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기회는 발언자의 의견을 동의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발언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걸 어떻게 전하고자 하는지 그 뜻을 전달해주는 것일뿐입니다.
예를들어 과거 손석희씨가 개고기문제와 관련해서 브리짓드 바르도와 인터뷰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과연 손석희씨가 그 인물의 의견에 동의하였기 때문에 인터뷰를 한것일가요? 개고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캠페인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걸 전하기 위함입니다. 일반적인 토론프로그램에서도 각기 반대되는 두 진영과 생각을 가진이들을 초청해서 각자 자기 주장을 전달할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데 그게 잘못된거라는건지?
시사프로그램은 진행자 개인의 생각을 전달하는 사설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주장이 있으면 반박이 있기 마련인데 댁은 언론이 주장만 전달하면되고 반박은 전달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것입니다. 이거야말로 언론이 하지 말아야할 짓입니다. 그래 보수정권만 들어서면 매번 등장하던 어용방송들이 그렇게 부러우셨던지? 일방적인 내용만 전달하는것이? 이제 우리 세상이 되었으니 우리도 너들처럼 그리 해보자?
민주주의가 어려운것이 바로 이런것입니다. 민주주의에 반하는 상대가 아무리 민주주의에 반하는 짓을해도 우리는 상대의 부당한짓을 그대로 따라해서는 안된다는것. 그렇게되면 결과적으로 악과 싸우다 스스로 악이 되는 것입니다.
돈컴즈
IP 70.♡.213.81
12-15
2024-12-15 14: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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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우나님 개고기 식용은 답이 없는 문화에 관한 얘기 이므로 찬반 양측 의견을 동일하게 듣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계엄이 이럴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문젭니까? 그게 바로 우리나라 기레기들이 기레기 소릴 듣는 이유입니다. 살인자와 피해자의 의견을 한번씩 듣겠다는 그런 스포츠 게임 해설자 같은 태도요.
uzifan
IP 223.♡.172.87
12-15
2024-12-15 14:56:06
·
@행우나님 개고기 이슈는 선과 악이나 불법/합법의 영역이 없는 이슈지만, 탄핵의 이유가 된 이번 계엄은 명백히 심대한 불법으로 볼 여지가 있기에 전문가들 의견이나, 압도적인 여론의 차이가 있죠.
이 상황에서 두 입장을 공평하게 두루 본다? 그게 과연 얼마나 옳은 저널리즘인가 싶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다른 입장'은 전국민에게 방송된 윤석열 담화문이나 가담 혐의자들 청문회만으로도 충분히 전파된 것 같은데요. 그 이상으로 우리가 진지하게 의견으로 포장된 범죄 혐의자들의 '변명'을 들을 이유가 있을까요?
때로는 공동체가 용납할 수 없는 의견의 영역이 있습니다. 막말로 우리가 인종차별에 대해서 찬반 의견을 다 듣지는 않잖아요? 김현정이 비판받는 이유도 그런 부분에서 자꾸 이상한 중립선을 타려고 하고, 때로는 그 중립을 가장해 굳이 들을 필요 없는 의견을 전파할 기회를 주기 때문 아닐까 싶은데요.
계엄도 이런 의견이 있을수도 있고 저런 의견도 있을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럼 이걸 무슨 법칙처럼 생각하셨는지?
간단하게 예를들어 그럼 국민저항권은 국가반란권인가요? 신성한 민주주의 신성한 권리인가요? 엄밀히 말하면 민주주의는 자기체제에 대한 파괴문법을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헌법도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정말로 절대적이라면 헌법이 앞으로는 다시는 개정될 이유는 없게되죠. 헌법상 모든 이들의 표현의 자유는 존중됩니다. 단 그 표현의 자유가 실질적으로 누군가에 위해를 가한 행위가 있거나 명백한 증거가 있을때나 제한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가보안법 폐지같은 논의들이 나오는거죠. 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단지 계엄을 옹호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에게 표현의 권리를 제약할수 없습니다. 단지 그러한 주장이 정치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어 정치적 심판은 받을수는 있을 것입니다. 선거가 되었든 여론이 되었든.
어찌되었든 그 사람이 어떠한 정당이나 진영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명백하다면 당연히 그 기회는 주어야 하는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이건 일체의 양보가 있을수 없는 명백한 상식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법정에서도 피고인에게도 자기변명, 반론의 기회를 준다고 이야기를 드린 것이고. 이건 언론도 예외일수 없습니다.
계엄이 아니라 당장 내일 이나라를 파괴하고 지구를 파괴하는 자라도 당장 체포해야할 현행범 수준의 행정적 조치가 취해진것이 아니라면 발언기회는 주어야 하는것이 민주사회의 언론입니다.
