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로 나트랑 항공권 2장을 아고다에서 예약했습니다.
아고다가 좀 악명?이 높아서 불안하긴 했지만 안전불감증이었죠 ㅠㅠ
8월16일 출발이고 7월에 예약을 했는데 한사람의 이름 스펠링이 2글자 틀린것을 7월 말에 발견합니다.
# 8월 1일(목)
일단 아고다에 변경 신청을 합니다.
AI 챗봇이 마치 신청을 받아주는것처럼 쭉 진행을 하더니만, 그동안 입력받은 내용을 정리해주더니만 그걸로 이메일을 발송하라 합니다.
웃으면서 이메일을 발송합니다.
# 8월 3일(토)
아고다에서 항공사에 요청했지만 응답을 못받고 있다고 이메일이 옵니다.
시스템에 의해 발송되는 자동 발송메일입니다.
# 8월 6일(화)
아고다에서 항공사와 확인중이라고 이메일이 또 옵니다. 고객님의 문제를 최우선시 하여 노력하고 있다 합니다.
시스템에 의해 발송되는 자동 발송메일입니다.
직접 항공사(베트남항공)에 전화를 해봅니다.
1글자는 변경이 가능하지만 2글자는 아고다를 통해야 가능하다 합니다.
아고다에 전화를 해봅니다. 항공사로 요청을 하였고 기다리는 중이라 합니다.
서로 핑퐁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 8월 8일(목)
좀 찾아보니 역시나 아고다에서는 뭘 변경하는건 포기하라는 말들 뿐입니다.
이름 틀린건 한국 출국은 뭔 신규 시스템이 있어서 가능하지만, 입국이 불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집사람을 베트남에 두고 올수는 없어서 그냥 다른 사이트에서 항공권 구매하고 취소를 하기로 합니다.
아 이런.. 취소를 하려니 수수료에 대한 표기가 아고다에는 없습니다. 항공권 구매시에 안내를 했었었겠죠...
수수료는 항공사에 알라보라 합니다. 베트남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취소 수수료를 찾아보려 하는데 뭐 어디다가 이리 숨겨뒀는지 찾다가 포기합니다. 검색해보니 10만원 정도 수수료 지불하신분들 글이 보이길래 그냥 취소를 합니다.
1장만 취소를 하려 했지만, 아고다는 개별 취소 기능이 없습니다.
그냥 전체 취소를 하고, 다른 사이트에서 신규 구매를 하였습니다.
# 8월 10일(토)
변경은 7일이 걸려도 안되더니만, 취소는 2일만에 처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120만원에 구매를 했었는데 환불금은 34만원이라 합니다. 80만원돈이 수수료네요. 헐..
검색해봅니다.
100만원 넘게 수수료 당하신분들도 계시고.. 저는 약과입니다.
저 취소 수수료가 아고다가 가져가는 수수료인지 베트남 항공이 가져가는 수수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처럼 전산이 잘 된 시점에 왜 이름 변경에 7일 이상 걸리는지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취소는 또 2일만에 되면서요.
변경 안해주고 취소 유도해서 수수료 장사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이제 여행이 일주일도 안남았는데 이것때문에 더이상 스트레스 받기가 싫어서 그냥 더 알아보지 않으려 합니다.
그만큼 휴가 잘 다녀와야죠. ㅠㅠ
다른 분들의 조언대로 항공권은 무조건 공홈에서 구매해야 겠네요.
적어도 아고다에서는 다시 항공권 구매하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도 제 경험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두명 예약하는데 본인 이름이든 사모님 이름이든 틀린거는
문제긴 합니다...;;;
다음에는 좀 더 꼼꼼하게 하시길 바라요...
문제이지만 사람이니까 실수 하는 것이죠. 사람마다 다르고 특히나 외국인이면 철자를 틀릴 가능성도 높아지겠지요 그러니까 실수든 의도된 변경이든 절차적으로 취소, 환불, 변경같은 절차를 만들어 놓는 것 이구요
금전적 손해를 보고 고충을 토로하는 사람에게 공감해줄 수 있는 여유와 이해가 있는 사회이길 희망합니다.
아고다는 걸러야겠네요.
원인 제공이야 제가 한게 맞지만 왜 이리 오래, 어려운지는 이해가 안되더군요. 일부러 안고치고 돈 받아내는 것 같습니다.
작년엔 해외출장을 유어리얼트립에서 샀다가 일정 바뀌는 바람에 고생했습니다. 그 뒤로 개인 여행은 몰라도 출장은 무조건 공홈에서 삽니다.
제가 알기로 항공 전산망이 7080 시절 구축된걸 그대로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꿀 이유도, 명분도 없이 그냥 가는거고 특히 중간에 낀 OTA는 마진율이 거의 무알콜 맥주 수준인지라 오히려 저런 껀수로 변경, 취소, 환불 수수료가 메인 수입이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아무튼, 욕보셨고 다시는 실수 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