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2살 남자입니다.
그동안 연애 횟수는 적진 않지만
장기연애를 해본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길어야 5개월..?
이것도 질질 끌다가 끝낸거긴해요.
최근들어 고민이 생겼습니다.
정말 친한 여자 사람 동생이 있는데, 어.. 그러니까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하는 단계가 됐어요.
근데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과연 얘를 만나서 설레일까?
왜냐면 너무 편안란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티키타카도 너무 잘 되고.
사실 편안함 이면엔 외모가 제 스타일이 아니라는게 제일 크지만요….
이 친구가 편해진 이유 중 하나는
제 과거를 많이 압니다.. ㅎ
첫 만남은 사내에서 제가 맘에 들어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과 술 한번 먹으려고 기회를 잡았었습니다.
그런데 약속 날짜가 되어서는 둘이서 먹기 부담됐는지, 자기 동기 언니를 불러도 되냐고 해서 나온 동기 언니가 이 여자 사람 동생입니다.. ㅋㅋ
심지어 제가 맘에 들어했던 사람도, 동기 언니도 같은 회사 같은 부서라 얼굴은 알고 지냈던 ㅠ
여튼 그때 방패막이(?) 로 나왔던 여자 사람 동생이 알고보니 취미도 비슷하고, 종교도 같아서 ㅎ
따로 어쩌다 밥을 먹으면서 저희 교회로 데리고 왔어요. (저도 이 친구도 타지 생활이라, 정착할 교회를 찾고 있었는데, 제가 몇달 차이로 좋은 교회에 정착하게 되서.. ㅎ)
교회로 데리고 왔다기보단 그냥 이런 교회가 있다.. 였는데 맘에 들었는지 계속 나오더라구요.. ㅋㅋ
(이단 사이비는 아닙니다 ㅜㅜ)
그렇게 교회에서도 회사에서도 보다보니 짱친이 됐고, 1년 넘게 친하게 지내고 있슴다.
부서에서 친한 사람들끼리 술 먹으면 자주 마시는 멤버도 됐구요.
흠.. 그러다 제가 부서 내 인사이동을 온 다른 사람하고 사내연애를 짧게 하다가 헤어지는 과정이 있었는데, 이 여자사람 동생은 어떻게 만나고 왜 헤어지고 과정을 다 알아요. ㅋㅋㅋㅋ
그니까 이런 소재로도 장난도 치고 티키타카가 잘 되는 사이라 마냥 편했는데,
어느날 평소처럼 이러다 우리가 만나면 어찌냐..
빨리 서로를 소개시켜주자.. 는 농담을 주고받다가
이렇게 한번씩 플러팅 장난하는거 진심이면 자기도 고민해보겠다 (?) 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 전까지는 제가 이런 드립 치면 정색하면서 칼같이 잘랐던지라 저도 당황..)
그 이후로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따로 만나서 놀기도 하고 지내는데..
서로 고민하는건 똑같습니다.
설레이냐? 그건 아니다
근데 편안하냐? 그건 맞다.
결혼하면? 재밌긴 하겠다
근데 사귀다 어긋나면?
진짜 소중한 친구를 잃게 되는거라 싫다 ㅠㅠ
이러다보니 섣불리 시작을.. ㅋㅋ
설레는 감정이야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거라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요
일단 남자는 어느정도 설레여야 시작하잖아요.
저는 그 출발점이 어쨌든 외모인데,
최근에 깨닫게 된 점은 제 외모 기준이 좀 높은 편이더라구요… 저는 못생겼지만.. 아흑 ㅠ
그래서 만났던 사람들과 헤어질 시점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아 나도 저렇게 이쁜 사람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 저를 알기에 만나다보면 설레일 수 있다는 말이 참 도박같다고 느껴집니다 ㅎ
그치만 이렇게 과거도 알고, 제가 몸이 아픈 것도 아는 사람이고, 저랑 만나면 분명 본인도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을텐데 ㅠ (잠깐 했던 그 사내연애때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말이 참 고맙고, 이렇게 편안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하는 맘에 저도 갈팡질팡합니다.
보통의 저라면, 일단 만나봅시다! 할텐데
타지에서 몇 없는 찐친이라 신중해지네요.. ㅎ
유부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물론 제 마음가는대로 하는게 베스트고, 그렇게 되겠지만 그래도 저와 같은 성향의 분들은 어떻게 하셨을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결혼은 하지마!! 하는 진심어린 농담도 좋지만 진심어린 조언도 구하고 싶습니다
32살 남자입니다.
그동안 연애 횟수는 적진 않지만
장기연애를 해본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길어야 5개월..?
이것도 질질 끌다가 끝낸거긴해요.
최근들어 고민이 생겼습니다.
정말 친한 여자 사람 동생이 있는데, 어.. 그러니까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하는 단계가 됐어요.
근데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과연 얘를 만나서 설레일까?
왜냐면 너무 편안란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티키타카도 너무 잘 되고.
사실 편안함 이면엔 외모가 제 스타일이 아니라는게 제일 크지만요….
이 친구가 편해진 이유 중 하나는
제 과거를 많이 압니다.. ㅎ
첫 만남은 사내에서 제가 맘에 들어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과 술 한번 먹으려고 기회를 잡았었습니다.
