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50대분이 쓰신 글을 봤는데,
본인의 마음은 아직도 철 없는 20대 초반 시절에 머물러 있지만
주변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대해주지 않아서 50대를 연기하며 살아간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아직 그 나이대는 아니지만 뭔가 공감이 가는 이야기더라고요.. 다들 그런 식으로 나이 먹는 걸까요?
어떤 50대분이 쓰신 글을 봤는데,
본인의 마음은 아직도 철 없는 20대 초반 시절에 머물러 있지만
주변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대해주지 않아서 50대를 연기하며 살아간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아직 그 나이대는 아니지만 뭔가 공감이 가는 이야기더라고요.. 다들 그런 식으로 나이 먹는 걸까요?
50대는 40대 초반과도 크게 달라집니다.
10년 정도 활동기가 남았다는 점을 명확하게 몸과 뇌가 아는 시기에요
나이가 들면 자동으로 이렇게 되겠거니 생각했으나 여전히 겉모습만 삭았을 뿐 설익은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
불혹, 지천명.. 이순, 고희.. 이런 말들은 이런 나이가 되면 이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공자 정도니까 하는 소리죠 ㅋㅋ 우리같은 일반인(?)이 어떻게 그 경지를 따라가요 ㅎㅎㅎㅎ
20대 대학생 시절의 나하고 지금의 나하고 전혀 다를 것도 없고...
예전엔 나이가 들면 좀 현명해지려나 했는데 개뿔. 똑같습니다.
현실은...ㅠ
전 여전히 10대 입니다;;;
50대에는 아직 내가 활동적으로 살 수 있다는거에 만족해하며 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사이클을 한대 더 들여 주말마다 라이딩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웃긴게 내가 철이 들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어린애들을 보면 철이 없습니다
소설/영화 '은교'가 주인공이 노년의 육신을 가지고서 젊은 여성에게 연정을 품는 내용이죠. 늙는 것이 내 잘못이 아닌데...라고 하며.
주변에서 나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나이먹은걸 체감할때가 많죠.
여기 올라온 글 보면 제 나이대가 되면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는데
클리앙에 올 정도의 나이대라면 아플 나이가 아닌 것 같은데 아프다고 하시는구나
속으로만 생각합니다. 저는 병원을 다닌다든지 약을 먹는다는지 하는 것이 없어서
20대하고 무슨 차이가 있는지 체감을 못하네요.
40~50대 정도면 매우 건강할 나이 아닌가요 이 나이에 아프다는 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100미터를 뛰어보니 20대때보다는 느려지지는 했더군요. 그렇지만 아주 천천히 변해서 체감을 못합니다.
결혼을 안했기 때문에 애들이 커 가는 것을 못 본 영향도 있을 듯 합니다.
같은 나이대하고 이야기를 해도 관심사도 달라서 같은 나이대인데도 세대차이 같은 것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컴퓨터 게임 같은 것도 좋아하는데 주변 사람들은 게임은 애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컴퓨터 게임은 안하고 관심이 없는 척 합니다. 도리어 게임같은 것은 애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말하죠.
택시운전을 조금 했었는데 나이대별로 대화하는 주제가 다른데
20대들이 손님들이 대화하는 내용들은 재미가 있는데
40~50대 손님들이 대화하는 내용은 재미가 없어요.
일단 40대가 되어서 저는 달라진게, 당뇨 전당계로 접어들었습니다. 공복혈당이 높고. 간수치가 높아졌고. 노안이 좀 왔고. 청력도 약해졌어요. 정확히는 소리는 들리지만 언어분별이 예전과 다르게 잘 안되는 - 소리는 들리지만 말귀는 못알아먹는 - 그런 느낌이구요. 딱히 병이 있는건 아니지만 20대는 물론이거니와 30대의 나와도 엄청나게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마음은 20대와 다를게 없는데, 몸은 정말 나이들었어요. 586펜티엄으로 디아블로 2를 하는 기분이네요. 아프다는게, 육체적으로 늙었다는게 이해가 안가신다니 너무 부럽네요.
