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EN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보기설정 테마설정
톺아보기 공감글
커뮤니티 커뮤니티전체 C 모두의광장 F 모두의공원 I 사진게시판 Q 아무거나질문 D 정보와자료 N 새로운소식 T 유용한사이트 P 자료실 E 강좌/사용기 L 팁과강좌 U 사용기 · 체험단사용기 W 사고팔고 J 알뜰구매 S 회원중고장터 B 직접홍보 · 보험상담실 H 클리앙홈
소모임 소모임전체 ·굴러간당 ·아이포니앙 ·주식한당 ·MaClien ·일본산당 ·방탄소년당 ·자전거당 ·안드로메당 ·개발한당 ·나스당 ·이륜차당 ·소시당 ·걸그룹당 ·골프당 ·바다건너당 ·스팀한당 ·임시소모임 ·패스오브엑자일당 ·물고기당 ·클다방 ·노젓는당 ·덕질한당 ·소셜게임한당 ·육아당 ·e북본당 ·위스키당 ·키보드당 ·콘솔한당 ·AI당 ·여행을떠난당 ·3D메이킹 ·X세대당 ·ADHD당 ·AI그림당 ·날아간당 ·사과시계당 ·배드민턴당 ·야구당 ·농구당 ·블랙베리당 ·곰돌이당 ·비어있당 ·FM당구당 ·블록체인당 ·보드게임당 ·활자중독당 ·볼링친당 ·캠핑간당 ·냐옹이당 ·문명하셨당 ·클래시앙 ·요리한당 ·쿠키런당 ·대구당 ·DANGER당 ·뚝딱뚝당 ·디아블로당 ·개판이당 ·동숲한당 ·날아올랑 ·전기자전거당 ·갖고다닌당 ·이브한당 ·패셔니앙 ·도시어부당 ·FM한당 ·맛있겠당 ·포뮬러당 ·젬워한당 ·안경쓴당 ·차턴당 ·총쏜당 ·땀흘린당 ·하스스톤한당 ·히어로즈한당 ·인스타한당 ·IoT당 ·KARA당 ·꼬들한당 ·어학당 ·가죽당 ·레고당 ·리눅서당 ·LOLien ·Mabinogien ·미드당 ·밀리터리당 ·땅판당 ·헌팅한당 ·오른당 ·영화본당 ·MTG한당 ·소리당 ·노키앙 ·적는당 ·방송한당 ·PC튜닝한당 ·찰칵찍당 ·그림그린당 ·소풍간당 ·심는당 ·라즈베리파이당 ·품앱이당 ·리듬탄당 ·달린당 ·Sea마당 ·SimSim하당 ·심야식당 ·윈태블릿당 ·미끄러진당 ·축구당 ·나혼자산당 ·스타한당 ·파도탄당 ·퐁당퐁당 ·테니스친당 ·테스트당 ·빨콩이당 ·공대시계당 ·터치패드당 ·트윗당 ·가상화폐당 ·창업한당 ·VR당 ·시계찬당 ·WebOs당 ·와인마신당 ·WOW당 ·윈폰이당
임시소모임
고객지원
  • 게시물 삭제 요청
  • 불법촬영물등 신고
  • 쪽지 신고
  • 닉네임 신고
  • 제보 및 기타 제안
© CLIEN.NET
공지[점검] 잠시후 서비스 점검을 위해 약 30분간 접속이 차단됩니다. (금일 18:15 ~ 18:45)

모두의공원

(고민) 50대이상 독거인분들 삶의 재미가 무엇인가요? 49

17
2024-08-06 10:39:18 39.♡.229.172
체스원장

돈이 많다면 뭐 조금은 다를 수 있겠지만...