그런데 약속 날짜가 되어서는 둘이서 먹기 부담됐는지, 자기 동기 언니를 불러도 되냐고 해서 나온 동기 언니가 이 여자 사람 동생입니다.. ㅋㅋ
심지어 제가 맘에 들어했던 사람도, 동기 언니도 같은 회사 같은 부서라 얼굴은 알고 지냈던 ㅠ
여튼 그때 방패막이(?) 로 나왔던 여자 사람 동생이 알고보니 취미도 비슷하고, 종교도 같아서 ㅎ
따로 어쩌다 밥을 먹으면서 저희 교회로 데리고 왔어요. (저도 이 친구도 타지 생활이라, 정착할 교회를 찾고 있었는데, 제가 몇달 차이로 좋은 교회에 정착하게 되서.. ㅎ)
교회로 데리고 왔다기보단 그냥 이런 교회가 있다.. 였는데 맘에 들었는지 계속 나오더라구요.. ㅋㅋ
(이단 사이비는 아닙니다 ㅜㅜ)
그렇게 교회에서도 회사에서도 보다보니 짱친이 됐고, 1년 넘게 친하게 지내고 있슴다.
부서에서 친한 사람들끼리 술 먹으면 자주 마시는 멤버도 됐구요.
흠.. 그러다 제가 부서 내 인사이동을 온 다른 사람하고 사내연애를 짧게 하다가 헤어지는 과정이 있었는데, 이 여자사람 동생은 어떻게 만나고 왜 헤어지고 과정을 다 알아요. ㅋㅋㅋㅋ
그니까 이런 소재로도 장난도 치고 티키타카가 잘 되는 사이라 마냥 편했는데,
어느날 평소처럼 이러다 우리가 만나면 어찌냐..
빨리 서로를 소개시켜주자.. 는 농담을 주고받다가
이렇게 한번씩 플러팅 장난하는거 진심이면 자기도 고민해보겠다 (?) 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 전까지는 제가 이런 드립 치면 정색하면서 칼같이 잘랐던지라 저도 당황..)
그 이후로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따로 만나서 놀기도 하고 지내는데..
서로 고민하는건 똑같습니다.
설레이냐? 그건 아니다
근데 편안하냐? 그건 맞다.
결혼하면? 재밌긴 하겠다
근데 사귀다 어긋나면?
진짜 소중한 친구를 잃게 되는거라 싫다 ㅠㅠ
이러다보니 섣불리 시작을.. ㅋㅋ
설레는 감정이야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거라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요
일단 남자는 어느정도 설레여야 시작하잖아요.
저는 그 출발점이 어쨌든 외모인데,
최근에 깨닫게 된 점은 제 외모 기준이 좀 높은 편이더라구요… 저는 못생겼지만.. 아흑 ㅠ
그래서 만났던 사람들과 헤어질 시점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아 나도 저렇게 이쁜 사람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 저를 알기에 만나다보면 설레일 수 있다는 말이 참 도박같다고 느껴집니다 ㅎ
그치만 이렇게 과거도 알고, 제가 몸이 아픈 것도 아는 사람이고, 저랑 만나면 분명 본인도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을텐데 ㅠ (잠깐 했던 그 사내연애때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말이 참 고맙고, 이렇게 편안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하는 맘에 저도 갈팡질팡합니다.
보통의 저라면, 일단 만나봅시다! 할텐데
타지에서 몇 없는 찐친이라 신중해지네요.. ㅎ
유부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물론 제 마음가는대로 하는게 베스트고, 그렇게 되겠지만 그래도 저와 같은 성향의 분들은 어떻게 하셨을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결혼은 하지마!! 하는 진심어린 농담도 좋지만 진심어린 조언도 구하고 싶습니다
더 깊은 관계로 안 나갈 수는 없을 거 같은데요.
편안함으로 만족할 수만 있다면 그만한 것도 없습니다.
그 정도에 이르지는 않았네요 ㅠ
ㅋㅋㅋㅋ 이댓글 왜케 웃기져 ㅋㅋㅋㅋㅋ
솔직히 설레임보다 중요한 건 속궁합입니다.
(다른 가치들 경중은 별개로)
이친구는 혼전순결이에여… ㅠ 연애경험도 한번..
편한건 좀 다르지않나싶네요
존중과 배려로 편한거라면 결혼상대로 좋아보이는데
만만하게 보고 편한거라면
제가 유리멘탈이라 그런지 전좀 반대입니다
티카티카 가끔하면 재밌을지 몰라도
어떨땐 빈정상할수있거든요
우습게보고 틱틱대는게 습관되다 부부싸움이 되는거죠
티카티카가 잘되냐보다
이면에 깔린 인성, 배려, 존중의 감정 같은게 중요할것같네요
상대가 예의가 있고 님을 좋아한다면
선을 지키는 존중감이 있을테니 다행이지만
단순 재밌는 상대라면 같이살면 결국 싸울것같습니다
아니면 원래 싸우고 풀고 하는게 인생이다
란 마인드라면 괜찮을지도요
(제 취향은 말투 부드럽고 자상한걸 좋아하는지라)
티키타카 잘 되고 편안한 건 조금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조언이 필요할까요?
본인 맘 가는데로 흐르는거죠.
제 경험으론 10년 후를
생각했어요. 이여자랑 십년후에도
행복할수 있겠나?
그래서 한여자분이랑은 헤어졌고
지금 아내를 만나서 잘살고 있습니다
또 하나
장인 장모 될 분들을
만나 보세요.
장인에 대한 장모의 태도나 가족간의
느낌이 주는 그 무언가가
내리 물림의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죠.
가벼움이 아닌, 배려가 깃든 편안함이란 귀한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