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하고
아침 비행기 타고 다낭으로 출발했습니다.
도착하면 점심 먹을 생각으로 기내식 신청도 안했습니다.(그리고 물도 안줍니다....)
다낭 착륙, 입국심사까지 끝내니 2시 좀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일단 100불만 환전하고 구글맵으로 예약해둔 4p's 피자 다낭 인도차이나점으로 그랩을 불러서 이동
파스타와 피자 하나씩 시켜서 먹었는데,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습니다.
이후 체크 인 하러 호텔로 이동, 시내 중심에서 좀 떨어져 있는 르 샌즈라는 이름의 호텔이었습니다.
여기에 4박 5일을 예약해둔 상태였는데, 이건 나중에 조금 후회하게 됩니다. 호이안에서 1박 정도는 할 걸....
전체 숙소 일정은 르 샌즈 4박 5일, 앙사나 랑코 2박 3일, 전체 6박 7일의 일정이었습니다.
여튼 호텔 자체는 깔끔하고, 다음날 조식도 괜찮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체크 인 하고 짐 풀고 나서 밖으로 나와 호텔 근처에 있는 망고가든이라는 가게에서 망고빙수를 먹었는데
이건 그냥 좀 별로였네요.
여튼 점심도 2시 넘어서 먹고, 거기에 망고 빙수까지 먹은 상태로 6시에 예약해둔 해산물 식당 템하이산으로 이동
......반도 못먹고 앉아만 있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맛은 그냥 저냥인데, 배가 너무 불러서 뭘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네요.
이후 롯데마트로 이동해서 구경 좀 하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쉬었습니다.
2일차
호텔 조식을 챙겨먹고, 한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나 와이프나 나트랑에서 이미 겪어 보고도 또 재래시장 왔다가
사람에 치이고, 더위에 지치고...다시는 이런 재래시장 안 간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적당히 입을 체육복 반바지와, 나시 정도 샀네요.
너무 지쳐서 근처에 보이던 아무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칼디 앤 모어 커피라는 곳이었습니다. 적당히 음료 시켜서 마셨네요.
오후에 뭘 할까 하다가, 호이안을 저녁에 가기로 하고,
그때까지 빈 시간 동안 스파를 받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라센 스파 라는 곳이었는데요.
나트랑에서 받았던 스파에 비하면 좀 불만족이었네요
일단 안마사 분이 손 끝이 너무 거칠었고(와이프 해준 안마사는 괜찮았다고 했습니다.)
팔뚝 같은 부위를 손으로 쥐고 위 아래로 문지르는데, 꼬집히는 느낌이 너무 나서 싫더군요
그 이후 그렇게 문지른 여러 부위에 통증이 3~4일 갔습니다.
스파 이후 호텔에 잠시 들러서 쉬면서, 호이안에서 저녁으로 뭘 먹을지 검색했습니다.
돌핀 키친이라는 곳이 좋아보여서 그곳으로 바로 이동
적당히 저녁을 시켜서 먹었는데, 식사는 뭐 평범했습니다만, 오션프론트라서 바로 보이는 해변의 풍경이 너무 좋았네요.
다만 야외기 때문에 에어컨이 없다는 점은 감안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선풍기 여러 대를 놓고 강하게 틀어놓고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호이안 올드타운으로 이동
홍린이라는 가게에서 가죽제품을 각자 1개씩 샀네요. 너무 친절하고 호객행위랄까 거부감이 안들고 자연스러웠던거 같습니다.
이후 소원배를 타러 갔는데, 소원등은 안띄우고, 배만 타면서 주변 풍광을 구경하는데 야경이 너무 멋지더군요.
배에서 내리려는 무렵부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걸어다닐만 했는데 점점 비가 심해져서
어느 가게 앞 처마 밑에 서서 비가 그치길 기다리다가 보이는 카페 아무곳에나 들어가서 차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비가 좀 그친 후, 그랩을 잡을 수 있는 곳까지 이동해서 호텔로 돌아왔네요
호이안을 이렇게 짧게 보낸게 좀 아쉽습니다. 올드타운 구석구석 좀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3일차
호텔에서 조식을 챙겨먹고, 바나힐로 이동
바나힐로 이동하려고 부른 그랩 기사분이 올 때도 자기차 타고 가라면서 계속 호객행위를하고
티켓도 싸게 구할 수 있게 해주겠다면서 하더라구요.