참 시간이 빠르네를 생각하면서(벌써 체코에서 

돌아온지 일주일) 앞으로의 시간도 빠르게 흐르겠지

생각을하고 있는데 

문득 

내가 조금 더 나이를 먹고 수입이 딱 정당히 먹고살만큼

버는날이 온다면(아예 못버는건 끔찍하고)

이 먹고 살만큼이라는것이

지금은 제가 먹고 싶은거 있을때마다 먹을수있고

사고 싶은거 있으면 고민은 할수도 있겠지만 사고

등등 아직은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큰 구애를 

안받고 살고 있습니다만

만약 몇년 십몇년 이십몇년이 지난뒤에 수입이 떨어질즘

사지는 멀쩡하고 살아가는데는 지장이 없는데

어떤 맛있는걸 먹을까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죽지 못해

있는거 먹으면서 하고 싶은것도 못하고 사고싶은것도

못한채로 죽지못해 살아가야한다면...

이게 잘 살아가고 있는거 맞는건가요?

아니면 그때가면 다른 삶의 즐거움이라는게 있을까요?

미래를 위해 가족을 만든다는건 말도 안되지만

늦은거같고....

오늘 하루를 위해 좀 더 자야하는데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이 잠을 방해하네요-_-


그냥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씩 생겨나는거 보니

저도 점점 늙어가나봅니다



체스원장 님의 게시글 댓글
SIGNATURE
체스를 하는 사람입니다 
체스에 관련 어떠한 질문도 받습니다
서명 더 보기 서명 가리기
  • 주소복사
  • Facebook
  • X(Twitter)
댓글 • [49]
척잔덕
IP 223.♡.169.13
08-06 2024-08-06 10:41:00
·
신기하게(?) 나이를 먹으니 욕구도 줄어들더라고요.
예전에는 갖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참 많았는데.... 요새는 알리에서 장난감 몇개만 사도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체스원장
IP 39.♡.229.172
08-06 2024-08-06 10:44:54
·
@척잔덕님 네 어느정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뭘 사도 뭘해도 흥미도 예전보다는 떨어지고 욕구도 떨어지는걸 체감하고 있네요 하고싶은데 못하는게 아니라 하고싶은게 없어서 못하는거면 그나마 위로(?)는
되는데 이렇게 즐거움없이 사는게 맞는건가싶기도 하고...
니히리
IP 121.♡.90.67
08-06 2024-08-06 10:49:00
·
저도 건강에 관심이 생겨서 이런 저런 책 봤는데 식단이나 운동 등도 있겠지만 의외로 많이 강조하는 게 정신 부분, 멘탈입니다.
만족하고 행복하고 이게 건강하게 나이드는 데 필수적이에요.
장수하는 사람이면 배우자도 먼저 보내고 자식이나 손주들조차 먼저 보내는 경우도 많아요. 친척이나 지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취미도 줄어들 테고요. 이걸 다 이겨내며 산다는 얘기입니다.
이걸 위한 방법으로 가족, 이웃간 유대나 명상, 끊임없이 노동을 하는 등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스스로 알맞는 걸로 찾아보셔야겠죠.
TIGIRLS
IP 112.♡.208.139
08-06 2024-08-06 10:50:13 / 수정일: 2024-08-06 10:50:52
·
저 역시도 50넘고 혼자이다 보니 노후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지금이야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지만... 60이 넘어서도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는가도 고민이고, 고독사는 거의 기정 사실일것 같고... 결론은 나이 먹고 살기 힘들때 내 의지로 편하게 죽을 수 있는 방법이라도 있음 좋겠다는 생각? 뭐 그래요.ㅎㅎ
영글
IP 39.♡.153.66
08-06 2024-08-06 10:54:08
·
조용한 곳에 집 얻어서, 강아지 산책시키면서, 가끔 사람들 만나면서 지내고 싶네요..
italspeed
IP 59.♡.3.33
08-06 2024-08-06 15:44:56
·
@영글님 강아지는 절대 비추입니다. 유일한 동반자가 되었을땐 든든하지만, 강아지 수명이 생각보다 짧습니다. 늙으면 혼자두고 어디 갈 수도 없고 ㅠㅠ 혹시라도 먼저 떠나보내면 삶이 무너져 내립니다 ㅠㅠ
따라란!
IP 211.♡.183.230
08-06 2024-08-06 17:08:54
·
@italspeed님 거북이라는 대안도 있습니다. 내가 먼저 천국 가고 한참 기다리다보면 거북이가 한 50년 후에 찾아옵니다 ㅋㅋㅋ
피로야물러가렴
IP 58.♡.49.69
08-06 2024-08-06 19:39:06
·
@따라란!님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피로야물러가렴
IP 58.♡.49.69
08-10 2024-08-10 18:45:03
·
@따라란!님 꼴에?
저를 아시나요?
디티아르
IP 183.♡.178.126
08-06 2024-08-06 10:59:32
·
저는 77년생 독거중년입니다. 저는 되려 님에게 인생 선배로써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40대에서 50대로 넘어가는 순간 어떤 정신적인 위기가 찾아왔었는지요? 물론 20대에서 30대가 될때와 30대에서 40대가 될때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겠지만 왠지 40에서 50으로 넘어가는 순간은 그 충격이 대단할 것 같다는 걱정이 슬슬 듭니다. ㅎㅎ
체스원장
IP 39.♡.229.172
08-06 2024-08-06 11:12:48
·
@디티아르님
아마 다른분들도 이야기하시겠지만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건강(신체적변화)하고 시간의 흐름이
40대와 50대 들어서면서 느끼는
큰 차이인거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입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거나 더 여유가 생겨서 문제가 없는데
제가 나이가 조금이라도 젊었을때 관리를
했더라면 모르겠는데 신체적 노화가
빠르게 진행됨이 체감이되는것이 50대
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적 흐름도 한것도 없는 뭘했는지도
모르겠는데 빠르게 지나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근데 디티아름님 질문으로 40대에서 50대
경계선에서의 차이를 되새겨보았는데
여러모로 일반화 시키기 어려운것이
저에게 40대에서 50대 경계선에 겪었던 일들이 너무 일반적이지 않아서 딱히 이렇다
말하기도 힘드네요^^