왜 발언기회를 주는걸 동의한다라고 이해하는지 도무지 이해불가... 듣고싶지 않으면 안들으면 됩니다. 왜 발언기회마저 제한하려고 하는지. 이건 계엄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사회의 원칙의 문제라 명백히 비판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위론적으로 당연히 제 스스로도 비판해야 한다고 보고 있구요.
이건 명백히 목적을 위해 잘못된 수단을 정당화하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말할 권리를 제한하고자 했던 윤석열이 그렇게 부러우셨던가요?
행우나
IP 120.♡.68.111
12-15
2024-12-15 15: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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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하는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이 말할 권리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고 싸워주겠다"(I disapprove of what you say, but I will defend to the death your right to say it)
- 볼테르
(물론 이건 볼테르의 발언이라고 잘못 알려진것이긴 하지만 실제 이와 유사한 발언이 다른이의 입을 통해 있긴 했습니다)
0브라운0
IP 118.♡.73.94
12-15
2024-12-15 15:25:46
·
@행우나님 국짐 대통령들의 헌법 위반 사례들을 말했는데, 헌법이 절대적이지 않다라고 답변하는군요.
@행우나님 민주주의에 반하는 쪽에게 발언권을 아예 주지 말라는 게 아니라 발언권을 과도하게 몰아주는 것을 경계하는 거죠
어떻게 뻔뻔하게 계엄을 옹호하고 변명하냐는 측면에서 발언권을 많이 주면 안된다는 것이 상대의 부당한 짓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계엄을 실행, 동조, 옹호하는 것과 발언권을 많이 주면 안된다는 것이 어떻게 같은 정도의 반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까
키즈_리턴
IP 182.♡.116.80
12-15
2024-12-15 23:19:47
·
@행우나님 중립인 척 치우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죠. 중립을 표방하는데 사실은 중립이 뭔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 국힘당 종자들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게 그런 어리석은 자들이 짐승같은 놈들한테 기회를 주고 민주작으로 대해야 한다는 나이브하고 어리석은 태도를 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레기들도 발언권이야 줄 수 있죠. 하지만 언론이라면 쓰레기한테 쓰레기라고 지적은 해야죠. 쓰레기와 정상인 발언 기허ㅣ 평등하게 주고 판단 보류하면 그게 민주주의고 참 언론이에요?
ㅎㅎ 검찰/언론이 연성쿠데타로 조국일가를 끔찍하게 도륙할 때, 님이 말하는 언론들이 반론을 중립적으로 실어줬나요?
그런 논리면, 독도는 일본땅이라 우겨도 공평하게 발언 기회를 주자는거죠.
민주공화국 헌법 가치를 위반한 대통령을 대대로 배출해오고 이번 내란 사태에 동조한 국짐당의 반성없는 당리당략적 발언을 기계적 중립의 잣대로 취해야 한다는건 나이브하거나 동조하는 겁니다.
X소리는 그냥 X인데 언론이 방치하고 정치공학적으로 이용해먹고 2찍들이 중립인척 구역질나게 부화뇌동하니 나라가 이 ㄲ라지인 겁니다.
예를들어 과거 손석희씨가 개고기문제와 관련해서 브리짓드 바르도와 인터뷰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과연 손석희씨가 그 인물의 의견에 동의하였기 때문에 인터뷰를 한것일가요? 개고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캠페인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걸 전하기 위함입니다. 일반적인 토론프로그램에서도 각기 반대되는 두 진영과 생각을 가진이들을 초청해서 각자 자기 주장을 전달할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데 그게 잘못된거라는건지?
시사프로그램은 진행자 개인의 생각을 전달하는 사설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주장이 있으면 반박이 있기 마련인데 댁은 언론이 주장만 전달하면되고 반박은 전달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것입니다. 이거야말로 언론이 하지 말아야할 짓입니다. 그래 보수정권만 들어서면 매번 등장하던 어용방송들이 그렇게 부러우셨던지? 일방적인 내용만 전달하는것이? 이제 우리 세상이 되었으니 우리도 너들처럼 그리 해보자?
민주주의가 어려운것이 바로 이런것입니다. 민주주의에 반하는 상대가 아무리 민주주의에 반하는 짓을해도 우리는 상대의 부당한짓을 그대로 따라해서는 안된다는것. 그렇게되면 결과적으로 악과 싸우다 스스로 악이 되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두 입장을 공평하게 두루 본다? 그게 과연 얼마나 옳은 저널리즘인가 싶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다른 입장'은 전국민에게 방송된 윤석열 담화문이나 가담 혐의자들 청문회만으로도 충분히 전파된 것 같은데요. 그 이상으로 우리가 진지하게 의견으로 포장된 범죄 혐의자들의 '변명'을 들을 이유가 있을까요?
