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로봇이 오래된 집을 관리하는 설정이더군요.
거기에 새로운 가족이 입주를 하고요.
어떠한 예고편도 보지 않았지만 인상깊은 첫장면과 배경음악이 서늘한것으로 보아 공포 장르이고 결말이 예상됩니다.
'로봇이 싸이코라서 가족들을 괴롭힐 것이고 끝에가서 가책을 느낀 로봇이 가족들을 풀어주고 집에 불을 지르고 로봇 홀로 남아 최후를 맞는다'
어억! 정확히 맞았습니다.
대신에 Guten morgen guten morgen 노래 부르는 거하고 입을 활짝 열어 소리치는 로봇의 모습만큼은 참신했습니다.
참 끔찍하더군요.
뻔해서 재미 없었는가? -> 아니오
저는 좋게 봤어요 ㅎㅎ
독일의 6,70년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문화를 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세팅을 매우 잘했더군요
아니 대체 나중에 아빠는 왜 엄마를 죽이려고 달려들고, 로봇은 갑분싸 딸래미 귀신보고 마음 바꾸고.
용두사미도 아니고 용두 지렁이 똥 마무리인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색감과 미장센, 복고풍의 디자인들, 아름다운 6~70년대의 메르세데스 SL 2세대 소프트탑 모델 등장은 칭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