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두드려봐도 다 콘크리트벽이라서 잠깐 점검할 때는 모르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벽을 사이로 둔 옆집과의 방음이 제대로 안되서 사생활 보호가 심각하게 안 되는 곳이 은근 많더군요.
아니, 이런데는 역으로 세입자가 돈 받고 살라해도 저는 못 산다구요.
주말 포함 자봐야 옆집 소리가 얼마나 통과되는지 알 수 있어서, 뒤늦게 알아챘을 때는 보증금 빼기에도 이리저리 귀찮고 짜증만 납니다.
계약서 상 방음수준 "중"으로 무미건조하게 체크되었으므로, 이건 허위 계약임이 분명해 보입니다만 귀찮습니다 T_T
다음부터는 엥간하면 무조건 오피스텔 들어가는게 답이지 싶습니다. 후우.
방음 수준이 어떤지에 대해서 집주인조차 안 살아봐서 모르거나, 그러든 말든 관심 없거나, 일부러 모른척 하는 경우도 있구요.
보증금 넣기 전에 계약금 넣고 며칠 자보는 방법 말고는 기본적인 방음이 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안 보입니다.
단 방구조가 옆집과 사이에 욕실이나 주방이 있거나 하면 욕실이나 주방을 통과해서 소리가 전달되니
옆집 소음이 줄어듭니다.
밖의 창문위치나 환풍구 위치등을 보면 대충 방의 구조를 알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방구조는 크게 3~4개 방식에서 벗어나지 않거든요.
옆집 콘센트 구멍맞추는 떨그럭거리는소리에 진심 집에 나말고 다른사람도 들어와있는줄 알았습니다..
+ 전에 살던 오피스텔은 더 저렴하지만 방음은 잘돼있었는데, 그 집은 아래, 윗집 담배냄새가 와.. 퇴근하면 재털이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화장실에 있으면 벤트 통해서 말소리 희미하게 들리긴 하네요ㅋㅋㅋ
외부 조명 영향도 확인해야하고 야간에 동네 분위기도 확인하고, 소음이나 이웃분위기도 확인하구요.
잘 안보여주려고 하지만 양해구하고 꼭 봐야 합니다.
책상 서랍 여닫는 소리, 키보드 치는 소리, 속닥이는 소리.
새벽에는 과자 봉지 뜯는 소리도 잘~ 들릴듯 것 같습니다.
운 나쁘면 이런집 구하는게 아니라,
서울에 이런 집이 상당히 많다는 걸 깨닫고 충격 먹었습니다 T_T
넘 싼마이로 지었어요
근데 주변집들 덕인지, 단열은 괜찮은건지
난방 안틀어도 실내온도 20~22도는 찍어서
난방 틀어본적이 없습니다 ㄷㄷ
직장이 멀어서 2023 오피스텔 1년,2024 원룸 1년 살았는데 오피스텔보다 원룸이 더 지옥이었습니다.
오피스텔도 소음 심해서 이사간건데 원룸은 어휴;;
화장실, 옆집은 물론 밤에 자려고 누으면 아랫집에서 티비 서리까지 들려서 괴로웠네요;
그래도 그렇게 단련하고 본가 아파트에 오니 윗집 쌍둥이가 뛰댕기는거는 난이도 “하” 정도가 되버려서 좋네요 ㅎㅎ
뭔 고려시대도 아니고 21세기 AI시대에 참...
평당 몇 푼 안 들여도 기술적으로 해결 가능한 영역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