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5도 가까이됐던 강원도 산골 근황 :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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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5도 가까이됐던 강원도 산골 근황 24

2025-01-11 02:06:33 220.♡.252.34

루다나리에

어우..지금 이시간에도 야간근무하는 군인분들께도 존경을..

그나마 오늘부터 조금씩 풀린다네요.

황태덕장은 그래도 좋아할것 같습니다.

루다나리에 님의

댓글 • [24]

03ang

제 시골 동네군요..근데 군생활 했던 철원이 더 추웠었다능..ㅠㅠ

루다나리에

@03ang님 절원은 오늘도 영하 19도찍을거라네요.

jorduck

@루다나리에님
철원 현재 영하 13도예요
그나마 풀렸네요

체스맨

애고 황소 짠하네요, 다 얼어가지고..

루다나리에

@체스맨님 소들도 따땃한 옷좀 입혀주고 싶네양.

등불의빛

강원도는 예나 지금이나 살기 힘든 곳이네요.
산 많고 척박하고, 엄청 춥고 엄청 덥고.

화안금정

경기도 몇년 전 출근 길에 -28도 찍힌적 있었는데... 도로가 막히니까 엔진 온도가 쭉쭉 떨어지더라구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중립넣고 엑셀 살살 밟아서 온도 올렸던 기억이..

앙드로

양구 -27도.

xSiXx

25년전 양구군 산속
새벽 경계근무나갈때 신고하고 밖으로 나가는 철문여는데
문테두리 따라 하얀서리가 얼어 마치 냉동창고 문열고 들어가는 기분이었죠
초소가서 온도계보면 영하 27~8도 소리도 다 얼었는지 바람소리도 안나던 탄약고초소
으 생각만 해도 춥네요

상위일퍼센트

@xSiXx님 31연대인가요!? 탄약고 근무 말씀하셔서 ㅎㅎ

@xSiXx님 31연대 모인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봉키군

@xSiXx님 31연대 모인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31연대 9중대 포반이었습니다.

늘피곤한디지

99군번 연천 GOP 근처 산꼭대기에 있는 독립중대에서 군생활 했었습니다.
겨울이면 보통 평균기온이 -25 ~ -30도쯤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수송부 운전병이었는데 정비창안에 있는 엔진오일이 얼어있던것도 기억나고ㅋ
-10도쯤되면 진짜 포근하다는 생각이들 정도여서 고참들이 "야 개구리들 나오면 아직 봄 아니라고 해~" 하기도....
전역하고도 몇년동안의 겨울엔 창문을 살짝 열어놓고 잘정도로 추위가 익숙했는데...
지금은 세상에서 추운게 제일 싫어요.....어르신들이 아랫목 찾으시는거...지금은 제가 그렇습니다...........

굿왈츠

백골부대 사촌형 면회갔던날이 생생합니다 졸추 ㄷㄷㄷ 고드름 어택

leftwing

콧물이 급속하게 코안에서 어니까 비린내가 나더군요

이반장

저런 두매산골은 아니지만.. 원주 창없는 현장
15층에서 밤샘하다 영하 20도 강추위에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던 기억이납니다

너무추우니까 머리가아프더군요

클린22

아우 국군장병들 엄청 춥겠네요 ㅠ

MathiasKim

90년 홍천에서 군생활 시작했지요.
동절기 야간 작계나갔을때 상황보고 내용이 잊혀지지가 않는데 영하 23.7도여서 취소여부를 물었는데 당시 진급에 눈이먼 XX들이 예정대로 수행하라고 무전만 날리더군요.
지휘관 재량으로 작계취소를 할 수도 있었는데도 말이죠.
4박5일 훈련마치고 복귀한후 분과원들 모두 동상치료받느라 고생했던거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