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제가 최근 겪고 진행 중인 개인 통관 부호 무단 도용에 관한 사항을 공유해서 같은 피해를 보시는 분들께서 빠른 상황 파악과 대응 추구와 함께, 아울러 세관의 구멍난 체계와 함께 이를 이용한 신종 범죄가 있음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1. 발단:
지난 9월 11일에 난데 없이 CJ오네로부터, 그것도 저희 거주 지역 담당자 분이 아닌 처음 보는 번호로 배송 안내 문자를 받습니다. 배송 내용은 의류로, 영어로 작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수입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간 그 어떤 개인 수입을 진행하지 않았던 관계로 즉시 배송 기사와 통화를 시도하였습니다. 배송 기사 역시 제 전화 통화를 통해 배송 주소가 전혀 다른 곳임을 확인하고 당황했습니다. 저는 물품에 대한 반송을 요청했고 배송 기사 분께선 제 요청에 따라 일단 회수를 하시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2가지 가정을 하게 됩니다.
1) 예전에 들었던 자신의 번호를 노출하기 꺼려하는 자들의 임의의 전화 번호 무단 사용의 건
2) 어느 개인 사업자가 탈세와 재 판매 금지의 개인 수입 규정 위반을 목적으로 자신의 이름이 아닌 타인의 명의를 이용.
하지만 송장 내용 확인 중, 제 이름까지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1번 가정은 아니라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 다음날 바로 또 다른 건의 배송안내 건이 발생합니다. 이번엔 저 멀리 강서 어디였고... 또 다시 중국을 통한 신발이었습니다. 같은 내용으로 상황 전달하고 반송 시켜 버렸습니다.
이런 만큼 2번일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하에 범죄에 제 이름이 이용될 수 있다 생각하고 신고를 위해 이 사실을 배송 기사에게 알려 수취인에게 해당 자료를 넘겨줄 것을 요청했고 그 분의 협조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친절하신 기사님께서 옷을 다시 배송해 줘 버리셨다는 게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업체는 대놓고 '통관 부호를 제공한다' 고 밝히고 있습니다. 대놓고 범죄를 저지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계좌주 명도 중국인입니다.
2. 전개 및 심화
이제 상황이 명확해 졌습니다. 개인 통관 부호가 도용된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개인도 아닌 조직 범죄네요. 바로 세관에 신고 들어갑니다. 개인 통관 부호 도용 신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듯 합니다. 아예 신고란이 개별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제 신경을 건드린 2건의 무단 수입 신고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들 모두가 '파테크 물류' 라는 업체로 연결되고 있었습니다.
즉시 개인 통관 부호를 변경해 버리고 대응을 기다립니다. 하필 연휴가 바로 붙어있어서 조금 지체 되었네요.
동시에 국민 신문고를 통해 경찰청으로 민원을 접수합니다. 개인 정보 보호 법 위반의 건이죠.
이러는 사이 딱 걸려듭니다. 관세 법인 우신과 파테크 물류 측에서 '개인 통관 부호가 맞지 않으니 확인 후 작성을 부탁한다'는 알림이 3건이나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감사하네요. 바로 정보를 취합해서 추가 신고에 들어갑니다. 해당 내용과 관련한 업무를 처리하는 부서의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천공항세관 특송우편총괄과 : 032-722-4313
신고된 서류 상의 정보가 더 이상 일치하지 않으니 이제 3개의 물품은 꼼짝 없이 묶인 겁니다. 해당 부서와 통화하여 담당자 분께 정보를 모두 공유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세관 측에서도 이미 이 업체가 블랙 리스트에 올라있습니다. 담당자 분에 따르면 언제 한번 제대로 털려고 벼르는 중인데 모두가 액수가 적은 자잘한 건이라 쉽사리 움직이기가 어렵다 하십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그림이 상당히 명확해 졌습니다.
이 업체는 중국에서 수집된 한국인들의 개인 통관 부호를 이용해서 액수를 쪼개 탈세를 함과 동시에 보세 창고를 물류 창고로 활용하며 CJ 를 통해 국내로 뿌려버리는 중 이라는 판단이 섭니다.
이 와중에 매우 심각한 상황이 오늘 발생합니다.
개인 통관 부호 변경으로 정보가 상이하여 계류되었던 3건의 물품들 중 한건이 반출된 것입니다. 제가 그 어떤 정보를 넘겨주지 않았는데도 제 허락 없이 모두 빠져나갔습니다. 그리고 통관 대행사에 역시 전화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리고 위법 상황에 대한 신고에 들어갈거라 알렸습니다.
바로 특송과과 물류과에 전화를 걸어 해당 사실을 고지했습니다. 문제는 담당자 분이 이 상황에 교육이라 부재중이고 목요일 복귀 예정이시네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겁니다. 제가 아닌 누군가가 저로 위장하여 제가 의도하지 않은 물품들의 수입 신고 정보를 채워 넣고 통관을 시켜버린 겁니다. 제가 새로 발급받은 통관부호는 단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어서 그 누구도 알 수 없는데 말이죠.
