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친가(광주광역시) 내려가는 중인데 반 정도 내려와서 150km 남았네요.
대한민국 인터넷 커뮤니티 중 가장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커뮤니티라 확신하는 클량 회원분들의 다수가 제가 잘못했다고 하면 차돌려서 다시 올라가려고 합니다.
어제 밤에 오늘 아침 출발 시간을 정하는데
와이프는 05시(티맵으로 찍었을 때 예상 소요 시간 3시간 40분. 명절 아닌 평시랑 비슷한 소요시간입니다.)
저는 06시(티맵 예상 소요시간 4시간 20분입니다.)
보통 잠자리 드는 시간이 12시-1시입니다.
각자 주장 근거는
와이프는 명절 연휴 첫날이라 출발하는 시간이 늦어질수록 차량이 급격히 많아져서 그만큼 늘어나는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시간, 기름값, 운전 피로도, 늦은 도착으로 인한 그만큼 늦어지는 귀경길 등등 최대한 빨리 출발하는게 모든 면에서 ‘합리적인’ 선택이다.
저는 소요시간 30분 차이때문에 아침 잠 많은 내가 한 시간을 일찍 일어나기는 무리다. 6시에 출발해서 4시간 반 걸려 도착하는 것이 명절 귀성길 치고는 오래 걸리는 거 아니다.
물론 4시 반부터 깨우면 어떻게든 일어나기야 하겠지만 운전 나눠서 해야하는데 이렇게 일어나면 온전한 정신으로 운전하기 힘들 것 같다. 혼자 운전 다 할거냐.
서로 비난하는 포인트는
와이프는 누가봐도 합리적인 자기 주장을 그깟 아침 잠 1시간때문에 수용하지 못하는 본인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
저는 30-40분 차이로 한명은 이기적이고 한명은 합리적인게 말이 되나. 누가 옳고 누가 더 합리적이냐가 아니라 그냥 우선 순위에 대한 판단이 다른거다.
결론은..
누가 봐도 자기 주장이 맞고 합리적이므로 내가 따라야 맞다.
명절 아침 자기 집도 아니고 너네집 가는 데 아침에 한 시간 일찍 일어나는거조차 싫다고 하는 너는 이기적이다.
저는 동의할 수 없다. 생각하는 포인트가 다른거지 왜 나는 틀리고 이기적인가? 정 싫으면 나랑 애만 6시에 내려가겠다.
그랬더니 애도 차에서 고생하는 거 싫다고 혼자 가라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 혼자 가고 있습니다.
진짜 와이프 말이 맞고 저는 이기적인가요?
이동시간이 늘어나면 운전자 뿐만 아니라 탑승자 특히 아동이 힘듭니다
이동시간 길어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도 충분히 공감은 되는지라 어렵네요 ㅎㅎ
근데 제 3자가 보기에는 싸울일이 아닌것 같아요 ......
함께 하는 분과 즐겁게 가시는게 좋습니다.
한시간을 일찍 일어났나면 분란없이 모든것이 좋았을것 같네요.
어차피 연휴인데, 몇시간 못잔다고 못쉬는것도 아니고, 정 피곤하면 휴게소에서 쉬면 되구요
아내분을 두고올정도는 아니네요...
아내분 의견 따라주는거 어려운일 아니잖아요
아내와 아이 생각하시고 다시 돌아가세요
그리고 부모님도 걱정하시겠네요ㅜ
아내한테 쓰잘데없는 자존심 부리지 마세요ㅜ
아내분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지극히 합리적인 요구를 하는데 ...
그리고 이번기회에 반자율주행되는 차량으로 바꾸심이 ㅎㅎ (농담입니다.. 혹 진지한 글인데 농담을 적어서 맘 상하시면 죄송합니다)
이미 늦은 듯
평일에도 아침6시전과후가 차가막히는게 말도안되게 엄청나게크죠
5시55분하고 6시하고 엄청난차이가납니다
맞습니다. 처가집이면 6시 고수해도 됩니다. '너네집'이면 4시에 가자고 해도 가야 합니다.
잘 하셨습니다. 먼저 제가 드는 생각은 누가 옳다 그르다의 영역은 아니라 생각하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선택하셨다고 생각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본인의 선택을 다시 바라보고 수정할 수 있는 용단력을 지니신 것에 대해서 높은 찬사를 보냅니다.
대인배 되신겁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본인 집도 아니고 남편 집을 한시간이나 일찍 일어나 가겠다고 하는
그런 와이프 거의 없을꺼요
이기적 인간 운운 하는 원색적 비난이 기분 나쁘셨을테지만
글쓴님 고집도 마찬가지로 만만찮아 보입니다.
