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한 주의 마무리로 혼술상 차려보고 깨달았습니다.
수육 삶을땐 다 필요없고
콜라 한병이면 끝나는거였습니다.
무, 양파, 대파, 마늘, 월계수잎, 각종 한약재, 집된장, 미소된장 등등등
여태 해먹던 각종 레시피보다
그냥 콜라 반병 넣은 레시피가 훨씬 제 취향이네요.
고기 300g
물 700ml
콜라 250ml
간장 50ml
베트남고추 5개
통후추알갱이 10개
센불에 15분
약불에 25분
불끄고 10분
건져서 10분
이번엔 앞다리살이었지만 다음엔 목살로 할겁니다.
특히 대파 양파 한약재 등등 넣을때보다 압도적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적게 나옵니다.
진작 이렇게 할 것을 왜 이제서야 알았나 아쉬울 정도네요.
간은 전혀 안하시나요? ㄷㄷㄷ
문어는 낚시로 잡은거 한번에 잔뜩 삶아서 다리 두개씩 진공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둔거라 고기 삶는동안 꺼내뒀다 썰기만 한겁니다. ㅡㅡㅋ
다음번엔 저도 물 소금만 갖고 해봐야겠네요.
심플할수록 좋은거 같아요.
맥주는 저 마실것도 모자란데... ㅎㅎ;;;
저는 예전에 통삽겹으로 했었는데 앞다리나 목살이 더 낫나요?
삼겹살 수육은 너무 부드러워서 제 취향엔 살짝 식감 있는 부위가 좋겠더라구요. 목살이 최애고 이번엔 마트 갔더니 앞다리살 1kg을 3등분 하기 너무 좋게 썰어놓은게 눈에 띄어서 사왔습니다. 기름기 많은 짜투리는 떼서 구워먹고 300g씩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놨지요. 두번 더 행복할수 있겠습니다.
한약재 이것저것 넣어보니 쌍화탕이 갓성비 일거 같긴합니다. 근데 콜라는 평소에 치킨 시키면 오는거 쌓아두는 편이라 집에 많이 굴러댕겨서 부어봤는데 의외로 훌륭하네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수육이라니요.???
사진 잔짜 군침돕니다 ㅎㅎ
사실, 뭘 넣는가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지거나 하지 않더라구요.
가장 중요한건, 고기를 얼마나 익혀 언제 빼는가….가 더 중요하지, 거기에 뭘 넣는가..가 수육의 맛을 좌우한다고 생각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수육해 먹었는데, 그냥 소금 하나 넣고 했습니다.
걍 향신료 (후추몇알, 월계수잎 두어장, 저는 클로브 2알 넣습니다) 조금 넣고 전기밥솥에 찜모드로 40분 돌리시면 됩니다
고기의 부드러움 = 온도를 가한시간 x 압력을 가한시간 / 고기의 두꺼움
이라서 상온에서 삶으시는것보다 압력솥을 이용하시면 더 부드러워지고 편하게 하시려면 전기밥솥 쓰시면 됩니다.
간장+월계수잎
끝입니다
고기는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사태 다 해봤는데 앞다리살이 가격대 제일 맛있었습니다
저는 소금+월계수잎.
월계수잎 하나면 다른건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은근 가스비가…
음쓰도 많이나오고
냄비바닥에 채소가 눌러 붙기도 하더군요. 비추!
어떤 재료를 넣느냐는 각자취향이지만
그냥 물 외에 아무것도 안넣어도
보쌈김치가 맛있으면 장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