너무 적극적이라 알겠다고 하고 일단 출발, 중간에 알 수 없는 가게에 내려서 표를 구할 수 있게 해주긴 하던데
싸다는 말은 개뿔, 바나힐에서 직접 사는거랑 같은 가격이라 안사고 그냥 바나힐로 갔습니다.
가게 주인이 여기서 안사면 표 사는데 1시간 넘게 줄서야 할 거라고 하던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바나힐에 도착해서 티켓 사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참 멋있었네요.
골든브릿지가 있는 곳으로 직행하는 케이블카여서, 골든브릿지에서 사진 좀 찍고
점심이 포함된 티켓이라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무슨 핫팟인데, 와이프나 저나 둘 다 취향이 아니라
먹는둥 마는둥 하고, 루지? 레일카? 여튼 타러 갔습니다.
전 재미있었는데, 와이프는 이런 놀이기구를 극혐하는 사람이라, 속도를 엄청 줄여서 천천히 내려왔네요
그런데도 와이프는 무서워서 눈을 꼭 감고 있는게 사진에 찍혔습니다. 저는 활짝 웃고 있....
여튼 추억이라고 그 사진을 사고서, 바나힐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나트랑에서 먹어 보려다가 끝내 못먹었던 카카오 열매 음료를 사먹어 보고(...솔직히 이걸 왜 먹나 싶은 맛이었습니다.)
아까 그 그랩기사와 연락해서 다시 호텔로 돌아왔네요.
호텔에서 쉬다가 어두워질 무렵에 손트라 야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서 뭘 사먹어 볼까 했는데, 이런 야외 가게는 저도 와이프도 그다지 취향이 아니라서 야시장 걸어다니면서
물건만 구경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재미 있었네요.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 음 반미라는 곳이 괜찮아 보여서 이동
굉장히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다 먹고나서 근처 약국에서 쇼핑 좀 하자고 하길래
Pharmacity라는 곳이 근처에 걸어갈만 하길래 걸어서 이동해서 파스랑 이것 저것 좀 구입했네요.
호텔로 바로 돌아가기 좀 아쉬워서 핑크 망고라는 가게로 가서
망고빙수를 또 사먹었는데, 첫날에 사먹은 거에 비하면 훨씬 나았습니다.
4일차
역시 또 호텔 조식을 챙겨먹고
나트랑에서 가보려다가 못 갔던 하이랜드 커피에 가봤습니다.
적딩히 커피 마시고 점심 먹으러 냐벱 식당이라는 곳으로 이동
반쎄오와 넴루이를 먹었는데, 넴루이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제 뭐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빅C(고 마켓...?)라는 쇼핑몰에 가서 구경 좀 하고
옆에 바로 붙어 있던 콘시장(....또 재래시장을....) 한 10분만 둘러보다가 나와서
호텔로 돌아와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미리 예약해둔 다낭타워 스테이크 하우스 였습니다.
레스토랑 창 밖으로 보이는 야경이 너무 멋있더군요
스테이크 한 개, 칠리 새우 한 개, 와인 2잔, 음료 2잔 시켜서 먹으면서
용다리가 불뿜는 시간까지 먹고 마시고 했는데, 아쉬운점이랄까..
에어컨이 그다지 강하지 않은건지 뭔지, 저희가 있는 창가 테이블 좌석은 좀 더운 편이었네요
그리고 용다리 불뿜는 시간이 되어서 보는데...
멀리 건물 하나에 가려서 잘 안보였.....이건 생각도 못했었네요. 저희 자리의 문제가 아니라
레스토랑 어느 좌석이든 그 건물에 가려서 불 뿜는게 잘 안보일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좀 쎈편 이었습니다. 여기서 한국돈 15만원 이상 쓴거 같네요
이렇게 4일차 까지 보냈고
아직까지 호텔 수영장이건, 바다건 단 한번도 안들어갔.......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5일차 부터는 나눠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관광 인프라나 쇼핑할곳은 적어서 빈펄에 묶으면서 호캉스하고 빈원더스 들락거린게 젤 좋았네요.
담에 또 가게되다면 관광보다는 호캉스 위주로 가게될꺼같네요.
한우에 길들여진 입맛이라면 특히나 더... 시스템이 어쩐지 모르겟지만.. 손님 앞에서 굽긴하는데 우리가 익숙한 스테이크 라기보단 돌판위에서 구워서 잘라주는 찹스테이크 였습니다; 스테키 좋아하는 저로서는 실망이 컷네요~ 이돈이면 쌀국수가 몇...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