아침잠 많은 남편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차에서 1시간 더 허비할 아내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죠.
문제는 혼자 출발하셨다는 점입니다. 절대 해서는 안될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빨리 돌아가시죠.
처가에 가는거면 본인 주장대로 하시고
본가에 가는 거면 아내님 아이 잘 데리고 가는게 맞지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주장이라고 봐요. 건강검진 같은것도 1등으로 가면 1시간만에 받고 나가지만 30분 늦게가면 대기만 3시간 넘게해야하기도 해서 큰 차이입니다.
아침잠이 많아서 곤란하다는 너무 짜치는 핑계라서 이기적이라고도 느껴집니다. 아침잠이 많아서 이른 아침 활동이 힘들다는 병원진단서 받는 수준이 아니면 일찍 잔다든지 해서 충분히 타협과 극복이 가능한 문제구요.
명절엔 5시부턴 1시간 일찍 출발하면 훨빨리 도착하죠... 8시부턴 점차 늦구요...
3시간 걸리는 거리.. 6-7시간 걸리는거보다 훨 낫죠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세요.
부부가 아무리 싸우고 지지고 볶아도
어른이라면 양가 집안 모르게 해야죠.
어차피 시간 지나보면 별거 아닌 일이 대부분입니다.
한편으론 남자들도 사람이라 감정이 있는데, 남자의 감정은 항상 후순위가 된다는게.. 안타깝죠.ㅠ
음... 차 돌리고 가신다는 댓글까지 보고 달았습니다
토닥은 그래서 가시는길에 위안삼으시라고 한거구요.
굳이 이러한 댓글을 다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같습니다식의 조건부 형식적인 사과는 안받겠습니다.
정작 불쾌한 댓글은 그대로 두면서
하시니 사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제가 댓글을 단 것은 글쓴 분을 위로하고자 하는 것이지
제3자에게 평가 받고자 쓴게 아니라서요.
저같으면 일찍 출발해서 중간휴게소쯤에서 너무 피곤하니 교대 좀 부탁한다라고 했을것 같아요.
저와는 정반대시네요 ㅎ. 저는 오히려빨리가려하고 아내는 늦게 움직입니다. 아내에게 감사하세요. 시원한거 하나준비해서 드리시고 화풀게만드시고 같이 가십시요. 시댁에가는건데도 아내분이 일찍.. 빨리가려고 하시다니 대단합니다!
명절 즐거워야하고요. 아이들도 힘들지않아야합니다.
그 긴 시간의 귀성길에 안전운전하시고요.아내에게 바짝 엎드리세요. 고맙다고 10번 말하시고 오는길에도 10번 말하세요.
지금이라도 돌리셨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인생 긴데 별 거 아닌 일로 다툴 필요 없습니다
화해 잘하시고 연휴 즐겁게 보내세여
무조건 납죽 엎드리세요. 엎드려서 배를 보이세요
갈등의 조정 능력이 관건인거죠.
근데 이건 평소에 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절대 나올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좀 더 감정이 여유로운 쪽에서 나올 수 있는것 같습니다.
차 돌리셨다니, 조정능력에서 우위를 차지하셨습니다.
비추인데, 져주세요! ㅜㅜ
한시간 일찍 일어나는게 무리는 아니실텐데...
차 돌리셨다 하니 아빠 화이팅!! 남편 화이팅!! 입니다.
일찍가서 낮잠 주무세요!
와이프 기분좋게 맞춰주면 좋을 일을...
아직 가족이 덜 되셨군요. ㅎㅎ
사랑과 배려를 베풀고 그게 다시 나에게 돌아온 경험이 없으신 듯합니다.
한번 해보세요~ 하고 나면 다 져주는게 좋다고 깨닫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휴식과 여러가지 할 일을 미뤄가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니깐요.
차 돌리셨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게다가 친가니까 님께서는 가서 누워서 쉬실 수도 있는 거잖아요. 아내 분을 칭찬하고 잘 모셔야 할 상황 같은데요..
차 돌리세요.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운전하면 위험하기도 하구요
참고로 전 처가가 광주인데, 일반적인 주말에 처가 갈때도 새벽 4시 반에 출발해서 갑니다.
가는동안 가족들은 차에서 나머지 잠 자고.. 저는 운전하고 가서 아침밥은 처가에서 먹고 그때부터 퍼지죠..ㅋ
/Vollago
잠이야 목적지 도착해서 조금 더 주무셔도 되는거죠.
