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울터미널에서 인월가는 밤12시 심야프리미엄버스를 타고 새벽 3시 30분쯤 인월에 도착
편의점 한군데가 열려 있네요....편도를 먹으면서 시간을 좀 죽이다가

걷기 시작하기엔 너무 어두워서 인월 읍내를 조금 돌아다녀봅니다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고즈넉한 읍내 밤거리가 마음을 스산하게 하면서 한편 정화가 되는 느낌?

조금식 동이 터오는데....연신 좋다 좋다 좋다를 연발했네요

나뭇잎 사이로 볕이.....참 포근하고 기분 좋아요


지리산 암자로 가는 길이 있던데...지게가 있더라구요..
티비에서 본거 같아요...지리산 지게꾼


주막?이 나오길래.....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됐지만 지리산 천왕봉과 산줄기가 그림같이 펼쳐져 있어요
베트남 사파 뺨 때릴만한 풍경때문에 술도 안취하드라구요 그래서 술을 한병 더 시켰지 말입니다
부추전도 너무 맛있고 서비스로 깻잎전도 두어개 구어주셨어요...찍어먹는 간장소스엔 다슬기가 들어있네요
펜션도 겸하시는거 같은데....주인아주머니가 제 자리에 동석하시는 바람에 수다를 떨다보니 여기서 시간을 많이 지체했어요

그래서 부지런히 걷다보니 이런 풍경이....감탄

조그만 연못도 만나고

cnn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다랭이논으로 선정됐다나....뭐 풍경 일품입니다


대숲도 걷고

여기 유명한 포토스팟이에요


건다 보면 주막,펜션,민박,커피집들이 종종 나와요
여기 커피집에서 시원하게 아아 한잔 마셨어요

둘레길 코스에서 빠져나와 마천으로 가고 있어요....마천에서 동서울가는거 5시 차를 예매했거든요
버스가 정감있네요

함양 마천의 도로가 옆에 계곡...길가에 있는데도 골이 깊고 수려해요


마천에 도착해서 버스시간이 좀 남아서 마천읍내 하천가 걸었어요...풍경이 좋드라구요
다리와 데크난간으로 산책로가 되어 있어 걷기 좋아요
지리산둘레길 인월-금계구간....한 8시간 걸은거 같아요
코로나 후유증으로 약하게 편두통이 있었는데....와 두통이 다 사라졌어요
다리는 좀 아팠지만....좋았어요...너어어어무 좋았어요
혹시 가능하다면 경로 공유해부탁드립니다. 복잡한 머릿속을 비우러 가고 싶네요.
이분 영상 보고 이분이 걸었던 코스 그대로 따라했어요 ㅋ
한라산 둘레길은 너무 깊은 산 속에 인적도 없고, 중간에 빠지는 길도 없어서 무섭더라구요. 사람이 없으니 멧돼지들도 너무 많아 실제로 위험하기도 하고요.
한라산 둘레길 경험 이후에 외지고 깊은 산 둘레길은 안가야지 했는데, 지리산 둘레길은 도전해보고 싶네요.
봤다면 이 글을 아마....ㅎㅎ
덕분에 좋은 구경했습니다^^
둘레길이야 뭐 시골 풍경이라 시골살며 매일 보는 풍경이라 땡기진 않는데
막걸리 주막 글에 가보고싶어지네요
그렇잖아도 지리산 중턱에 사는 지인과 이글 보고 오랜만에 통화하고
올해 안해 한번 지리산에 놀러가리라 기약없지만 기약을 했네요
글 잘 보았습니다
중간 정도에 상항 마을에서 민박을 하면서 살면서 가장 맛난 나물밥을 먹었습니다.
마을 대부분이 고사리 농사도 짓고 있는데 국내산 고사리가 보기 힘든 때에 진짜 맛있는 여라 산채 나물에 밥을 먹은 기억이 나네요.
부모님 사시는데 집 바로앞이 둘레길입니다.ㅎ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그리고 인월에는 연예인도 한분 사시죠
개그맨 전유성. . . . 국수집인지 술집 운영하신다는. .
사진도 너무 다정다감한 느낌입니다.
산속에 종국집이 있어 깜짝 놀랐는데
어마무시한 해물을 보고 두번눌랐던 기억이 있어요
애랑 완주하고 완주증받았을때 얼마나 기뻤던지요^^
지리산 둘레길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