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그렇게 흘러갑니다.
남편은 이제 기구를 이용하여 서는 연습, 걷는 연습도 조금씩하고
연하검사는 통과를 못해서 다음주부터 요플레랑 미음으로 연습하며
연하 훈련을 하게 됩니다.
복원 수술 후 뇌는 많이 자리 잡고 있고
단지 뇌실이 조금 커지긴 했지만
한달 후에 더 커지지만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회복 속도는 나쁘지 않습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변화를 하고 있어요. 일주일 정도 감기를 앓았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오후 6시에서 7시 30분에 가서
연하재활 유튜브 통해 배운걸로 마사지를 해주고
다양한 주제의 유튜브도, 대화도, 책도, 요즘 돌아가는 이야기도 읽어주고 들려주고 있습니다. 항상 대화를 자주하던 우리지만 지금은 저혼자 대부분을 떠듭니다.
기본적 말을 대부분 알아듣고 단지 출력이 제대로 되지 않지만 서술어 위주로 말을 하고 있습니다.
가령, 차갑다, 덥다, 좋다, 싫다, 시원하다,…. 등등
영어를 말하기도 하고 중국어 비슷한 말, 외계어등 다양 합니다. 그러나 기억부분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이문세 노래를 듣고 울기도 하고 친구들 응원 영상을 보고 울기도 하고 누이들을 만나서 울기도 합니다.
아직도 제게 산은 높기만 합니다. 그러니 골도 깊지요.
그사람도 10키 이상의 살이 빠져 나갔지만
제 작은 몸에서도 5키로가 빠져 나갔고
하루도 눈물을 멈춘적이 없으니 조만간 100일을 채우려나 봅니다. 모든것이 그토록 아름답고 작은것에
감사하며 행복하였는데… 긍정적이고 밝고 명랑했던
저도 쉽지 않은 산행입니다.
사무실을 부동산에 내놓은 날
그것도 어찌나 어렵고 힘들던지요.
한참을 망설이다 전화하고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결혼 후부터 쭉 그래 왔던것 처럼 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할거예요.
그리고 하나 다짐했답니다.
다음생엔 아무래도 당신과 결혼 못하겠다고…
지금껏 너무 어려운일들 함께 이겨내고 극복 하였지만
이번일은 경험해보지 않은 고통을 겪어서 그런지
더는 이사람과 다음생은 기약 못하겠는데…
그마음 숨기고 그에게
“다음생에도 나와 함께 살거야?”
물으니 야속하게도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합니다.
너무도 똑똑하고 지적이며 인격적으로 훌륭했던 그를
존경하고 사랑하였고 내 목숨처럼 아껴왔는데
그가 만약 모든 기억을 되찾고 돌아와 준다면
꼭 말해야 겠습니다.
이번 생에 나는 당신께 모든 에너지를 쓰겠노라고
그러니 다음생은 인연이 되지말자고…
그리고 야옹고님이 남편을 챙기시는 시간만큼 본인도 돌보셔야 합니다. 가끔 아이들과 맛있는 것도 먹으러가고 좋은 경치도 보고 야옹고님의 삶도 함께 챙기시길 바랍니다. 꼭이요
그 시절이 빨리오도록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이 글의 닫는 문장 몇 줄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순간은 순간일뿐 인생에 있어서 전부는 아닐테니
순간에 얽매여서 흔들리지 마시고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지루하고 힘드시겠지만, 잘 헤쳐 나가시리라 생각합니다.
잊지않고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기도중에 두 분을 기억하겠습니다.
지금은 다행스럽게 건강을 많이 회복하셨습니다
야옹고님의 글을 보면 그때의 제가 떠오릅니다
힘내세요
제가 그당시 했었던 기도가
어떤 모습이라도 괜찮으니 살아만 계셔달라고 했었죠
남편분이 지난 세월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옆에 계시니, 희망을 잃지 마세요
그리고 야옹고님의 건강도 챙기시구요
야옹고님의 글을 볼때마다 응원하고 있습니다
정말 정말 다행 입니다.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화이팅!!!
용기 잃지 마시고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요양병원에 있는 표어가 먹먹했었는데 시간이 흘러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본인들만 아는 고통이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좋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쁩니다.
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야옹고 님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길게 머물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더욱 더 나아지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남편분의 빠른 회복을 기도드리겠습니다.
야옹고님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야옹고 님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래요.
힘내세요!
완쾌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믿지않고 그저 오늘을 살며
오늘 내가 할수있는 것 들을 꾸역꾸역해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연이라 생각하던 사람과 헤어지고
그 사람과 사이에서 태어난 딸아이가
부모한쪽의 결핍을 가지고 살아가게 만들었다는
죄책감과 책임감으로
기계적으로 하루하루를 꾸역꾸역이지만
그래도 아이의 성장을 보며
달콤한 꿈을 꾸는듯한 행복감도 느끼고
불완전한 가정에 대한 아이의 원망이
언젠가는 있을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느끼며 살아가고있습니다.