개인적으로 원글을 공감하는 사람이 많다면 왜 한국에선 말문이 막힐때마다 너 몇살이야? 가 나오는지가 의문입니다. 문화적 원인일까요?
옛날 80-90년대 4, 50대와 요즘 4, 50대는 분명 다르거든요.
그런데 그때 4, 50대였던 분들이 지금은
당시 7, 80이었던 분들은커녕 자신들이 4, 50대였을 때보다 정신적 성숙도가 높다고 보기는 힘들죠..
저나 친구들 머리는 허옇던가 없던가...
엘리베이터에서 거울을 보면 깜짝 깜짝 놀라고 그럽니다. 왠 시커멓고 다 늙은 아저씨가 서 있어서...
병원 같은데 가면 아버님~ 하는 호칭에 확 깨구요.ㅜ,.ㅡ
그래서 주변 사람들 앞에선 점잖은 척 연기중입니다. ㅋ
어렸을때는 어른이 되고 싶었고, 나이 들어서는 어린이가 되고 싶었나봅니다.
마음만은 10대 랍니다...
화가 많았는데 , 살기 위해서 화를 삭히는 묘한 상황이랄까요 ㅋㅋ
근데 새로운걸 또 하게 되면 재밌긴합니다
런닝 10km 뛰고 난 후 기분은 잠시 10대로 돌아간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도파민 분비)
그런데 나이 체감은 상대적인거라
젊은 사람 만나면 내 나이가 체감되지만
대학시절 친구 오랜만에 만나면 20대 같이
느껴집니다. 추억을 공유한 순간으로 돌아가눈거죠.
20대 때는 경제적 불안 또는 불안정성이 무엇을 해도 힘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육아도 일조를 했고.
안정감이 있는 지금은 젊음 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느끼지는 못 하지만 활동성 만큼은 20대 보다 더 왕성 합니다. 노안 수술 했더니 안경도 안 쓰고... 수면의 질은 좀 떨어지긴 합니다.
50, 60대가 되어도 비슷할 것 같네요.
정말 밤새 게임하고 출근하고 주말에도 거지처럼 살면서 게임하고 연애하고...
40대가 되니까 그정도까지 미친듯이 재미를 느끼지도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자제가 너무 잘되고요.
내가 너무 많이 달라졌다는게 느껴져서 신기한데... 여전히 어릴 때랑 비슷하다는 분들이 오히려 신기하네요.
이해가 간다고 할까요 ?! Yo
육체적 나이 먹는게 싫지만, 어쩔수 없죠.
체력적으로는 확실히 떨어지긴 합니다만, 아직 늙음을 인정하기 싫은 부분이 많습니다.
제 이야기 같네요 😆
이 멘트에 마상당하고 얼리어답터적인 기질을 버렸습니다 ㅠㅠ
으르신들은 그런거에 관심 갖는 경우가 드물긴 하죠 더군다나 돈이 읍는거두 아니고 싸게 중고로 사려는게;;;;
하아~
기질을 버리는 순간 늙어가는 거죠.
오히려 칭찬으로 들으시고 정진하시죠
어차피 2번 안 볼 사람의 피드백 인걸요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배우는건 연기 같습니다.
배우해도 될 정도예요 ㅋㅋ
20대 같다고 느낀다기보다
40대 임을 가끔씩 잊어버린다고 할까요?
근데, 저는 20대 때와 많이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물론 생각하는 주제와 방향은 많이 달라졌지만,
누가 20대 취급하면 바로 20대 처럼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근데, 50대가 되다보니 말도 가려하게 되고 50대에 맞춰서 행동하게 됩니다.
몸은 안따르는대 마음만 20대면 뭐가 좋을까? 고민하게하네요
무의식속 나이는 굉장히 늦게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꿈속의 저는 성인이 되고서도 꽤 오랫동안(아마 10년이상)
어린 아이였던거 같아요.
아직 10대때랑 별차이가없네요 ㅋㅋㅋ 에스파 최고!!
죽는것은 서럽지 않는데 늙은 것이 서럽다고 했어요..
정말 찰떡같은 솔직한 표현입니다.
