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가족끼리 유럽쪽 몇몇나라를 돌고 왔는데, 파리부터 어디를 가도 길빵이 패시브에 가게 앞 지키고 있는 직원들(호텔 벨보이들 포함) 대부분 담배를 피우고 있더라고요.
길거리를 다니면서도 피우고, 유모차를 끌면서도 피우고...
레스토랑/카페의 야외 테이블에는 무조건 재떨이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길빵하면 눈초리라도 받는데, 유럽쪽은 워낙 다수가 당연하게 하니까 약간 제 상식이 깨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비흡연자이고, 굳이 따지자면 금연구역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그 나라의 문화 또는 사람들의 사회적 인식이라는게 딱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은 아니구나...싶었네요.
간만에 흡연 글들이 많이 있길래 이번에 든 생각을 적어봅니다.
그리고 1층 도착할 때 까지 계속 물고 계시는데..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더라고요.
예전에 중국갔을때 엘리베이터 안에서 피우고 택시기사가 담배피우고 그랬었죠. 며칠 뒤엔 제 동료들이 그러고 있더군요.
한국의 도심지 뒷골목이나 핫플 들은 흡연구역 여부와 상관 없이 흡연하고 길바닥은 꽁초 침 범벅 입니다
유독 한국만 그런 것 같아 이상하긴 합니다 옆동네 일본도 침 뱉으면서 흡연은 잘 안하더군요
니코틴 때문인지 입안에 쓴맛이 나니깐 뱉고
목이 칼칼하니깐 뱉고 그렇다고 하네요.
오랜 흡연자인데 담배 피우면서 침 뱉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일부가 침을 뱉습니다.
침 뱉는 사람이 있던 자리는 정말 더러워보이고 싫습니다
그 땐 대학 면접 보러 와서 복도에서도 물고 있기도 했었고, 고속버스 기차도 허용되던 시절이네요.
나이가 조금 더 들면서 침을 뱉는 행위가 너무 보기에도 싫고 비위생적이고 더럽다는 생각이 들면서
담배 피면서 침 안 뱉습니다.
본인이 조금만 신경 쓰면 안 뱉고 피는 게 가능한데...
젊은 친구들 중 뱉는 사람이 많더군요. 담배 피운 지 얼마 안되서 그려러니 합니다.
본인 스스로 느끼고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느끼기까진 시간이 걸리는 부분 같습니다. 사회적 홍보도 필요해 보이구요.
흡연 구역에서 계속 침 뱉으면, 저는 가래까지 끌어올려 그 사람 침 뱉는 자리에다 뱉어줍니다.
/Vollago
지붕이 있으면 금연, 지붕 없다면 어디든 OK
논란의 여여지가 없기에 모두가 행복합니다
저도 예전에 중앙아시아 나라에서 엄마들이 공원에서 유모차 끌면서, 애 달래면서 자연스럽게 흡연하는거 보고 어? 뭐지? 싶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를 혐오하는 문화도 좀 우려될 정도로 아슬아슬합니다.
세상을 모두 갈라치기하려는 혐오충보다
흡연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이 적은가 봐요.
오히려 흡연자들이 길가에서, 가게 앞에서 담배를 피니까 비흡연자들도 피해를 보구요.
담배 안팔 거 아니면, 흡연 구역이라도 많이 만들어 줘야 합니다. (저는 비흡연자구요)
코로나 전이었지만 이자카야 다다미방에서 담배 피는 거 보고 옛날 생각나던걸요
길빵이 아예 없진 않지만 한적한 길거리나 전자담배 위주라 별로 신경 쓰이는 수준이 아닙니다.
제가 냄새와 맛에 좀 민감한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괜찮다 하는데, 저는 좀 이상하다 싶은 걸 많이 느끼거든요.
그런데, 또 주변에 흡연자들이 조금 있습니다.
아무튼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모두 침 뱉는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뱉는 것 같고, 또 꽁초를 여기 저기 버립니다. 쓰레기통이 없으니 어딘 가는 버려야 하고, 그렇다고 주머니에는 넣지 않더라구요.
답뱃갑 아랫쪽에 꽁초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서 꽁초는 거기에 넣는 식으로 디자인을 해 보면 좋겠다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하수구 같은 곳에 버리기도 하는데, 그런 건 좀 안 했으면 싶습니다.
아무튼 유럽이든 중국이든, 또 남미나 인도든 어느 나라든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이 다릅니다(담배 피는 것도 포함).
흡연을 강제로 규정하는 곳이 많지만, 형식적인 법률이 되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그래도 법과 사람들의 인식이 담배는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니 조심하자는 게 많습니다.
거리를 다니다보면, 흡연을 하다가 행인이 오면 알아서 피해주는 사람도 있고, 연기를 하늘로 보내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을 보면 그래도 우리나라는 괜찮다는 생각은 합니다.
아무래도 세상 좁은 땅덩어리에 오밀조밀 모여사니 그런 것 아닌가 싶네요.
저희 동네만 봐도 모든 건물 바깥에는 다 금연 구역이라고 적혀있는데 모든 블럭마다 건물이 가득가득 차 있습니다. 사실상 제대로된 흡연구역도 없죠. open space에서 자기 근처에서 담배피우면 난리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비흡연자에게 혐연권(?) 같은 것이 있겠지만 이게 그냥 공터에도 적용되는 것이 맞나 싶고 합니다.
저만 이상한 경험을 한 것은 아니었군요.
위에 다른 댓글에도 언급해주셨지만 ‘흡연’ 그 자체보다 상대가 나를 배려하는 기색이 보이는지에 따라 받는 느낌이 다른 부분도 있다고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