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돈에 털어서 시작한 포차
1월에서 5월까지 나름 괜찮았는데
불경기오고 안그래도 위치도 안좋은데
근1년사이에 근처에 동종 업계 술집이
5개이상 생기고
3명이서 일하던가게가
주방이모 정리하고 둘이서 하다가
지금은 혼자하고 있네요
6월부터 매출이 조금씩 떨어지더니
9월부터 -가되더니 현상유지도 안되고
지금은 빚만 생겼네요.
2년동안 5번도 못쉬고
집에도 못가고 사고 싶은것 하나도 못사고
먹고 싶은거 못먹고
하루12시간 14시간
정말 급전필요해서 사채쓴거 갚는다고
여름 몇달은 배민커넥트도 뛰고
어떻게든 되겠지 되겠지 하면서
그래도 긍정적인 마인드 하나만큼은
안 내려 놓고 살았는데
이제는 긍정적인 마인드 조차도 내려놓고 싶은
심정이네요.
힘들어도 음식맛 서비스 청결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정리하고 그냥 다른곳가서 편하게 일하고 싶은데
가게는 안나가고 나갈려면 원상복구 비용이 또 들고
업종변경 할돈도 없고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참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렇게 일만하다 죽겠구나 라는생각이
드네요.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하네요.
힘내세요 이말도 이제는 힘도 안나네요 ㅜㅜ
진짜 맘같아선 돈많은 회장님이 절 사갔으면
좋겠네요
음식 조금할줄알고 그래도 끈기 체력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자신있으니
오늘 5시나와서 지금까지
1테이블 28.000팔고있어서
그냥 답답해서 한자 써봅니다.
음식을 손님없는 시간에 릴스라도 만들어 올리셔요. 인스타 비지니스 계정파서 올리시다보면 수익도 꽤 생기기도하고 위치가 좋지 않으시면 마케팅이라도 하셔야할 것 같아요.
꾸준히 인스타 + 블로그 활용해야 됩니다.
불경기 아님. 한국이랑 사정이 약간은 다르지만 미국 경제도 인스타경제로 바뀌었다고.
명품들이 요몇년새 매출 급감으로 고생하는 이유가 젊은 사람들이 인스타를 보고 소비하는데, 명품들은 전통 시장에서만 광고를 하다가 밀려났다는 평.
아무튼 말을 쉽게 드려서 참 그런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인스타 최소 몇달간 꾸준히 활용하세요.
안되면 업체라도 이용해보세요.
요즘 같은 때 차라리 주방장으로 가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저도 15 년 정도 이쪽에서 일 했는데
주변에서 식당해볼까 물어보면 다 뜯어 말려요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늘 일에 시달려야하고..
요식업 진짜 미래가 없어요 ㅠ
전 소비자 이지만 리뷰보고 결정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맛도 중요하지만 상향 평준화된 음식점업계에서는 바이럴, 마케팅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eoul hotple 인스타 이런데로 좀 돌리면 몰리더라구요.
이번에 강원도 태백갈일 있어서
그 지역에맛집?을 방문했는데
태백이라는 다소 낙후된지역에 있지만....
그 맛집은 강남 홍대 맛집이 부럽지 않을정도로 철저한 마케팅에
엄청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ㄷㄷㄷㄷ
철저한 마케팅...
예를들어 네이버/구글 리뷰 이벤트 하면 음료수나 메뉴를 주는대
심지어 한손님이 네이버 + 구글 동일 리뷰 해도 각각 리벤트 선물 준다고 붙여놓고
아이들 오는거 대비해서 다양한 장난감+그림도구 구비해두고
재치있는 문구와 사진들 자리마다 배치해두고..
메뉴는 간소화 시키고 퀄리티는 높이고 등등..
다양한 포장 메뉴 개발 등등.
그리고 서울에서도 잘 본적없는 "트립 어드바이저"로고를 태백식당에서 볼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ㄷㄷㄷ
+ 당연히 모든 메뉴에는 영어병기되어있었구요.
심지어 화장실에도 가게 메뉴들 다 붙여놓고, 재치있는 문구들 등등 철저하게 "잘만들어 팔겠다"가 느껴지더군요
그결과는?
블루리본 수년동안 연속선정에
망고플레이트 맛집 선정
강원도 태백 맛집 검색시 다양한 블로그에 노출되더군요ㄷㄷ
왜 이집은 다를까 싶어 봤더니
계산대 책장쪽에 각종 요식업 책... 마케팅 책.. 경영서등이 수십권 있더군요 ㄷㄷ
역시... .....
사업은 열심히만 한다고 잘되는게 아닙니다
집에 몇일 못갔다 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요리만 잘하면 위에분 말씀처럼 주방장이 더 나을지 모릅니다.
사람자르고 혼자 운영하면서 배민 뛰면
가게 운영은 오히려 더 마이너스 일수 있습니다.
가장 고심하고 발전해야할 CEO가 알바 뛰고 있으면...
차라리 부모님이나, 결혼하셨으면 배우자, 혹은
형제 자매 중에도 도와줄수 있는 사람 있으면
주문/서빙이나 계산대라도 도움을 요청하세요.
단 막무가내로 부탁하면 안되고
최소한 "철저한 친절"을 무장시키고 맡기세요.
그리고 공부하세요.
요식업 마케팅 책이든 경영서든 등등...
블로그 인스타 등 마케팅은 처음엔 효과가 잘 안나지만
어느정도 수치가 쌓이면 그때부터 빛을 발휘합니다
한겨울이 지나면 낳지 않을까요
새벽 영업하신다는거 보니 술집인것 같은데 차라리 음식점으로 컨셉을 조금 바꿔보시는게 어떨까요?
늦게까지 모여서 술마시는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이면 영향 있을거 같아요
안좋다안좋다 해도...잘되곳은 잘 되죠.
윗분들 말처럼...요즘은 SNS같은 영업을 잘 해야하지않나 싶습니다.
잘되는곳? 잘되죠~ 문제는 그 이유가 다들 돈을 안쓰니 여러번 외식할꺼 한번으로 줄이고 그 한번을 폭풍 검색후 상위 1%맛집만 찾아다녀서 그렇습니다. 자영업 요리사 모두가 백종원같은 장사천재 흑백요리사가 될수도 없는거고요.
근처 재료손질 하나하나 다 하는 맛집 SNS소홀했더니 결국 망하고.. 이후 새로들어온곳은 SNS마케팅 전문가가 들어왔는데 상당수 납품받아 팔고 맛도 평범한데도 그럭저럭 외부에서 손님꾸준히 오는거 보면 SNS가 요새 중요한거는 인정할수밖에 없더군요
힘내세요 ,
저도 이제 회사가 위태 위태해서 남일 같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