지금도 스케이드보드.. 킥플립? 이런거 보면, 저거 한 이틀만 연습하면 할수 있을 것 같다.. 라는 꿈을 꿉니다.
"나는 열 여덟살에 사고가 멈췄는데..."
라고 하시네요.
난 아직 20 대 철없는 아이 같은데
덜 큰거 같은데..
애도 있고 와이프도 있고 부모님도 나이드셔가니까
떠밀리듯 어른이 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할까요?
얼굴이 액면 그대로 50대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잘 안서요
그 덕분에 여유가 생긱는 부분도 존재하고요.
나오자 마자 질러서 밤마다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ㅎㅎㅎ
20대때보다 훨씬 느긋해지고 여유로워졌어요.
물론 그만큼 힘과 강직도도 줄어들었습니다.
몸이 예전 같이 않음을 느낍니다 뛰기도 힘들고, 회복도 안 되고...
몸은 30대 이후 관리를 꾸준히 해서 20대때 보다 건강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눈이 점점 침침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ㅠㅠㅠㅠ
아직도 건프라 만들고 피규어도 사고 그럽니다.
노안이 와서 조립하기 힘들어져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만들어놓으면 뿌듯한건 옛날이나 똑같네요.
다른 사람이 제 방에 들어올리는 없겠지만
혹시 보게된다면 다 젊을때 만든거라고 둘러대겠죠
이런게 연기하는 걸까요..
40대 : 웹툰요
/Vollago
신체는 물론이고
정신도 예전과 엄청 다르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기억력, 순간적인 판단력, 평형감각, 시력, 청력 (안들리는건 아니고 들리긴 들리는데 무슨 말인지 명확히 들리지 않음.) 순발력 어느하나 떨어지지 않은 게 없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할때 과연 내가 올바른 판단을 하는 걸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경험과 관록으로 젊은이 들보다 더 나은 판단을 한다고 착각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나보다 훨씬 나이든 노인들이 자기들은 제대로 운전할수 있다고 하시는 걸 보고 난후 든 생각입니다. 그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만 제가 보기엔 영아니었거든요.
저는 20대부터 한결 같은데, 주변에선 저를 그렇게 안보는 시선이 좀 힘들긴 합니다 ㅎ;
예를 들어 제가 아이돌 노래를 듣거나 뮤비를 보는게 20대 땐 그러려니 했을거 같은데
지금이라면 어째 범죄(?)가 되어버린달까요 -_-;
게임도 좋아하는데 20대 땐 역시 그러려니이지만,
지금이라면 나이 먹고 뭐하는 짓(?)이 되어버리니까요 ㅠㅠ
몸이 안따라 주지만요
그래서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몸이 안따라 주기 때문에 포기하는게 많지요
과거 스팀은 게임 모으는 게임이라 했는데
최근 게임기 모으는 게임을 했습니다. 3종을 드디어 마련했네요.
이에 휴대용을 기웃거려 봅니다.
과거 처럼 게임하느라 밤새고 오래동안 할 수 없어서 인테리어로 지내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만.
처분하고 싶지는 않네요.. 욕심이죠
다양한 분야나 새로운 배움에 대한 호기심도 나름 유지하고 있고요.
진짜 젊은애들이 보기에는 아닌 것 같다고 하겠지만요 ^^;
나이가 지금보다 더 드는 미래에도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없이 뒷방 늙은이로 살고 싶지는 않네요.
마음은 고딩~20대인데.
얼굴은 30대에 절망(거울 보고 매일 놀란. ㅜ.ㅜ)하고 익숙해졌는데.
체력은 40대 들어 매년 훅 들어오네여.(스키나 자전거 반나절에 헥헥거리고.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 안 되면 피곤이 안 풀리. 흑.)
그 말이 이해가 갑니다.
속으로는 해보고 싶으나 나이때문에 안하는!!!!
다음날 몸이 안따라 줍니다
뇌가 더 발달이 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퇴화중이니까요
지능은 하락, 지식은 증가
이런 느낌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40세가 되고 부터는 20대때의 추억이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마음은 안 늙더라구요.
