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보면서 잠실야구장 항공사진을 보다가 문득 곧 철거한다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대문 구장도 그랬었지만, 잠실구장도 프로 태동과 더불어서 계속 함께한 구장이라 추억을 가진 분들이 아주 많을 텐데요.
개인적으로 항공사진을 보면 잠실종합운동장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괜찮고요.
저도 자주 들락날락했던 야구장이라 정이 많이 들었는데,
뭔가 우리나라 사람들 근대건축물 너무 잘 부수는 것 같아요. 이것도 역사와 함께한 문화유산인데,
리글리필드, 펜웨이 파크처럼 리빌딩하는 방법은 없었던 걸까요?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학교에서 강제로 불려가 야구 경기 봤던 기억이 난다고 옆에 계신 삼촌이 말씀하시네요. ㅎ
그덕분에 야구를 이제껏 못 끊고 있네요
저는 개구리 아저씨와 같은 아파트 단지 살아서 직접 가서 사인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둔촌 아파트)
그리고 이만수 아저씨의 본가 바로 옆동에 살아서 자주 봤었어요. ㅎ
제가 살던 아파트들도 그렇고,
나이가 드니 추억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것 같아 너무 슬픕니다.
이제 잠실야구장도 내년이면 끝이니 많이 가줘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