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이곳에 신점을 봤는데 기가막히게 잘 맞추더라는 글이 올라왔었죠?
저는 지금껏 살면서 점은 커녕 사주도 한번 본적 없었는데
요즘 사는게 너무 답답하던차에 마침 그 글을 보고
쪽지로 연락처를 받아서 오늘 다녀왔습니다
찾아보니 이미 그 글은 지우셨더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똥망이었다 입니다
10만원으로 떡을 사먹었으면 배라도 부르지, 10만원으로 똥닦고 왔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신점이란게 귀신이 과거와 미래를 봐주는거라 들었습니다
과거를 잘 맞춰도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거니 틀릴 수도 있다구요
그렇다면 과거를 못맞추면 미래에 어떻다 하는건 들어볼 필요도 없는거 아닐까요?
저한테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없이 앞으로 어떨지만 대충 두리뭉실하게 이야기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연 끊고 사는 저희 아버지는 돌아가셨냐구요
그런거까진 모른답니다. 신점이라면서요
식구들에 대해 다 물어봐도 뭐 하나 딱 부러지게 이야기 해주는거 없이 그런소린 나도 하겠다 싶은 말들만...
제가 본 후기에는 과거 1, 2년을 기가 막히게 맞추더라고 하셨는데 저는 왜 뭐하나 맞추는게 없었을까요?
급기야 전에 하던일이 뭐였냐고 까지 물어보던데...그러면서 무슨 신점을 본다고 하는지 ㅋㅋ
제가 남들 다 하는 페이스북 인스타 같은 sns를 전혀 안해서 그런걸까요?
제가 본 후기에 댓글이 엄첨 달려있던데 다른 분들은 돈 아끼시라고 글 남깁니다
이상 왕복 2시간 넘게 운전해서 10만원으로 똥닦고 온 후기였습니다
저도 그런거 안믿고 살았었는데 하도 사는게 답답하다 보니 한번 가보게 됐네요
덕분에 지능도 의심받고 기분 좋군요
글쓰신분에게 한말이 아닌데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번에 봤던 그 글이 기억나서 썻습니다.
님은 유신쇼님에게 ‘그냥 힘내세요. 다음 길이 뻔히 보이지만 이만 줄입니다.‘ 라고 쓰신 분 이군요.
남편이 사고로 의식불명이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클리앙에라도 위로를 받고 싶어하는 분에게 악플을 다시고 이 글에서도 회원님들의 지능이 의심스럽다고 하시는군요.
거길 찾아가볼까 하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던 분들은 지금까지의 삶이 그만큼 운이 좋았을 뿐이구요.
평소 그런거 안믿는분들이 봤을때는 헛점 투성이일겁니다.
단 돈 10만원에 과거와 미래를 맞출 수 있다는게 말이 될리 없잖아요...
그나마 부적 안쓰고 오신걸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하시는게;;
세상살이가 너무 팍팍하니 혹하게 되나봅니다.
그러므로, 내 미래를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나입니다.
그러니 점술은 돈 들이지 마시고 재미로 하시면 됩니다.
돈을 들인다면, 예를 들어 재미로 타로점을 보기 위해 타로덱을 사는 정도는 괜찮다 생각합니다. (저도 두 개 있습니다.)
그걸 업으로 하는 사람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점을 보고 싶으시면 기대치를 심리 상담 정도에 두시면 되는데,
아시다시피 그런 기대치라면 굳이 점쟁이를 찾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과거를 정확하게 기억하는 사람은 매우 드뭅니다. 자기객관화라고 하죠? MBTI가 큰 의미를 갖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지요.
그래서 본인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리니 다들 실수를 반복하고 살아가죠.
예네들 커뮤니티 가보면 기도 안찹니다.
한글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생 무지랭이들 말을 믿는 다는 것이 어찌 보면 아이러니라고 하겠네요.
점사비 10만원은 또 너무하네요. 요즘은 손님 없다고 다 5만원빵인데...
호기심에 보는데, 그때 김정은이 북한방송에
한동안 안나오던
시기로 중병설 나돌던 때 입니다. 꽤 유명했던분이라 인터넷으로 라도
한번 물어볼까 하고 있던차에
그 역술가가 김정은 사주, 지금 죽어있는게
확실한 사주 라고 장담을 하더군요.