타인의 시선을 느껴서 아닌 척 하는 경우보다
그냥 마음대로 하는게 아직은 더 많아요.
하지만 운동 같은 신체 활동을 할 때면
나이든게 너무 심하게 느껴집니다.
나이 생각 안하고 운동했다가 관절 아파서
운동을 중단하고 병원 다니고 나서야
나이에 맞는 운동을 찾아서 해야 한다는걸
알았을 때...
곰곰히 생각하면 눍엇습니다
날렵하고 활기찼던 젊음의 시절은 이미 지나가고,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새겨진 지금의 모습은 거울 앞에서조차 낯설기만 합니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바라보려 해도, 냉정히 나를 마주하면 이제 제 기능을 잃어버린 고장 난 라디오처럼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하는 씁쓸한 의문만 남습니다.
날씨 탓인가 쓸데없이 긴댓글을 달고 있네요
대체로 자신의 내면적 변화는 객관적, 상시적으로 인식하기 어려우니까요.
20대들과 어울리고 싶다
20대들처럼 열정을 가지고 있다.
20대에 했던 취미를 아직도 하고 있다.
20대의 이성이 아직도 좋다.
등등
뭐든 하나에 걸리겠죠.
그건 40대나 50대와 교류를 안하니까 자신의 나이대에 맞는 마음인지 잘 모르니 하는 것이지요.
어렸을때 바라보았던 어른들이 더 어른스웠던 게 맞을 까요?
과연?
엄청난 축복을 받았거나, 엄청난 사기꾼(자신도 속이는)이라고 생각합니다.
높은 확률로 후자겠지요.
40대 중후반이지만 연기를 하지는 않고 나도 20대 이고 싶어하죠..
젊은 사람들이 봤을땐 전혀 아니라고 하더군요...
맞는 말입니다.
몸이 늙은건 반박을 못하겠고
정신만이라도 젊어지고 싶을 뿐입니다.
시력,순발력,기억력,빠른판단력 다 떨어졌습니다.
실제로 생각과 가치관, 경험 등에서 너무나 다르고
지금이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회사에서 노는거 보면 애들이랑 똑같아요 ㅋㅋ
아마 집에서는 이런모습 모를거에요
20대와는 달라진 것이 늙어서 달라졌다기 보다는 그냥 사람이면 누구나 시간이 지나며 생각하는 바가 달라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저는 아직 20대 때보다 보수적이 되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역시 개그는 인신공격이랑 쌍욕을 퍼부어야 제맛이죠
온리 친구랑 만날때만 그러는거니 오해 말아주세요 ㅎㅎ
전 지금의 제가 좋습니다.
거울보면서 아직은 괜찮은데??? 라는 착각속에서
머리숱도 빠지고 피부도 거무틱틱해지고
남이보면 영락없는 아저씨들도요
그래서 주제도모르고 어린애들한테 추근덕대는거는 분들도 너무 많고
착각 속에빠져서 .... 불쌍한 인생이죠 진짜 많아요
본인이 특별하다고 생각해서 그래요
주제를 알라는 말은 결국
자기 객관화를 하라는 말이죠
나이 35세 넘어가면 놓을건 놓고 포기할건 포기하고
어디가서 추근덕 거리지않고 아랫도리 함부로 놀리지않고
조용히 사는게 최고입니다
"난 젊어" 라는 착각에 빠지지않고..
갑자기 어린애들한테 추근덕대는게 왜 나와요? 불쌍한 인생은요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 글에 진지빨고 날이 서서 이렇게 댓글 다는 사람이에요.
저도 불쌍한 인생이죠
제 인생이라고 뭐 다르겠습니까
날선 반응인가요 이게??
그냥 나이 먹으면 조심해야한다는건데 ..
자기객관화 스스로 잘해서 곱게 늙어야한다는 말입니다만
제가 여초에서 일해서 그런지 하도 많이 봐서 .... 늙었는데 실수하시는 분들을
혹시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주변 환경이나 내 위치등이
현재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게 만들었을텐데
자각하지 못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지금도 일하면서 놀고 싶고 예전처럼 친구들 만나서 놀고 싶고 하는건 똑같은거 같아요.