때로는 공동체가 용납할 수 없는 의견의 영역이 있습니다. 막말로 우리가 인종차별에 대해서 찬반 의견을 다 듣지는 않잖아요? 김현정이 비판받는 이유도 그런 부분에서 자꾸 이상한 중립선을 타려고 하고, 때로는 그 중립을 가장해 굳이 들을 필요 없는 의견을 전파할 기회를 주기 때문 아닐까 싶은데요.
길게 쓰셨는데,
1. 대대로 헌법을 유린하고 위반한 대통령을 배출하고,
2.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내란 사태에 동조하며
3. 헌법학자들도 위헌정당 사유가 된다는 의견
사상초유의 친위쿠데타 내란이 현재진행형인데,
위 3가지에 해당하는 정당에 대해 기계적 중립 잣대를 들이대는거 너무 티난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간단하게 예를들어 그럼 국민저항권은 국가반란권인가요? 신성한 민주주의 신성한 권리인가요? 엄밀히 말하면 민주주의는 자기체제에 대한 파괴문법을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헌법도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정말로 절대적이라면 헌법이 앞으로는 다시는 개정될 이유는 없게되죠. 헌법상 모든 이들의 표현의 자유는 존중됩니다. 단 그 표현의 자유가 실질적으로 누군가에 위해를 가한 행위가 있거나 명백한 증거가 있을때나 제한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가보안법 폐지같은 논의들이 나오는거죠. 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단지 계엄을 옹호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에게 표현의 권리를 제약할수 없습니다. 단지 그러한 주장이 정치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어 정치적 심판은 받을수는 있을 것입니다. 선거가 되었든 여론이 되었든.
어찌되었든 그 사람이 어떠한 정당이나 진영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명백하다면 당연히 그 기회는 주어야 하는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이건 일체의 양보가 있을수 없는 명백한 상식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법정에서도 피고인에게도 자기변명, 반론의 기회를 준다고 이야기를 드린 것이고. 이건 언론도 예외일수 없습니다.
계엄이 아니라 당장 내일 이나라를 파괴하고 지구를 파괴하는 자라도 당장 체포해야할 현행범 수준의 행정적 조치가 취해진것이 아니라면 발언기회는 주어야 하는것이 민주사회의 언론입니다.
왜 발언기회를 주는걸 동의한다라고 이해하는지 도무지 이해불가... 듣고싶지 않으면 안들으면 됩니다. 왜 발언기회마저 제한하려고 하는지. 이건 계엄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사회의 원칙의 문제라 명백히 비판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위론적으로 당연히 제 스스로도 비판해야 한다고 보고 있구요.
이건 명백히 목적을 위해 잘못된 수단을 정당화하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말할 권리를 제한하고자 했던 윤석열이 그렇게 부러우셨던가요?
- 볼테르
(물론 이건 볼테르의 발언이라고 잘못 알려진것이긴 하지만 실제 이와 유사한 발언이 다른이의 입을 통해 있긴 했습니다)
국짐 대통령들의 헌법 위반 사례들을 말했는데,
헌법이 절대적이지 않다라고 답변하는군요.
헌법의 절대성과 관계없이 현행 헌법은 지켜야 하는게,
민주공화국과 법치국가의 기본입니다.
그 기본을 무시한다면 토론은 불가능하죠.
아무도 표현의 제약을 말한적 없는데, 혼자 일장 연설을 하며 섀도우파이팅 하는거 보니 긁히셨나 봅니다.
문해력이 딸리는게 아니라면, 원게시글은 '준석맘'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진행자를 풍자한거라는거 정도는 이해하죠.
글고, 국짐 원내대표는 내란동조 혐의가 짙고, 아직도 의원 85% 이상은 민의를 거스르며 직간접적으로 내란범 탄핵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건국 이래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위협해온 정당과 그 지지자들은 양심이 있다면 민주주의, 표현의 자유를 입에 올리기 이전에 처절한 자기 반성을 공개적으로 하고 용서를 구하는게 순리죠.
계속 위헌적인 사상을 민주주의, 자유로 포장하며 궤변을 늘어놓는다면, 헌법을 준수하는 시민들의 소중한 시간을 아끼기 위해 빈댓글을 달 수 밖에 없습니다.
민주주의에 반하는 쪽에게 발언권을 아예 주지 말라는 게 아니라
발언권을 과도하게 몰아주는 것을 경계하는 거죠
어떻게 뻔뻔하게 계엄을 옹호하고 변명하냐는 측면에서 발언권을 많이 주면 안된다는 것이
상대의 부당한 짓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계엄을 실행, 동조, 옹호하는 것과 발언권을 많이 주면 안된다는 것이
어떻게 같은 정도의 반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인터뷰로 여야 거국중립내각 구성후 한덕수 퇴진-개헌이랑 상생정치 해야한다고 입털던데
물밑 협의로 이낙연 총리 올리고 개헌 주장 할꺼라 봅니다.
재밌네요...
김현정씨 말하는게 별로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