이 지점에서 다시 몇가지 가능성을 가정해 봤습니다.
1) 통관 대행사인 관세 법인 우신이 편법을 이용했을 경우
2) 세관의 누군가가 제 정보를 유출해 주었다 - 파테크 물류에 연루되었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음
3) 파테크 물류가 무단으로 반출시켜 버리고 어거지로 상황을 덮어버린 경우 - 역시 세관의 책임을 피할 수 없음
담당자 분께서 해당 과정을 그대로 담아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교육 중이신데도 일처리를 해주시네요. 파테크 물류 측에 강력한 제재가 들어갈 것을 예고하며 상황 해명을 요구하셨고, 물류 측은 '통관부호오류로 통관이 되지 않다가 임의로 여권번호를 작성하여 통관 한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라는 터무니 없는 답변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회수하겠다고 하더군요. 이제 하나는 명확해 졌습니다. 파테크 물류는 제 신분을 위조하여 무단 반출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세관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 발언이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엉터리로 위조된 여권 번호로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반출 허가를 내 준 겁니다.
그리고 재 확인 결과 남은 2건도 모두 반출이 되었습니다. 즉시 CJ 앱을 통해 반품 처리를 했습니다.
처음 1건은 연락이 제대로 되었는지 문제가 있는 물품이라는 연락을 기사께서 연락 받고 계류를 시켰는데, 나머지 건들은 담당자 분께서 누락시키신 듯 합니다. 그 중 한건은 멀리 부산에서 배송까지 완료가 되었네요. 방금 배송 기사 분들과의 통화를 통해 알아낸 사실은, 제 이름으로 반출되었고 화주가 저 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송장에 다른 사람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다는 겁니다. 앱을 통해서 상황 확인을 하는 건 저 임에도 말이죠. 즉, 정보가 2중으로 들어간 겁니다.
이렇게 되면 일은 정말 심각해 집니다. 즉시 CJ와의 통화를 통해 상황을 알리고 강력하게 항의해서 반품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이제 CJ측에서도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재 연락이 와서 지점 재 연락 후 확인을 해보겠다고 하네요. 저는 회수를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저 말고도 유사한 건으로 불편 접수가 되어있었습니다.
1) CJ 측의 누군가가 파테크 물류와 긴밀한 협력 관계이다.
2) CJ의 시스템에 매우 큰 헛점이 있고, 범죄 집단이 이를 적극 활용 중이다.
두 가지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제 이름과 번호로 통관되고 화주가 틀림없이 저 임에도 최종 송장에 받는 사람의 이름이 전혀 다른 제 3의 인물로 기재된 겁니다. 이제는 CJ에서도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 건은 경찰서를 통해서도 개인 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고소 접수가 되었으며 아직 담당 형사 배정을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에 관한 내용으로 경찰청에서 전화가 왔고, 민원을 취하하고 직접 사건 접수를 경찰서에서 하는 게 낫다라는 권유를 하셨기에 진행하였습니다.
3. 원인 파악
어디에서 통관 부호의 정보가 새 나간 것인가에 관한 현 시점에서의 추정은 이렇습니다. 전에 아들의 수집품(스케일 자동차) 구입 과정에서 시험 삼아 타오바오 직배송을 이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건은 그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중국에는 정보가 들어가면 그냥 무조건 도용 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절대 직배송으로 보내시면 안됩니다. 아무리 버벅대도 배송 대행 업체를 써야 합니다.
이후 상황이 전개되면 다시 이어서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고소접수를 실제로 어찌하나 몰라서 저런일을 겪으면 어쩌나 싶기도 합니다.
일처리를 대충 할일은 없고 무단으로 범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이네요.
이 글이 성지가 될거같은 느낌입니다.
올 3월 타오바오에서 직배로 물건 여러개를 주문을 했고 합배송이라 중국 내 물류창고에 주문한 물건들이 모여서 한 포장으로 합쳐서 들어오는거죠
다른 물건들은 중국 내 물류창고로 제때 도착해서 잘 받았는데 물건 하나가 중국 내에서 배송이 늦어서 물류창고에 하루 늦게 도착해서 이 제품만 따로 포장되서 배송이 되었는데 다른건 통관이 잘 됐는데 이 제품만 통관 보완요구 떠 있더라구요
보완요구는 종종 뜨던거고 보통 세관 도착 후에 포워더에서 연락와서 처리되니까 냅두고 있었는데 한 일주일 지나도 올 생각을 안해서 이거저거 찾아보다가
유니패스에서 조회해보니 다른 물품들은 제 번호로 신고가 되어 제대로 들어온게 보이는데 이 물건만 리스트에 없더군요?
분명 세관에는 잡혀있는데..