마음에는 젊은 시절을 간직하고 있더군요.
나이에 맞게 연기하는 것이죠
오히려 20대 때의 막연함보다 심적으론 단단해졌고
30대 후반부터 무너졌던 체력도 좋아져서
아직 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생이란? 어렸을때는 점(출생)과 점(사망)을 이어주는 아주 길고 긴 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생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이제와 돌아보니 그저 한 점 일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인생이 찰나에 지나지 않음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40초 부터 백발이였는데 염색으로 가리고 살다가 5년전부터는 염색도 포기 하고 백발로 살아요...
아직도 폰 새로 나오면 바꾸고 싶고 갤럭시도 맥북도 맥미니도 나올때 마다 눈돌아가요...
그래도 이제 슬슬 마감 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속 붙은 내리막길 이라는걸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지 못하거든요. ㅜㅜ
40대 되니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생겼지만 젊은시절의 패기 열정 이런게 좀 죽었쥬 ㅠㅠ
몸이 50대까진 그래도 괜찮았는데 60중반 넘으니..
마치 15~20년 탄 자동차처럼 여기저기 삐걱거리고, 잔 고통도 발생하고...
아.. 이제 슬슬 폐차할 때가 다 되어가는구나 싶습니다.
전
유체이탈이나 전생을 명상,참선중 경험해바서
죽음이 겁나진 않고, 오히려 방학(죽음)이 기달려지기도 하는 마음이지만..
죽기전에 혹 몸 고통으로 고생할까바 걱정이 좀 되긴 하네요.
안락사 허용을 바랍니다.
아직 60을 훨넘었다는게 실감이 안갑니다 마음은 젊은 20대같은데
확실히 고장은 여기저기 나네요
대체도 안되는 사람이라는 존재의 부속들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취향은 그대로인듯 하고요.. 다만 새로운 음악을 찾는데 시간을 좀 덜 씁니다.
시간이 아까워졌고, 좋은 신곡을 몇 번씩 들어도 노래 제목이 기억이 안나게되었습니다.
20대 때엔 절대 올 것 같지 않던 나이가 되어버린 지금은 시간이 무척 짧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30대 후반 부터는 사실 거의 매일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처럼 무언가에 매료되어 깊이 들어가보다가도, 내가 이걸 해서 도대체 뭘 하겠다는 거지?
잘하려면 몇 년이나 걸릴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움츠러들기도 합니다.
주위에 저를 처음 보는 분들이 32살??? 이라고 합니다.
젊어보이긴 하나봅니다. 애도 있는데 말이죠... ㅋ
근데 어깨도 아프고 아픈데가 있으면 회복력이 굉장히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사실 사람들과 함께 있지 않을 때는 그냥 유년기 아이에서 멈춘 것 같습니다.
어릴 적 버릇도 그대로, 길을 걸으며 온갖 잡생각과 웃기는 상상 들... 별 차이가 없네요.
근데, 사람들과 있으면 그사람들과 한창 함께하던 때로 돌아가네요.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있을 때는 난 여전히 그때 그 고딩으로 친구들과 그 시절 이야기를 하며 웃고 떠들고요.
처음 캡틴큐랑 이름도 기억안나는 싸구려 술 먹고 한강고수부지에서 경찰아저씨에게 불심검문 받고, 아파트
상가 앞에서 단체로 술주정 부리고 한달은 그 앞을 지나다니지 못했던 이야기 하고 또하고요.
근데 전 주로 2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학교1학년 때 만난 지금의 아내와 늘 함께하고 있어서요.
그냥 같이 있으면 처음 만나고 새벽에 고백하던 날도,
코코스에서 용돈 털어서 밥먹고, 수업제끼고 갔던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서 외투 벗어주고 벌벌 떨면서
안춥다고 호기부리고 지하철역 사물함(?)에 가방 넣어두고 을지로 단성사에서 줄서서 영화 봤던
바로 그 시절로 돌아갑니다.
그게 엊그제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