고 항상 그런 생각 합니다.
아이들한테 부끄러운 행동 하지 말자.
남편한테 말 못할 행동 하지 말자.
외도 같은 상처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것 같아요.
외로움에 외도를 한 아내
자기만 이해하라는 모친
자존감이 바닥이며 언제나 케어해야하는 두형제
직장생활의 두려움, 외로움
어디하나도 맘 둘곳이 없어보이고 20대에 절로 떠난 친구만이 자신의 일탈의 대상..
아내는 노력하는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나를 외롭게 하는 너는 잘못되었다' 라는 것만 어필하는거 처럼 보입니다. 자기가 받았다고 확신하는 상처를 해소하는 것이 외도라니. 그것도 남편의 대학후배이자 직장상사...
자신의 외로움은 누군가가 채워준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존감을 높여야죠.
그리고 상대를 인정해줘야 하구요. 이해가 아니라..그게 안된다면 이혼이겠지만 자녀도 있으니 본인도 가장 쉬운 방법으로 해소를 빙자한 복수를 하는거 같더군요. 그런 선택이 자신이 생각하는 정도가 넘어가니 울고 또 울고. 자신의 죄책감을 눈물로 포장하고. 외로워서 외도는 했지만 자신의 남편이 너무 많이 훼손되지는 않았으면 하는게 사랑인지는 잘...(예전에 김장도 갔었다..자신의 행동은 엄청 높이계산하는군요..)
동훈이가 말하는 '뭐사갈까?'가 대화를 시도하는건데. 반응조차 하지않더군요.
(극중 마지막에는 '맥주'라고 하며 변화된 서로를 나타내어주지만)
그 사이에 이지안이 들어가서 날것으로 서로의 민낯을 들어내주는 역할이고.
'아줌마 용쓰지 마요. 박동훈 다알고있어.'
극중처음부터 외도가 있었고 그것만으로 동훈이가 하는 말만 떠오르더군요.
'너 나한테 사형선고 내린거라고..'
저도 외도의 피해자인 가족이 있고 그로인해 가족전체가 힘들었으며 15년 지난 지금도 외도를 당한 당사자는 가족들에게 언제나 죄책감으로 살아가고있는 상황에서
'외도는 원죄로 인정되지만 그리좋은 놈은 아니야' 는 공감이 안되네요. 그저 제생각입니다.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자기 식구들 챙기는거 ... 불편한 사람도 있겠지만
와이프가 장모님 장어른 처남 챙긴다고 불편해 하는 사람이도 있어야 하는것이구요
효자 남편 자기 식구들에게 잘하는 남편은 와이프에게 좋은 남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가정을 위해 충분히 열심히 살았다면 부족하거나 나쁜것은 아니죠
다 ... 그냥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람피우는것에 서사를 만들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꼭 행복해서 사는것도 아니구요 엄마아빠의 아들로 태어나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살지 않았다고 악인이 되는것도 아니구요
바람은 잘못한거고 둘이 합의해서 용서했으면 그거로 된것입니다
어쨌거나 귀책사유는 여자쪽.
분명 결혼은 했는데 집에서고 시댁에 가서도 혼자 입니다.
그래도 내 결혼이고 내 가정이고 시댁이니 두루 잘하려 하지만 내 남편이 나를 챙기지 않으니 어디서고 혼자 살아야 하더이다.
축구를 한다면 부부동반해서 도시락도 싸가고 하는데 저런 성향이면 아마 혼자 다녔을겁니다.
뭐 그렇다고 불륜이 정당화 되면 안되죠.
그치만 저런 사람과 살아보지 않으면 그 설움 모릅니다. 혼자 씩씩하게 자식도 돌보며 살아야 하죠. 그리고 공교롭게도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자들의 많은수가 저럽니다. 와이프들이 많이 참고 살았을겁니다.
그렇게 좋은 아저씨인데 왜그랬냐(바람을 폈냐)?
이때 박동훈의 아내
‘천가지 이유를 댈 수 있어’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더군요.
결국 두 사람 다 문제이고 안 맞는 거죠. 그럼에도 헤어지진 않고..
그런 현실 속의 부조리를 잘 그려내는 사람이 박해영 작가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쫓겨나지 않기 위해서 살살 기겠습니다. 암요. ;;;
하늘에서 쉬고 계실 그분도 흐뭇해 하실것 같네요.
이 드라마 보면서 가장 어이 없고 말이 안되는 장면!
이지아가 박동훈의 형제들에게 외도를 들키는 씬입니다.
그게 말이 되나요 ㅋ
막내가 동훈의 부서진 방문을 고치러 가서
성질 안 부리는 양반이 왜 성질을 부렸대요?
(지나가는 말로) 바람폈어요?
………….
형수, 아니라고 해야죠….
삼형제가 술 먹으면서
큰 형은 전화로 동훈의 아내에게 ‘미안하다’며 이야기하는 게 울컥 하더군요.
박동훈만큼 힘들었을까 싶네요.
이지아 입장에선 자신을 더 특별하게 자신은 아내니까 남편으로써
더 자신을 특별하게 신경써주고 관심가져주길 바라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음(항상 가정에선 무뚝해보이는 모습들)을 이해하려고 더 노력해야되는게
이지아가 아내의 입장에서 선제적으로 취해야되는 행동으로 보이네요.
박동훈이 가족을 챙기는게 이상한 일도 아니고
그를 괴롭히는 주변 일들이 많았다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또한 가정에서 무뚝뚝하고 중요한일들을 가족들과만 상담했던건
가족들은 그런 일들의 당사자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유일한 상담창구 역할도 했고
동시에 아내에게 걱정 끼치고 싶지않았을테니까요.
(지아가 직접말한부분 "당신 일 그만두고 싶어했잖아.")
박동훈의 어머니는 아내가 남편 내조를 해주길 바랬죠.
하지만 이지아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남편을 희생시킨 경우라
솔직히 이지아라는 캐릭터 자체가 공감을 받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