제가 71년생인데
4년전 코로나를 격었고
2년전 생애 첫 사업 학원을 개원했기에....^^:
ethan
IP 211.♡.130.126
08-06 2024-08-06 11:03:26
·
요즘 비슷한 주제의 유튜브 채널도 많더라구요. 동병상련의 삶들 보면서 서로 위로를 받는 것 같습니다.
뎅뎅이!
IP 61.♡.246.17
08-06 2024-08-06 11:12:16
·
지키려고 하면.. 잃는다..
레드핏클
IP 121.♡.25.88
08-06 2024-08-06 11:15:04
·
중요한 말씀입니다.

이런문제들을 이미 선진국들은 경험했고, 해결하기위해 노력중이더군요......

고령화에 따른 단순히 육체적 장애뿐만 아니라 정신적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이미 서유럽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hidnbox
IP 89.♡.101.197
08-06 2024-08-06 11:15:14
·
만일 삶의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는 시기가 오면 (즉 고통의 값이 평안이나 기쁨 보다 너무 크면) 결국 합법적 안락사를 선택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힘도 의식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어두운 요양원에서 삶을 연명하고 싶지는 않더군요.

국가도 국민을 평안하게 못할 바에는 안락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영화 미비포유나 밀리언달러베이비 에서 다루고 있죠.)
플레이아데스
IP 125.♡.182.3
08-06 2024-08-06 11:28:12 / 수정일: 2024-08-06 11:48:37
·
50대에 무슨 결혼 할지 모르지만 결혼은 가능할 것인가 라는 생각부터 하게 되는데
어느 순간 결혼이 불가능한 나이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갈 수 있는 일자리가 막장이라는 일 밖에 남지 않은 듯 한데
결혼을 못할 것이면 굳이 그런 일자리를 찾아서 일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혼을 안한다면 놀아도 죽을 때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움은 없을 듯 합니다.

