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정 사유는 맨 아래)
4월 20일 문제 개선은 안물안궁
대외 이슈 제기가 목표
우리는 여론전 준비
위 내용의 sns는 민희진씨가 어도어 대표시절, 어도어 부대표에게 지시하는 내용입니다.
(어도어는 하이브 표준 업무용 메신저인 슬랙을 쓰지 않고 카톡을 고집했습니다.
엄연히 회사에서 사장과 부사장 사이에 이뤄진 업무상 대화로 봄이 합당합니다.)
계획 변경 땡긴다면서 4월 3일에 1차 메일 공격이 이뤄집니다.
바로 빌리프렙과 하이브를 상대로 한 이일릿 표절에 관한 항의 메일입니다.
그리고 4월 20일 경에 2차 메일 공격이 이뤄집니다.
여기에 관한 기사와 전문
일부 캡쳐
위의 항의메일에서 하이브에게 시정 내지 개선할 것을 제안한다며 보낸 내용은
아일릿 표절
부당차별대우
음반밀어내기
방만경영
위버스 편집장의 업계동향 보고의 편파편향성
전문을 읽어보시면 나름 합리적인 문제제기로 얼핏 하이브측에서 개선해야 마땅한 것들입니다.
하지만 읽어보면 느끼게 되는 뉘앙스지만 자회사 대표가 모회사에게 시정과 개선을 요구하는 정도를 넘어선,
4월 23일까지 회신하지 않으면 어떤 행동에 옮길 거 같은 협박조입니다.
민희진씨는 정당한 문제제기를 했더니 돌아온 건 표적 찍어내기 감사였다고 항변합니다만,
애초에 문제 개선은 "안물안궁" 즉, 애초에 관심사가 아니었던 것으로 3월 29일 부대표에게 지시한 sns 내용에 나와있습니다.
하이브의 문제 개선을 촉구하는 진정어린 선의의 메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입니다.
본인의 워딩 그대로 "하이브가 대형 악재를 막기 위해서라도" 민희진에게 타협을 제안하게 만드는 딜 용도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들이 언급한 대로 여론전은 착실히 진행되어 위에서 지적한 것들은 하이브 공격용 아이템으로 하나씩 펼쳐지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메일 내용의 순서에 따르면 이번 문건 파동이 마지막이 될 텐데 과연 그럴런지... )
위에서 제기한 문제상황의 개선 시정은 그의 목표가 아니라는 건 분명해졌습니다.
그럼, 하이브를 압박해서 얻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 즈음에 하이브와 민희진 간은 주주간계약 수정을 놓고 치열한 줄다리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13배 풋옵션 조항을 30배로 올려주는 것, 경업금지조항을 삭제해 주는 것.
그런데, 이 정도 문제라면 사실 사내에서 당사자간에 풀었어야 할 사안입니다만, 하이브의 감사 결과, 민희진측의 최종 의도가 드러나는 증거들이 나왔죠.
이미 수차례 보도된 바 있고, 지난 가처분 결정문에도 설시된 바 있는. 하이브 입장에선 배신적 행위로 볼 수밖에 없는 어도어에 대한 독립적 지배 모색입니다.

풋옵션 13배도 과한데, 30배로 올려달라. 경업금지 족쇄를 풀어달라.
이 상황에서 하이브는 민희진의 요구사항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했을까요?
부대표와 공유한 업무상 카톡 내용 중에 어도어를 껍데기로 만들고 풋옵션 권리까지 이용해서 하이브로 하여금 싼 가격에 어도어 지분을 민희진측에 넘길 것을 모색한 정황이 드러난 마당에 말입니다.
회사 내에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하면서 당사자들끼리 알아서 문제를 해결했어야 할 정도의 대내적 문제로 넘겨야 했을까요?
어차피 외부와 여론전 진지를 구축해 놓은 상태에서 터트릴 시기만 남은 상태에서 하이브는 어떻게 대응해야 했을까요.
민희진측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이라고 하이브의 그릇된 행태들 마저 옹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이브도 민희진과 그전부터 사이가 틀어져 이미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에서 하이브측 인사들에게도 사태의 빌미가 분명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하이브가 비판받는 틈을 노려 민희진측의 배신적 음모와 여론전 기획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싶어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하이브에 대한 비판은 일단 윤광은 평론가의 칼럼으로 갈음하고, 여력이 되면 따로 글을 쓰겠습니다.
하이브 내부 문건이 드러낸 인간 존엄의 부재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316
일부 발췌
오늘 세븐틴 승관군의 글을 보고 저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이브 수뇌부들은 정말 뼈저리게 반성하고 시정해야 합니다.
이번 사태가 생산적인 방향으로 담론이 펼쳐져 Kpop의 한계를 딛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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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쓸 당시 오늘 가처분 결과가 나오기 전 상황이었고 ,
하이브 내부 문건에 관한 건으로 하이브가 여론의 뭇매를 맞는 틈을 이용해
민희진측을 옹호하려는 게시글이 버젓이 있어,
제목을
"이 기회를 틈타 민희진을 옹호하려는 이들에게"라고 붙였는데 공격적인 제목이라고 불편해 하는 분도 계시셔 이를 수정했음을 알립니다.
문건발표 이후 증거로 볼때 하이브가 먼저였다로 여론이 쏠리는 추세라
아마 이거 반전시키려면 이것보다 더 이전 자료가 나와야 할 거에요
안타깝지만
[1보] 법원, '어도어 대표로 재선임해 달라' 민희진 가처분 각하
나머지는 본안에서 더 다툴듯합니다.
근거자료에서 밀리고 있다는게 옳다고 봅니다
뭐 주관적 판단이라 싸울 필요는 없으니 여기까지하겠습니다
저도 좀전에 알았어요.ㅎㅎ 그치만 진짜는 본안싸움이죠 각하는 법적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서 각하 시킨거라. 본안싸움은 제대로 시작도 안했죠.
얼마가 크리에이터에게 갑질을 했을런지요...
마지노선을 좀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민희진 전대표도 반성 해야죠.
반성 하고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하이브에 비하면 약자이니, 정황을 참작하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주주간 계약 내용 유출건으로 이미 주주간 계약에선 불리해져서 이판사판으로 가는 것 같기도 하네요. 🤔
저 글 좋더라구요.
저 정도 여론조사는 문제될거 없지않냐
다른 기업들도 다하는거 아니냐는 분들이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러고도 그 의견에 변화가 없는지 말이죠.
그 다음에는 엔터사마다 다 하는건데 그 정도 가지고 그러냐 그러고.
이제는 그렇다고 민희진이 잘한건 아니다 그러고.
양측이 갈등관계에 있는데
한쪽은 주장에 대한 객관적 증거나 정황이 쌓이고
다른 한 쪽은 근거없이 내용만 흘리는데...
이 와중에 객관적인 판단을 본인은 하신다고 하니
재미있네요.
악의라는게 별거 없습니다.
본인들은 자신이 악인이 아니길 빌겠지만
무튼, 이 사건은 계속 길어질 것 같은데
다음에는 어떤 논리거 나올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