다음생을 기약하고 또 이아이의 부모로
또는 가족의 어떤 연으로 엮이고 싶은
바램도 들지만
미안해서, 죄스러워서
내 이기심으로 그런걸 바라면 안될것 같고
당장 할일이, 아이에게 해주지 못하는 일이
산더미같은데
다음생을 생각하는 팔자좋은
제 자신이 어처구니없어
혼자 실소하고 넘어갑니다.
작성자님 고단하고 지친 하루하루일겁니다.
그렇지만 아이들과 남편분이
아직 곁에 계시잖아요.
할일이 많아 힘들고 벽앞에 선것같이 막막하실수있겠지만
기운내세요.
다음생은 누구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있다는것도 알수없지요.
오늘을 사는겁니다.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아내로 엄마로
할수있는 모든 노력과 감정을 소모하고 나면
맞이할 그 순간의 현실도 받아들일수있을만큼의
상황일것이고 분면 좋은 미래일겁니다.
고단한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지나가는
한사람이
남편분의 쾌유와
자녀분들의 건강한 시간과
작성자분의 마음의 평안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잘하고계신거에요.
다 잘될겁니다.
이른 쾌유를 빕니다.
최근 잘 안 들어오고 있었는데 오늘 이 글 발견하고 이전 글도 다 읽었습니다.
올려주신 글에 담긴 사연들이 제 맘 깊이 와서 박힙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길...
그만하라는 사탄 마귀 짐승의 소리일랑은 신경쓰지 마시고
계쇽 글 올려 주세요.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삶과 사랑을
이어나가려는 님의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힘이 됩니다.
누구나 이런 불행한 일을 또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안되겠지만 사고는 일어나고 또 일어납니다.
그 때 누군가는 님의 글을 읽게 될 수도 있고 읽었을 수도 있을 겁니다.
님의 글은 그 때 그 분에게 지푸라기 이상의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리라 맘먹고 일어설 수 있게하는 푯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쪼록, 오늘도 일어서실 수 있기를 멀리서 기원합니다.
마음속으로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마지막 두문단은 참 현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이네요
잘 치료 받으시면 더 좋아지실 겁니다
저희 아내는 뇌출혈 치료 중 회복기 병원에서 나와 동네 전문 재활병원으로 전원했습니다.
집에서 5분거리 입니다
매일 보니 마음도 놓이고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니 매일 좋습니다
아기도 이제 13개월이 되고 잘 걷고 잘 웃고 어린이집 잘 가고 있습니다
빨리 이 순간이 지나 더 좋은 하루하루 되길 기도 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남편분도 지금 힘들겠지만 하루 하루 지나면 더 좋아지실 것이고 행복한 시간이 다가 오실 거라 믿습니다.
힘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햇살이 아빠 올림
힘내세요. 무조건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힘네세요..
그분도 초기에는 언어출력이 제대로 안되었는데
이제는 전에 했던 스튜디어스 면접 과외일도 하신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남편분께서도 온전히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갑자기 생각난건데 정말 조심스럽게 오지랖좀부리자면 갑자기 그렇게 된 순간부터 매일이든 일주일단위든 회복일기랄까 그런걸 생각나실때마다 써보시고 나중에 그걸 책으로 내보시는건 어떨런지요~~물론 야옹고님생각이 당연히 중요하시겠지만요~~
암튼 다시한번 남편분의 쾌유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는 재활을 일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금 이벤트 직후로 돌아간다면,
1. 최대한 근육량을 보존한다.
2. 초반에 운동을 다그치지 않는다.
3. 꾸준함의 힘을 믿는다.
4. 1년 이후 재활 효율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논문을 무시한다.
5. 가족끼리 더 배려하고 절대 추궁하거나 잘잘못을 따지지 않는다.
정도를 미리 알았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듭니다.
힘내시고, 재활 병원 병실의 한 늙은 어머니께 들었던 말씀을 다시 꺼내봅니다.
"가족이, 부모가 포기 하지않으면 환자는 반드시 좋아진다."
앞으로 계속 좋은 소식 올려주시게 되길 빕니다.
그리고 점점 좋아져서 언젠가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뇌수술, 뇌가 다치는 것에 다해 지식이 없어서 잘은 알 수 없지만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무조건 "버텨라 좋은 날 올 것이다" 고 조언 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리플들 보면 중간 중간 본인도 챙겼으면 좋겠다 이런 글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기적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힘내십시오.
그 흔한 정조차도 느끼기 쉽지않은 세상도 많은데
주변과 매체를 통해 보는 가족같지 않은 가족과는 차원다른
따뜻함에 좋은 결과 있을거라 믿고 응원합니다~
가끔 방향을 잃었는지 멀어지고있다고 느낄때도 있겠지만 희망은 방향을 계속 잡아줄거라 믿어요.
힘내세요.
힘내시고 기적이 일어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