그런가 하고 있었는데, 열흠인가 지나서 김정은
북한에서 활동하는 사진과 함께
뉴스에 뜨더라구요.
그 뒤로 그 카페 바로 끊었었습니다.
그리고 살인자들이죠
잘 살고 있으신 부모님들 막 죽여버리고... ㅋㅋ
넓은 의미의 질문들을 던저놓고 표정이나 몸짓을 보고
생각을 읽으면서 질문을 좁혀가는 기술입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 보면 놀랍습니다.
사실 저는 역술인=종교인 동일하게 봅니다.
결국 신점은 엉망였고 글삭튀 엔딩이군요,ㅎㅎ
10만원 어이쿠... 고생하셨습니다.
귀신도 안 믿고
그냥 영적 뭐 그런거 하나도 안 믿습니다.
경험을 본 적도 없고 주변에 그런 사람도 없구요.
당연히 점도 한 번도 본 적 없고, 앞으로도 볼 예정 없습니다만
그냥 생각해 보면 사는 게 너무 힘들 때
뭔가 어디서 뭐라도 얻고 싶을 때
그래서 보는 게 아닌가 싶어요.
뭐 얼마나 그 말을 믿겠냐만은
그래도 좋은 말 해주고, 잘 될거라도 해줄 확률이 높으니 그런 마음으로 보는게 아닐까요?
글쓴 분도 그런 마음이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이 또한 다 지나가고, 좋은 시절 다시 올 겁니다.
힘내셔요!
2030 때 꽤나 보고 다녔는데요.
제가 여자라서
화려하게 명품 휘감고 갈때랑
수수하게 꾸미지 않고 갈때랑
완전 다르게 나옵니다
제 외모 보고 판단하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두루뭉술하게 말해요
근데 내가 힘들어서 갔을 땐 맞아요 맞아요 라고 해요.
날 알아주눈 느낌이니까요.
심지어 신점 보는 사람이 ㅋㅋㅋ 심리상담 공부하고 있다는 말 듣고 ㅋㅋㅋ 그뒤로 안가요.
신점은 개뿔
그리고 카드결재 안되고 현금만 받잖아요.
세금 언내고 공짜로 사는 인간들이에요.
그게 생각해보나 가장 싫어요
넌 내일 교통사고로 죽는다 예언해도 그 소리 듣고 집밖에 안나가서 안죽으면 예언자에게 가서 사기뀬아 돈내놔 하겠죠.그런데도 이뤄졋다면 애초에 바꿀 수 없던 정해진 운명론적 세계이기 때문에 돈들일 이유가 없습니다 그돈으로 더 나은것들을 하는게 좋겠죠 혹은 하도록 정해져있던대로 하면 되겠죠
자기 운명도 모르는데 남의 과거미래를 어떻게 알까요
그 글이 처음부터 믿기지도 않았지만 증명해주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정말인가? 라고 생각하고 지나갔었은데 역시나군요...
그냥 재미로 타로카드 보는게 낳을것 같아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모든걸 내려놓고 도망가고 싶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럴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점집을 가게 되었는데, 사실 뭐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그냥 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아는척하며 이렇게 저렇게 하라며 오지랖 부려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 같았습니다.
유명하다는 무속인분들도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사주와 운명이 있어도 본인 노력으로 헤쳐나가고 오히려 안좋은 것도 좋게 바뀔 수 있다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과 올바른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어떤 일이든 잘 해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전 일년에 한번 올해 운세정도 재미삼아 보러가고 있습니다.
제 경험상 무속인분들 과거는 얼추 잘 맞추는데 미래는 코앞밖에 못보시는것 같습니다. '신' 분들에게도 이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진 않나봅니다.
모쪼록 답답한 일 잘 풀리시길 바랄게요.
저는 지지난주 다른 분께 추천받아 5만원 하는 신점 봤는데, 들어가자마자 펑펑 울고 속 시원히 나왔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ㅠ
들어가자마자 현재의 제 상태를 바로 말해주셨고, 제가 바뀌지 않으면 바꿀 수 없고 어떻게 하는게 좋겠다라는 조언까지 해주셨습니다.
저는 너무 만족했는데.... 어디인지 복불복인가봐요 ㅠ
어딘지 쪽지좀부탁드립니다^^
못가는 분들을 타겟으로 하는 야매 심리 치료라고 봅니다 수요가 있으니 존재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