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지역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구청 등 행정기관 담당자 한테 전화하니 전화를 안받아요.
부서가 단체로 어딜 간건가? 라는 생각에 알아보니 옆자리 전화를 그냥 안받는거더군요.
예전에는 옆 공무원이 받고
지금 담당자가 부재중 이라거나 내일 다시 걸어라든가
사유를 설명하고 담당자에게 전달해 주겠다 정도는 한거 같은데....
제가 20대 때는 관공서고 일반 회사고 서로 받아주는게 기본 이었는데 말입니다.
특히 20대 공무원들이 안받는거 같습니다.
뭐 이게 잘못되었다라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세상이 변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신기하다?
요즘 이야기 하는 '전화 공포증' 포함 되는 건가?
여러 생각이 드네요.
담당자 출장, 휴가 등등 중이다 라고 알려 줄수 있는거 아닐까요?
담당자 출장, 휴가 등등 중이다 라고 알려 줄수 있는거 아닐까요?
대응하면 더 물어보거든요..
1. 담당자가 언제까지 휴가인가요? 언제복귀하나요?
2. 근데, 하나만 물어봅시다.
3. 아니, 휴가자가 있으면 업무 대체자가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4. 아, 제가 좀 급한데 이거 어떻게 처리좀 안될까요?
등등 다수죠..
아예 전화기를 접해본 적 없는 세대가 사회로 나오면서 공포증이고 뭐고 어색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공무원 사회는 변화가 늦겠지만 이제는 전화로 업무를 처리한다는 개념자체가 사라지고 있죠
슬랙같은 메신저가 사실상 전화를 쓰지 말라고 나온 거니까요.
그렇다면 예전에는 그런 일이 없어서 옆사람이 받은 것인가요?
지금은 왜 못하냐?? 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전화가 한두통 오는것도 아니기에 이해는 합니다. 글쓴님처럼 젊잔게 물어보시는분들도 있지만 민원처리 급하게 해달라고 전화하는거니 받는사람도 부담이되죠~
다만, 공무원들 업무에 있어서는 위에서 다른 분이 댓글로 달아주셨지만, 해당 민원인의 담당자가 아니면 괜한 혼선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라는 이유가 조금은 타당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정 업무에 대해 민원인-담당자가 연결되어 있는 시스템에서 다른 사람이 전화를 받았는데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도 "그럼 당신에게 좀 물어봅시다"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답변이 어렵다고 하면 "공무원이 그러면 안되지" 라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통상적인 문의 사항에 대해서 물어볼 수도 있는거겠지만, 대부분은 본인의 민원 사항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니까 그런 분들을 위해서는 종합민원실이나 콜센터가 따로 운영되고 있죠. 그럼에도 민원인들은 핫라인 느낌으로 특정 담당자에게 다이렉트로 전화를 하는거구요.
요즘 친구들/직원들이 전화를 잘 당겨받지 않는다, 이거는 뭐 시대에 따라서 언제나 그랬지만 교육을 하면 되는거죠. 회사별로 매뉴얼도 있을테구요. 다만, 민원 업무에 대한 공무원 관련된 사항은 조금은 생각해볼 여지가 있지 않나, 싶어서 긴 글 남겼습니다 :)
꼰대니 젊은 애들이니 한적이 없는데요?
관급공사 진행하는데 관급자재 철근 납품 계약된 업체에 철근 발주하려고 전화하니 담당 사원이 휴가 갔다더군요
휴가 가더라도 대체근무자를 지정하든가 거래처에 휴가일정을 공유해서 업무에 차질없게 하는게 상식인데, 그냥 가버렸어요
덕분에 그 철강회사랑 계약된 공사현장의 해당 공정은 그 사원 휴가 복귀할때까지 스톱됐었습니다
관급자재 업체들이 보통은 그런식으로 일처리 안하는데 유독 사원급 담당들에서 간혹 발생하더군요
각 담당자 개인 자리에만 울리는 전화라면, 아예 자동 부재다이얼을 걸도록 세팅하던지 안 받는게 맞다고 생각 됩니다마는..
막말로 영업이라면 각 거래처나 고객사에도 갑을병정 수준 아닌 이상 자기 쉰다고 연락도 안 할 것 같은데.. 흠.. 공무원이라면 더더욱 안 그럴 것 같네요.
공무원들 자기 전화 아니면 안 받는게 대세일겁니다.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공무원서비스는 대한민국이 세계최고 수준이었는데
이것도 정점을 지나 세상이 바뀌는겁니다.
공무원이라고 진상민원은 물론이고 최상서비스 이제 제공 안 합니다.
나라 수준도 내려가고 공무원은 봉사 이런 개념도 사라지는 겁니다. 세금으로 박봉급여 받는 그만큼만 일하면 되는거죠.
이 친구들이 태어나면서부터 그랬을까요? 자라온 환경과 교육여건이 그렇게 만든거죠.
결국 기성세대 탓입니다.
"공무원이면 다 알아야 하는거 아냐? 너는 뭐하러 앉아있어?"
이러는 진상들이 공무원들을 저렇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