포워더쪽에 연락을 해보니(문제는 포워더가 더럽게 전화 안받는 곳+일 처리 늦기로 소문난 곳이라 통화 연결 시도만 이틀정도 했었네요)
세관에 신고된 이름과 통관번호는 처음 듣는 중국인 이름+통관번호인데 받는 주소와 전화번호는 제 주소와 전화번호여서
보완요구가 뜬거고 이걸 해결하려면 타오바오에서 해줘야한다 그러기에
타오바오측에 연락해서 이러이러 하니까 해결 바란다 하니 증빙내역을 캡쳐해서 보내라길래
주문 내역을 보내줬는데(채팅 상담시에 주문내역 중에 상품 고르는게 있는데도 상세 주문내역은 상담원이 못보나 봅니다)
타오바오에서도 한국 포워더 업체에 전달했다 이야기 듣고 기다리는데 그래도 통관이 안되더라구요
이렇게 또 한주가 지나서 겨우 포워더에 연락 닿았더니 이쪽에서는 타오바오한테서 받은게 없다 그러고
다시 타오바오에 문의하니 담당자가 홍콩 번호로 국제전화까지 해서 확실히 접수했고 혹시 몰라 다시 보내줬다 그러기에
다시 또 기다렸으나 통관될 기미는 안보이더라구요
포워더는 연락 안되고.. 타오바오측에서도 답답해 하고 저도 답답하고..
국민신문고에 이러저러해서 내가 수입자가 맞는데 왠지 모르지만 번호랑 이름만 다른 사람께 들어가 있다 해결 방법이 없느냐 남겨놓으니 그제야 포워더한테서 먼저 연락오더라구요
결론은 포워더측에서 이를 해결하려면 사유서를 내라는데, 제가 잘못 입력한 정보로 신고가 된거다 란 식으로 작성해서 보내라길래
타오바오에서 그날 주문한 건이 여러건이고 결제는 한번에 됐고, 결제를 하려면 그 전에 미리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통관번호 등을 제대로 기입 해야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고
이 과정에서 실수를 했을 수가 없다 애초에 잘못된 사람 이름과 번호를 넣었다면 앞서 통관된 물건도 도착하지 않았어야 했는데
그건 제대로 제 이름과 번호로 통관 신고되고 통관되지 않았느냐 이게 어떻게 내가 잘못해서 남의 이름과 번호를 정확히 알고 쓰겠냐 따지니까
그러면 다시 타오바오측에서 서류 보내주는 수 밖에 없다고 도돌이표로 돌아가더군요;;
이떄쯤이 세관 들어온지 거의 두달쯤 되어갈 때..
금액도 3천원 정도여서 그냥 음료수 하나 사먹었다 치고 포기했는데 금액 컸으면 진짜 환장했을꺼 같아요
통관번호 제대로 입력했음에도 타인 이름과 번호가 쓰일 수 있던데 참 알 수가 없는 상황이더라구요
분명한건 제 실수는 아니었는데(제 실수였다면 그날 주문한 다른 건들도 통관이 안됐어야 했으니깐요)
어디서 꼬인건지.. 본의 아니게 타인 번호 쓰게 되서 저도 찝찝해지고.. 영 그렇더라구요
굥교롭게도 관세법인우신에 파테크물류네요.
올해 초, 산 것도 없는데 CJ에서 오늘 배송 예정이라는 연락이 와서 알아보니 똑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부터 이름, 전화번호까지 아주 세트로 편하게 쓰고 있더군요. 바로 신고를 하긴 했지만, 제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통으로 갖다 쓰고 있다는 점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서 단순히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무단도용 주체는 ‘외국의 판매자(수출자)’로 파악되며, 신고인께서 과거 해외직구 과정에서 기재한 개인통관고유부호가 불법적으로 수집되어 다른 해외직구 주문건에 무단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중략...)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행위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항이지만, 주로 해외에서 이루어진 사건이며 세관에 처벌 규정이 없기에 무단 도용의 주체인 '외국 판매자(수출자)'에 대해 세관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세관은 특송업체에게 도용 의심 물품의 통관 보류 등 엄중한 관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단순 도용이 아니라 그것보다는 심각한 범죄다~ 라는 걸 설명하기 위해서 추가 설명을 했어야 했지만, 당시 회사에서 빡치는 일이 많았던 관계로 더이상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아서 개인통관고유부호만 변경하고 말았습니다.
이 글을 보고 생각나서 다시 찾아보니 파테크 물류에서 두번, 허싱카고코리아에서 두번, 총 네번이나 제 정보를 써먹었네요. 참고로 당시 제 이름으로 물건이 배송된 곳은 시흥시 계수동이었습니다.
이후 과정도 공유 부탁드립니다.
주문하지도 않은 물건이 평택항을 통해 들어와서 배송완료되었다는 CJ오네 문자였습니다.
이 글을 보고 바로 신고했네요.
덕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방치했다가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를 일입니다.
알아보니 개인통관고유부호는 1년에 5번 재발급받을 수도 있고 잘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는 사용중지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가관세종합정보시스템서비스에 접속하셔서 전자신고를 통해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 남겨드립니다. 참고하세요.
https://unipass.customs.go.kr/
저도 [관세법인우신, 파테크물류] 입니다.
통관번호 바꿀려니 귀찮네요.. 10년 넘게 잘쓰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