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작중에서 평점이 훌륭하길래
어제 육퇴 후 재생했습니다.
그 와중에 옆에서 소파 뒹굴뒹굴하며 핸폰 게임하던 와이파이님을 영업했네요 허허허
어디서 이렇게 재밌는 거 알았냐고 하더군요

타락한 경찰 조직 vs 해병대 출신 홀홀단신의
어찌보면 흔한 액션영화의 정말 클리셰스러운 설정이긴 한데
첫장면부터 시작해서 몰입감이 정말 좋군요.
플롯 요약은 넷플릭스 메인 페이지에 간단명료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작은 도시를 방문한 전직 해병대원. 사촌의 보석 신청에 쓰려던 현금 가방을 관할 경찰에게 부당하게 압수당하자 그곳에 만연한 부패에 정면으로 맞서기로 한다."
특히 배우들이 하나같이 매력적입니다.
주인공 맡은 애런 피어는 단단한 몸에 눈이 예쁜(!) 배우라 묘한 분위기를 풍기더군요

그리고 정말 반가웠던 건
아역배우일 때부터 좋아하던 애나 소피아 롭인데
이번에 출연한 걸 보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긴 하더군요


이 밈으로 유명했던 배우..ㅎㅎㅎㅎ
그리고 오랜만에 영화에서 본 돈 존슨!!!
74세인데..
젊은 배우들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에.. 여전한 미남이고요!!ㅎ

여튼 이 영화는
1. 시나리오
2. 연출
3. 연기력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데
감독의 전작이 뭔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후덜덜...
이 영화는 엄청난 서스펜스 + 표현수위의 영화였는데
이번에 넷플릭스물 만들면서 표현수위 면에서는 많이 자제하셨군요ㅎㅎㅎ
암튼 "레블 리지"는 넷플릭스 최신작 중에서 간만에 강추하는 영화입니다!!ㅎㅎㅎ
경찰과 마주했을 때 무기력해지는 표현이ㅠ정말 울화가..
감독이 의도한 걸수도 있지만...
미중년, 꽃중년인가 했는데...노년이었군요 ㄷㄷㄷ
그나저나, 액션영화인데 주인공이 큰소리 한번 안내던데요. 공손하고 차분한 말투, 범법행위 안저지르고. 설정 재미잔다 싶었어요 ㄷㄷㄷㄷ
단맛이 전혀 나지 않았던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미 컨셉부터 끝났군. 하며 큰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그냥 그랬습니다. 잘해야 평타 or 평타이하
빌드업에는 너무 시간이 걸렸고, 클라이막스는 기다림을 충족시켜주지 못했습니다.
결말에는 아무런 전조도 없이... 하다못해 일이 끝나고 부연설명이라도 해 줬어야 하는데, 얘들이 갑자기 왜 이러나 싶게 급 마무리되어 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