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아래 내용은 Same as Ever 라는 책의 광고에서 발췌 된 본문 내용인데 책의 주제에 해당하는 나라는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1950년대는 아주 불행한 시기니 시기적으로는 완전히 다르고요. 다만, 빈부 격차가 커지고 그것을 다시 미디어에서 증폭, 재생산하는 현시대 중산층들의 만족감이 별로 높지 않은 것은 미국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중산층의 황금기는 언제였을까요? 2010년 중반쯤이었을까요?
-----------------------------------------------------------------
1950년대 미국은 중산층의 황금기였습니다.
미국인들에게 최고의 시절을 물어보면, 1950년대는 거의 항상 상위권에 있다. 1950년대의 전형적인 미국인의 삶에 향수를 느끼는 이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여기서 의아한 점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미국의 중위시급은 현재 1955년보다 약 50퍼센트 더 높다는 점입니다. 1950년대 사람들이 오늘날 사람들이 경제를 걱정하는 소리를 들으면 고개를 갸우뚱거릴 거예요. 당시의 평균적인 주택은 요즘 주택보다 3분의 1 더 작았고, 그 안에 사는 식구 수는 더 많았습니다.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오늘날의 세 배였고요.
그럼에도 그런 시대를 그리워하는 데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1950년대의 독특한 특징은 이전이나 이후 시대와 달리 사람들이 재정적 균형을 이루었다는 점입니다. 일례로 1942년에서 1945년 사이에 는 거의 모든 임금 수준을 미국 전시노동위원회(National War Labor Board)에서 정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평등한 임금 체계를 지향했습니다. 즉 저소득 노동자와 고소득 노동자의 격차를 줄이고자 했습니다.
그러니 “1950년대가 좋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라고 묻는다면, 그 답의 일부는 적어도 여기에 있습니다. 나와 주변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시는 기대치가 쉽게 높아지지 않는 시대였습니다. 주변에 나보다 훨씬 더 잘사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죠. 자신과 주변 이들을 비교해도 풍족함의 수준이 비슷했습니다. 그것이 1950년대가 다른 시대와 달랐던 점입니다.
따라서 오늘날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소득은 더 적었지만 사람들은 만족했습니다. 남들도 역시 그만큼 벌었기 때문이죠. 오늘날보다 작은 집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나뿐 아니라 남들도 그 정도 되는 집에 살았기 때문입니다.그 시절은 자신의 소득 수준을 뛰어넘는 삶을 꿈꾸며 기대치를 높여야 한다는 사회적 압력을 별로 느끼지 못하는 시대였습니다. 경제적 성장이 곧장 행복으로 연결됐죠. 사람들이 잘살게 되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자신의 삶에 만족과 행복을 느낀 것입니다.
빈부격차가 극심했을 때라고 본 것 같네요.
일맥상통하는 의견이네요.
1920년 이후 1980년대 후반 까지 빈부 격차가 꾸준히 줄다가 2010년대 이후엔 최고 기록을 경신중이죠.
우연인지 필연인지 몰라도 소련이 있을 땐 빈부 격차가 줄다가 소련이 망하고 나니 빈부 격차가 다시 늘었습니다.
중국 성장에 힘입어 기업 실적도 괜찮았고 살기 좋았는데 정치권에서 노무현 때리기 및 죽지도 않은 경제 살리라고 난리여서 당시에는 좋은지 몰랐을 수도 있지만 지나고 보니 그 때가 진짜 선녀였죠.
그 전후는 팍팍한 삶이 불가피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