가능성이 거의 없어보이지만 혹시나 모를 결혼 때문에 해보고 싶은 것은 엄청 많은데
모든 취미 생활, 여행같은 것을 모두 포기하고
안정이 되면 삶의 재미를 찾아서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살고 있습니다.
마음적으로 삶의 재미를 찾을 여유가 없는듯 해요.
어느 연세가 많으신 분이 저에게 젊었을 때 즐길 수 있는 것 즐기라고 나이가 들면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하면서 본인은 젊었을 때 놀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다고 말하더군요.
공연히모욕감
IP 211.♡.89.126
08-06 2024-08-06 11:33:13
·
30초반부터 마음의준비를 했습니다. 얼마 안있으면 50인데 점점 욕심을 줄여나가고 있는 그대로 살고 있노라니 오히려 좀 더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닉네임은농부
IP 211.♡.105.100
08-06 2024-08-06 11:39:52
·
40대 후반으로 평생 독거노인으로 늙어갈가 가족들 모두 걱정하고 았었는디... 어느날 20대초 외국여자 만나더니 본인 말로는 인생이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거구나 느끼고 살고 있다고 말하더라구요
macmini
IP 106.♡.237.139
08-06 2024-08-06 11:57:53
·
저도 77인데 여자는 만나고 다닙니다 (좀 동안입니다) 아직은 30대때와 큰차이 없는 외모인데
문제는 정신이 좀 늙은것 같습니다 성욕도 별로 없구요 이부분은 웨이트 하면 좀 해결은 되는것 같더라구요
요즘 고민은 사는게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거에 대한 것입니다..
할러
IP 116.♡.3.213
08-06 2024-08-06 12:23:16 / 수정일: 2024-08-06 12:24:29
·
취미활동 등과를 별개로 왜 사는지에 대한 고민은 명상이 좀 도움이 됩니다. 약간 극단적이지만 미얀마 가서 출가하시면 수행하면서 여생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소고기안
IP 172.♡.95.13
08-06 2024-08-06 12:41:48
·
전 그런 시간이 주어지면 MMORPG 못했던 것들 와우같은거 느긋하게 하고 싶네요. ㅎㅎㅎ
은사시
IP 118.♡.11.207
08-06 2024-08-06 17:02:39 / 수정일: 2024-08-06 19:49:21
·
@소고기안님 mmo는 1시간만 해도 이제 눈 아프고 허리 손목 아프고 어지럽고 하실겁니다.ㅜㅜ 늙어가는 몸이 문제
히읗
IP 175.♡.239.170
08-06 2024-08-06 13:12:56
·
몸짱 까지는 아니고, 잘 관리된 장년이 되는 것을 목표로 건강을 추구하는 삶의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akicat
IP 125.♡.237.209
08-06 2024-08-06 13:40:13
·
영화 <퍼펙트데이즈>를 세 번 봤는데 가까운 미래의 제 모습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생각이 깊어지더군요.
몇년 전에 갑자기 미니멀리즘에 빠져 안 쓰는 물건은 많이 버렸는데 카세트 테잎과 워크맨은 괜히 버린 것 같기도 합니다.
목요일의남자
IP 121.♡.19.207
08-06 2024-08-06 13:41:50
·
먼저, 나이를 생각하지 않아요. 젊게 살려고가 아니라. 나의 호기심을 늘 충족시켜요. 소설, 영화 등등.
게임은 새로운 게임이 재밋지가 않아요. 예전 게임만 계속 하는 느낌이랄까. 걸그룹도 좋아하고. 그건 내가 늘 하던거니까.
그냥 재미가 없지는 것 같아서. 필사적으로 재밋어질려고 노력해요.

여자나, 연애는 뭐, 할만큼 했고. 이제와서 결혼 할 것도 아니고. 그냥 나를 더 좋게 만들려고 노력해요.
운동도 체중 관리도.. 열심히하고. 맛있는거 먹고. 재미있는거 보고. 그런거죠.

