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평소에도 그런 성향인데, 어디서 세뇌 카톡을 받았나 봅니다.
한강 노벨상 수상으로 한껏 들뜨더니, 교활한 작가입네, 518에 북한군이 왔었네, 김대중 문재인이 공산주의네 온갖 썰을 풉니다...
뭐 알려줘도 벽창호고 자기 믿는 것만 믿네요.
속터집니다.
이성적인 대화가 안 통하고, 일단 5.18이 묻은 걸 알게 되자 속된 말로 거품을 뭅니다.
평생 그런 입장에서 살았고 그런 생각을 수호했기 때문에 안고쳐지는데도,
그런 소리 들을 때마다 미치겠고 숨막히고 갑갑하네요.
60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부모세대의 그시절 어떤삶을 살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년도별 평균 1백만명의 인구중 전체 대학정원은 약20만이었고, 전체 인구의 4/5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처럼 소년공이나, 저학력 노동자였을것입니다.
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흑백 텔레비에서 폭동이라 말하던 그 시절(계엄령에, 매일 밤 등화관제 훈련에)에 소년, 청소년, 대학생, 사회초년생 이었을 부모세대가 겪은 트라우마는 자기세대의 어려움을 겪어보지 못한 자녀세대의 주장 또는 광주 사태가 아닌 광주 민주화 운동 이었다는 진실은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일 수 있습니다.
마치 자기가 겪은 그 시절 티비, 뉴스에서 듣고 보고, 사회에서 말한 모든게 “매트릭스( 대남 전복을 획책한 북한의 소행이라는 가짜를 좀 비유하자면)”였다고? 얼마나 벙찌셨겠습니까?
일단 그 시절 어떤 삶을 사셨는지 그 시절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시고, 깊은 이해와 고찰을 의 과정을 거쳐야만 부모세대가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이유를 알수 있습니다.
저건 학력이나 지능이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이 살다가 실수도 하고 죄도 지을 수 있어요.
문제는 반성을 하고 사죄를 하는 태도인데
대개 저런 성향의 인간들은
1. 일단 잘못을 인정 안함
2. 남탓을 함
3. 그것도 모자라 날조 모함을 함
4. 피해자를 욕하고 적반하장질을 함.
살면서 절대로 엮여서는 안되는 부류에요.
문학을 문학으로 보면 좋은데 정치, 이념을 대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요즘 근본적인 생각을 합니다. 한세대가 저물고 새로운 세대가 오기를
박정희=나라발전이라는 공식을 맹신하고 그것에 어긋나는 건 모두 배척하고 철폐해야 할 악이라고 머릿속에 박혔나 봅니다.
그게 신념이 되어버렸고, 인생이 되어버렸습니다.
문제는 저런 내용을 생산하는 자들입니다.
생산자가 없다면, 일순간에 저런 것들이 전파가 될 리가 없죠.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암암리에 저런 비열한 거짓을 생산하는 생산자를 처벌해야하는데
이 생산자와 전파자를 파내는 부분이 안되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들의 자존심이 된 이상 죽기전이라도 꺠달으면 다행이려나요.
그냥 포기하세요. 어렵겠지만 그것이 가정의 평화를 위하는 길입니다.
최대한 관련 주제의 대화를 피하세요
착하니까 그런 소리 들으시나보네요.
한번 승질 내주세요.
아님 연락 끊고 지네세요.
나이 들면 성격과 마찬가지로 기존 세계관에서 벗어나는 게 쉽지 않죠.
자칭 단군 이래 가장 스펙이 좋다는 2030들도 클릭 몇 번으로 진실에 도달할 수 있음에도
일베펨베로 배운 역사, 정치관에서 벗어나는 걸 거부하는데 어르신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왜곡된 내용으로만 보고 듣고 반론도 전언으로 들어서 그럴겁니다. 당시 영상을 한번도 보신적 없으실겁니다. 참혹한 영상을 한번 보시면 그런애기 못하실겁니다.
그냥 이념의 탈을 쓴 지역감정입니다. 80 90년대 수도없이 언급됬던 지역감정이란 단어는 좌파란 언어로 교묘히 치환됬습니다.
지.역.감.정입니다.
안사라지고 훨씬 심해졌습니다.군사정권보다
믿어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적다면 더 그렇겠죠.
문제는 보통 세상이 그렇게 생각이 과거에 머무는 분들을 자연스럽게 보내며 바뀌있다면 이제 지금은 사람 하나의 인생속에서도 휙휙 바뀔만큼 변화가 빠른 것이...
잘하면 노인 분들보다 ... 나라를 먼저 떠나보내겠다... 싶네요.
지금 60~70대는 매우 고약한 사람들이라고...
유시민 이사장의 청년기에 부모들은 자식이 말을 하면 내가 모르니 니 말이 맞게지란 생각이었는데 현재의 60-70대는 동일한 상황에 니가 뭘 안다고 그런 소리를 하냐고 화낸답니다.
님이 그 경우이신 듯...
몇 번 얘기하다 포기하고 마는 거죠?
