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중에 갑자기 레트리버한마리가 불쑥 얼굴을 내밀어 ? 했는데
삼성에서하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랑 주인분이 타셨더라구요
다들월요일 출근만실된 전철안에서 민감한상황인데놀랄만큼 암묵적으로 그 분과 멍뭉이를 위해 길을 터 주셨습니다
마치 아무일이 없었던 것 처럼..
정국이 어수선하고 험난하지만 아직 우리네 마음은 배려할 준비가 언제든지 된 것 같아 뭉클했습니다.
레트리버의 슬픈듯한 눈 하지만 보호자가 언제 내릴지 마냥기다리는 눈이 잊혀지질 않네요. 고맙습니다 모두들
사진 만지기 그리고 음식금지라 아쉬웠어요
it병인지 주인분 폰이 혹시?해서보니 갤23울이더라구요
근데정작시계는 사과시계...
아마 투폰이시겠죠?(;;
안내견도 삼성이 빌려주는거고 이래저래 장애인 사업엔 삼성이 돈 좀 쓰고 있을거에요
사람들이 아무도 시각안내견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저도 일부러 아무 관심이 없는 것처럼 서 있었습니다.
경기도 OO의 O스포츠 센터에서 민원이 계속 들어가(자꾸 누가 개를 끌고 온다...) 못 데리고 간 적도 있었습니다.
(이럴 경우 **에 연락하면 거기서 직접 연락해 항의함)
안내견과 함께 다니면서 보면
사람들이 반갑게 보는 눈빛보다는,
왜? 개를 여기까지 데리고 와...라는 거부의 눈빛이 술프게도 아직까지는 훨씬 더 많습니다. ㅡㅡ
그나저나 레트리버는 3년차까지 평생 지X를 다 한다고 하던데....
처음에 노란색 비글인가? 했었습니다. ㅋㅋㅋㅋ
엠뷸런스 소리 들리기 전까지, 서로 예민해서 껴들고, 안끼워주고, 빵빵 거리던 사람들이. 츤데레 마냥.
맞아요, 앰뷸런스 길 터주기는 이제 머 너무 익숙한 모습이죠..
보내고 나면 또 예민하게 안끼워주고 빵빵 시작이죠~ ^^;;
계속 방송과 인터넷 매체에서 지적하고 비난을 하니 다들 바뀌는 겁니다.
자연스런 자정은 없습니다. 잘못된걸 보면 다같이 지적을 하고 뭐라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인간은 다수로 부터 비난받기 싫어하는 사회적 동물이니까요
식당 들어가서도 목소리 크게 하고 하면 자기 내쫒는줄 알고 불안해하며 돌아나가더라구요.
안내견들 보면 동물이 자기 욕구 억제하며 임무하는게 참 맘이 아파요ㅠ
그래서 일반 애완견보다 수명이 짧다고 하더라구요.
워낙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ㅠㅠ
웅성거리던 손님들도 조용해지고요.
의식 안하려고 하지만 신경 많이 쓰이죠.
열차 같은데 탈 때 자기만 별다른 제지없이 탈 수 있는 이유를 명확히 알고 있어 그런 순간마다 속으로 엄청 뿌듯해한다고 들었습니다
아이가 다가가서 만지려고 하니까 어머니가 바로 말리더니
저 강아지는 지금 사람들 도와주는 일 하는 중이고 만지면 방해하는 거라고 손만 흔들어 주는거 본적 있어요ㅎㅎ
실상은 우리 새끼 하고싶은거 못하게 하면 주눅들까봐
가서 어서 만져봐~ 하는 부모 혹은
더러울수 있으니 만지지마~~하는 부모도 여럿될텐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