저는 72년생.
따불로
IP 210.♡.233.2
08-06 2024-08-06 13:44:19
·
수입이 안떨어지게 만드셔야죠.
젊은회원jr
IP 222.♡.105.175
08-06 2024-08-06 13:45:23
·
저는 독거는 아니지만 와이프와의 관계나 독립한 애들로 인해 정서적으로는 독립에 가깝습니다.
저도 유사한 고민을 했거나 하고 있는데 제가 한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취미생활 구조조정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 노화 등 때문에 재미의 요소가 달라집니다. 날아가는 골프공이 잘 안보이면 골프는 재미 없어지고 날라다니는 비행기가 가물가물해 지기 시작하면 RC 비행기도 시들해 집디다. 동체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니 탁구도 재미없고(못치게 되니 당연히...) 오토바이도 무서워서 못타겠더라고요.

비용적 고려도 물론 있지만 신체적 능력도 떨어지며 운동 관련 재미는 많이 준 것 같습니다.
저는 80이 넘으신 아버님의 근육량을 보고 충격받아 이나이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새로운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근육의 부피는 변화가 거의 안보이지만 힘은 세지고 자세가 좋아져서 허리 아픈것도 좋아지고 해서 다행히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독서는 과감하게 e-Book으로 넘어가 남이 보던 말던 글자 키워 보니 그동안 책을 멀리 했던게 결국 노안때문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e-Book으로 독서량도 오히려 늘었습니다.

먹는양도 줄고 감각도 둔해지며 식도락적인 재미도 이제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냥 회식도 잘 안가고, 조금먹고 점심도 샐러드 같은거 먹고...처음에는 이게 정신적으로 좀 타격이 컸는데 지금은 식비도 줄고 배도 들어가고 좋네요.



2.사회적 관계의 재 정립
점점 만나는 빈도가 주는 기존 관계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활동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인간관계를 구축하니 신선하고 좋네요. 제가 뭐하는 사람인지, 어떤 이력의 사람인지 전혀 관심없는 젊은 사람들과의 새로운 관계는 새로운 에너지를 줍디다.
인간관계는 본능에 가까운것이라 지속적으로 가져가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가족에게 관심을 구걸하면 서로 피곤한것 같습니다. 이제 가족에 관심은 가져가지만 독립된 개체들로 대우하고 거기에 맞게 같이 살아 갑니다. (그래도 애들 오랜만에 보면 좋고 안보면 보고 싶은건 어쩔수 없더군요. ㅜㅜ) 집사람과도 사랑....까지는 아니지만 의리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

3. 겸허한 마음가짐
과거에 나에 대해 내려 놓고 사라져가는 존재라는 걸 (진심으로) 받아들이기 까지 시간도 좀 걸리고 노력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많이 편해졌습니다. 직장이나 사회에서 까마득히 어린 사람들과도 이제는 서로 편하게 잘 지냅니다.
(말수를 줄이는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지적 모든 면에서 겸허한 마음, 한마디로 내가 니들보다 못하다...라고 마음먹고 받아들이면 나도 편해지고 주변 사람들도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가족과도 마찬가지구요, 집사람이나 애들이 (내생각에는) 말도 안되는 로직으로 우겨도 이제는 그냥 웃으며 들을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습니다. 10여년전만 해도 따박따박 따져 이겨 먹었을텐데 지금은 또 이기면 뭐하나 하는 마음에 그냥 듣기만 합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 별 문제 없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그럴껄...

이런 마음가짐의 혜택은 오히려 제가 더 누리는 것 같습니다.
지병으로 특정 신체부위가 지속적으로 나빠져 결국 전혀 못쓰게 될게 확실하지만(의학적으로는 의심의 여지가 없이 결론난 상황) 크게 일상생활에서는 잊고 그냥저냥 편하게 지내게 됩디다. (가끔 결말을 생각하고는 묵직하게 뭔가가 올라오기는 하지만,ㅠ)