책도 사다 드리고 518 기념관 모시고도 가고 잘못된 것 있으면 반박도 해 드리세요.
잘못된 소리를 하시면 그게 아니다를 사진이랑 자료도 모아서 큰 글씨 뽑아서 질리도록 가르쳐 드려서 아예 그런 얘기 못 꺼내게 하세요. 그리고 그런 소리 해서 벌금 물은 사람들 얘기도 좀 들려드리고, 그런 거 카톡이나 댓글 올려 캡쳐당하면 소송당하고 벌금 나온다(요즘 그런 거만 하는 사람들 있다, 돈문제면 예민해지심), 특히나 요즘 초중등 애들도 아는 사실을 그렇게 말하면 무식한 소리한다고 진짜 무시한다고 절대 ‘노망난 노인네같은 그런 헛.소.리.’하심 안된다고 겁도 좀 드리구요. ㅎㅎㅎㅎㅎㅎ 몇 마디 해 보고 안 바뀐다 하고 본인이 귀찮으니 서로 좋은 게 좋은 거다 내버려두니 계속 더 그러시는 거죠.
그런데요.
요즘 애들이 노인들 무시하는 경향이 많은 것도 무식한 소리, 부끄러운 짓 창피한 줄 모르고 하는 노인들 모습들을 너무 많이 보니 무시하는 게 당연하죠.
우리는 안 그렇나요.
그런데 내 자식들이 그런 조부모들 얘기 은연중에 보고 들으며 뭘 배울까요. 그런 조부모 밑에서 또 꼼짝 못하는 부모 보면서 뭘 배울까요.
전 그렇게 안 바뀐다하고 노인들 내버려 두는 게 세대 갈등이 저절로 생겨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봅니다.
그래도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기에 지금 연배가 있는 분들 결국은 돌아가셔야 끝나겠구나 했는데 요즘 더 황당한거는 젊은 세대들 중에도 이런 무리들에 물들어 생명력을 이어 간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살날도 많이 남았는데 시간이 해결해 줄수도 없는 상황인지라 이게 더 답답합니다.
저는 가만히 있으니 선거때마다 국힘찍으라길래
아버지가 출마해도 국힘은 안찍는다 고 선언하고 정치적인 대화는 아예안합니다 이젠 힘이 빠져서 내눈치가 보이시는지 용산돼지가 하는 꼬라지가 가관이라 그런건지
그냥 자연스럽게 말도 안거네요 그게 서로 편해요
큰소리로 열변을 토해서 저는 더 세게 가열차고 강렬하게 편들어주니깐
어어 그 정도는 아니지..하면 피하더군요.
큰불이 작은불을 집어 삼킵니다.
맞불을 놓지 말고 그 안으로 들어가서 더 큰불로 응수 하세요.
괴롭더라도 이걸 보여드리세요..
그렇지 않다면 정말로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네요.
저의 접근법은 이렇습니다.
1. 아버님과의 공통분모를 찾아서
(국뽕코드가 살짝 섞인 자부심어린 한국적 서사)
2. 그것과 어떻게든 연관이 있을만한 세계 및 서양 역사의 어느 지점으로 거슬러 올라가 봅니다.
거기 어딘가에 현대문명과 정치체제가 발달하는 과정과 단초가 있을 겁니다.
그걸 영민하게 포착하셔서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그리고 한국의 발달사의 어느 부분과 연관이 있을만한 부분이 있더라도
민감한 주제라면 한국관련 부분은 언급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해 보실 시간을 드립니다.
3. 타국의 비교적 먼 역사, 이를테면 산업혁명기나, 프랑스혁명전후시대상, 근대국가의 발전과정 어딘가에
남의 일처럼 얘기하며 편하게 객관적 시각으로 부자가 논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일단 한국의 역사가 아니니까, 나름 편하게 객관적인 시각으로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조금 져주셔도 좋겠죠. 그저 같은 방향만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만으로도 오케이...
일방적으로 어떤 의견을 제시하지 마시고, 교묘하게 방향만 맞춰서 공감을 이뤄보세요.
이런 지리한 과정이 쌓이게 되면, 결국은 우리 역사를 보는 모습도 미묘하게 방향이 바뀌리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문제를 가지고 논쟁을 시작하지 마시길,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우리와 시공간적으로 떨어져있는 문제로 공감을 시작해서 아주 야금야금 다가서고 오래 공을 들여야죠.
투표장에 못가게 교란하거나, 강제로 의견을 바꿔보려고 애를 쓰는 것보다 더 문명인의 방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투표성향은 안바뀌실지도 모르지만, 좀 더 물러지시겠죠.
정봉주 사태때 정봉주를 비난하던 것과 같죠.
아니면 박진성 시인 사태때 아직은 진실이 밝혀지기 전
그 시인에게 열광하는 커뮤에서 다른 말을 하는 것과 같은 것이죠.
공격적인 진보의 자세를 보일때인듯.
프레임이란게 계란과 같아서 준비가 안된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알려줄려는 행동은 자기정체성이 파괴되는거라 거부반응이 매우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