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회사 다닙니다.
회사 지급노트북이 망가졌는데 (9세대 i7 9850H인데 전체 코어 클럭이 0.98ghz로 고정되서 엄청나게 느려짐..전원부 문제라고 하네요)
대용노트북이 10세대 i5 10210u 밖에 없어서.. 일단 급한대로 받아서 써보니 넘나 느린겁니다.
할 수 없이 집에서 5625u 달린 아이디어패드 노트북을 가져다가 회사 보안인증해달라고 해서 물려서 써봤는데요.
속도 자체는 아주 훌륭하고 좋습니다만.
회사 프로그램중에 옛날에 개발해놓고 계속 쓰는 것들이 알수없는 에러메시지를 띄우면서 자주 꺼지거나 접속이 안되고 하네요;
SAP ERP 자체는 가장 최신자라서 그런지 별 문제가 없는데요.
ERP에 물려놓은 관세, 수출입같은 옛날 애드온들이 갑자기 굳어버리고,
특히 중요한 공장 MES에서 숫자 뽑는 프로그램은 열람은 되는데 자료 익스포트가 안되고 그럽니다. 또 최근에 붙여놓은 에너지관리는 잘되고요.
그룹웨어 전자결재도 최근에 도입한 웹포탈형은 잘 되는데 2001년에 만들어서 아직도 일부 쓰는 구 그룹웨어..IBM Notes는 일부 작업판이 안열리네요- -
전산 담당자들(프로그램마다 담당자가 다름..)한테 노트북 주고 에러증상도 보여줬더니
'이상하네요 시피유 다르다고 안돌아갈리가 없는데'
'저도 처음보는 에러메시지네요'
'그냥 인텔 쓰셔야겠어요. 이거 원인파악하고 고치느니요.'
ERP 라이젠 호환성으로 찾아보니 19년도에 이런 글이 검색이 되는데요
https://coolenjoy.net/bbs/27/2437611
지금도 상황이 비슷한 것 같네요. 특히 제조업같은 IT에 느린 기업은 한번 개발해놓으면 막 20년도 쓰고 그러는데 이런쪽에서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몇번 amd를 시도해봤지만 아... 맞는 사람에게만 맞는 것 같더라구요.
기업 프로그램은 아직도 좀 호환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나보군요...
하긴 제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의 검사/측정설비 관련 소프트웨어도 라이젠 노트북으로 구동하면
과연 버그, 튕김 없이 원활하게 작동이 가능할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엄청 오래된 구형 소프트웨어들이 많다보니...
애초 지급받거나 이미징된 회사의 노트북이 아닌이상 회사나 인트라넷상의 설정은 워낙 복잡하니깐여
그로 인한 차이일수도있고 정확한건 잘되던 노트북의 환경설정을 그대로 이미지해서 복구해 실행보면 될테져
CPU에 따라 윈도우 커널 설정도 달라지고 서비스팩 같은 것도 지원 여부가 달라집니다.
일단 클린설치 및 업데이트 최신으로 해야할겁니다.
저희 회사에서 올해 지급한 인텔 최신 CPU 노트북의 경우, 윈 11에서도 23H2 이상으로 올려야지 정상 동작하더군요. 그러기 전까진 회사 기본 이미지 상에선 온갖 에러가... ㅠㅠ
인텔에서 인텔로 가도 공식 윈10 지원 안하는 CPU로 가면 똑같이 오류 많이 날 겁니다.
그나마 정상가동 해보려 노력한다면 레지스트리와 드라이버를 기존 인텔 것들을 모두 날려버리고 윈도우를 봉인했다가 마이그레이션 하여 드라이버를 AMD에 맞춰 다시 설치해 봐야 합니다.
오늘 내내 클린설치해서 회사프로그램 하나하나 다시깔아보고 정석적으로 했는데도 안되는데서 똑같이 안되고 안되는 증상도 같네요.. 왜 안되는지 유지보수 담당자도 모르고요; 그냥 amd 이거 팔고 비슷한가격의 인텔 12세대 i5정도로 당근에서 가져오려고 합니다.
윈도우 호환성 실행 이런 거로도 택도 없었고
그냥 이거 팔고 적당한 인텔 12세대로 가져와서 붙여야겠습니다
윈도우도 최신 버전은 못쓴다거나 32비트만 된다거나... 이런 식이었죠.
인텔 씨퓨만 잘되는 것도 아마 그런 류의 하나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ㅎㅎ
불과 얼마 전 까지 사내 포탈용으로 IE8 권장되고 깔려 있었습니다.
ThrottleStop -> TPL -> Disable Controls를 체크해제
어댑터의 문제인 경우도 있습니다.
어댑터를 들고 다닐 때, 과하게 선을 감고 다니셨으면 의외로 잘 망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