이런 경우.... 전 "내가 대인배니까 대의를 위해 참는다.. 난 더 멋진 사람이다" 하고 상대방 이야기대로 합니다 ...
목적지는 정해져 있자나요 같이 가고 싶어 하는곳이 있는데
방법이 시간이 뭐가 중요한가요?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부터 잘못된것 같습니다
/Vollago
/Vollago
시간 소요면에서 봐도 아내분 말씀이 맞죠..
한시간 더 자야된다 하셔서 운전 혼자 하시는 줄 알았는데 운전도 번갈아 하시는 것 같고.....
아내분은 아마 운전 말고도 준비도 많이 하셔야 할 걸요.. (준비 같이 하신다면 죄송합니다..)
사과 제대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와이프분께서 현명하신것 같습니다
아이신 거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명절이 잘 못 한 거죠. ㅎㅎㅎ
6시 출발 4시간 30분이요? 전일 예측한거라 막상 그시간에 출발하면 6시간 잡아야 합니다.
저도 본가가 광주인데(부천>광주) 어제 저녁 11시 40분에 출발해서 하나도 막히지 않고 새벽 3시에 도착해서 잤습니다.
하지만 남편분의 주장이 이기적이진 않아 보입니다.
글쓴분은 본인을 생각하는 의견을 냈네요
이걸 인터넷에 올려야 한다는 것과
이것때문에 부인과 아이를 두고 올 정도라는게 단순 이걸로 차를 돌린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두 분 사이에 풀어야할 큰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명절에 본가 가는데 와이프분 애기 들어주는게 더행복한 판단이지 않을까 싶네요. 돌리신거 잘한겁니다^^
행복한 명절 되세요~!
다만, 운전은 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성을 보유한 행동이므로 운전자의 컨디션과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운전자가 스스로의 컨디션과 상태를 잘 알 수 있으니 운전자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명절에 1시간 차이로 수시간이 지연되는 경우도 다반사이고, 아내분이 표현은 강하지만 주장하시는 바도 일견 충분히 사유가 되니 그냥 맞춰줄 수 있으면 져주시고 같이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아내분 자랑글 이라는데 저 역시 한 표 던집니다.
여러 사정 있겠지만, 아내 분 모시고 함께 가세요.
장시간 운전에는 운전자 피로도가 가장 중요!!
좀 더 일찍 주무셨으면 좋겠지만
그러긴 힘들었겠죠??ㅎㅎ
차 돌리 셨다니 대단해요
아무쪼록 더 이상 싸우지 말고
명절 끝까지 참으세요^^
6시에 출발 하셨다고 가정했을때, 글 쓰신시간이 9시 30분, 그런데 반 정도 내려왔다고 하셨으니, 아내분 말이 100번 맞습니다. 잘못했을때 빠르게 숙여야 가정이 화목해집니다.
/Vollago
아내분 말이 맞습니닼ㅋㅋㅋㅋ
잘못하셨네여 ㅋㅋㅋㅋ
아내분께 아이폰16을. 상납각요
농담이고 명절 잘보내세요.
어지간해서는 그냥 다 와이프님의 말씀을 따르는게 좋습니다. 하하하하.
글쓴이님 이기적인 것 맞습니다.
그리고 고작 그런 문제 때문에 와이프와 아이를 두고 혼자 내려갈 생각만 한 게 아니라, 진짜 혼자 내려가다니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지금 차 돌려서 집에 가고 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요. 와이프분 참 힘드시겠습니다.
현명하신 와이프 분을 배우자로 두셨네요.
와이프 분께 꼭 이 글과 댓글들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싸웠던 거 잘 풀렸으면 합니다.
사후 전이나 후를 봐도 와이프분이 합리적인 상황이네요.
이런 걸로 다툰다고 하면 잔여 인생이 많이 힘들 실 것 같네요.
윗분들은 아내말이 맞다고 하는데 의견이 다른 거고 문제는 두분다 중간이 없다는 거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운전하는 사람 의견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ㅜ.ㅜ
와이프가 처가가 아닌 친가를
일찍가자고 하는데 본인이 반대를?
소설같은 이야기지만, 사실이면
받들고 모시며 사셔야할 분입니다.
와이프가 좋은분입니다.
합리적인 상황에서는 저야 합니다.
빨리 차 돌리세요!!!
저희집은 계획된 시간을 한참 지나고 제가 먼저 주차장 내려가 시동걸고 기다리고 있어도 한참뒤에 내려옵니다. 그렇게 내려 온 후 다시 올라갔다 옵니다. (놓고 온거 있다. 가스 채우고 온다. 등등.)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