저는 이 3가지 정도가 편안한 마음가짐과 일상생활을 하는데 도움 받은 것들입니다.
신중하고신중한닉네임
IP 58.♡.81.132
08-06 2024-08-06 15:44:27
·
@젊은회원jr님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아주 좋은 댓글 입니다.
은사시
IP 118.♡.11.207
08-06 2024-08-06 17:04:01 / 수정일: 2024-08-08 08:17:31
·
@젊은회원jr님 많은 배움 얻고 갑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이 강화되면서 노화를 약간 늦출 수 있을 것 같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LifeSimulator
IP 121.♡.145.225
08-06 2024-08-06 13:51:59
·
은퇴 후 (3-5년 후 계획) 하고 싶은 일, 할 일이 좀 있어서 오히려 기대하고 있어요.
그 준비도 하고 있고요 (노후 자금이 아니라 노후에 할 일들)
얼마나 좋을지 어떨지는 겪기 전에 알 순 없지만 지금 생활과 달라질 것은 분명하고
다만 뭘로 채울거냐, 또 내가 주도할 수 있느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푸를
IP 175.♡.209.78
08-06 2024-08-06 13:52:22
·
이 책 추천드립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872825교보문고
손밤든에
IP 175.♡.132.173
08-06 2024-08-06 22:06:13
·
@푸를님 저만 링크가 안열리는지...혹시 책이름 좀 알 수 있을까요??
DonyStark
IP 202.♡.191.103
08-07 2024-08-07 10:29:01
·
@손밤든에님 백년을 살아보니 네요
푸를
IP 175.♡.209.210
08-07 2024-08-07 15:50:44
·
@손밤든에님 맞습니다. 백년을 살아보니 입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5600442?itemId=25374156&vendorItemId=3050353514&pickType=COU_PICK&q=100%EB%85%84%EC%9D%84+%EC%82%B4%EC%95%84%EB%B3%B4%EB%8B%88&itemsCount=36&searchId=49eac1f9cb884595b538a2a2f8a18334&rank=0&isAddedCart=coupang
taksour
IP 211.♡.2.164
08-06 2024-08-06 14:08:24
·
독거는 아닙니다만 50이 가까워지니 모든 욕구가 감소하네요 몸도 서서히 고장이 나기 시작하고 성욕은 이미 30 후반에 없어지고 식욕은 소화가 안되니 서서히 사라지네요 수면욕도 점점 없어져 일찍 깨요 ㅠㅠ
3rdDOT
IP 222.♡.25.250
08-06 2024-08-06 14:21:50
·
내몸 걱정 먹고사는 걱정은
홀몸이면 덜하니
남은 여생을
내가 깨달은 것들을
어떻게 하면 남길수 있을지
글쓰는것 도있고 선생짓도 있고 봉사도 있고
의미를 찾아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italspeed
IP 59.♡.3.33
08-06 2024-08-06 15:48:25
·
다들 비슷한 또래 형님 아우님 같은데... 저는 왜 성욕이 안떨어질까요 ㅠㅠ 해결하지 못해 고민입니다 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skirish
IP 180.♡.231.160
08-06 2024-08-06 17:07:59 / 수정일: 2024-08-06 17:13:29
·
제 견해로는, (저는 결혼을 하기는 했지만) 무얼 하나 재밌게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적고 아이디를 보니 체스원장님이셨군요. (저희 아들이 여름방학에 체스닷컴 죽돌이가 되었읍니다.) 저는 꽤 여러개의 사소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 미리미리 해두면 이게 나중에 실력이 오를때 쯤 꽤 즐거운 상태가 되는 거 같더라고요. 게임도 여러가지 하고 있고, 이끼 기르기 취미도 갖게 되었고, 주식도 취미로 하는 등 여러가지를 배우고, 즐기는 중입니다. (저는 78 남)

저는 돈은 많이 벌지는 못했지만, 재택으로 느긋하게 일을 하고 있어서 이미 은퇴한 사람 같은 상황입니다. 집에서 하루종일 놀거든요. 책보고 공부하고 글쓰고 아이 학원 보내고 밥 해 먹이면서 절반은 주부로 사는 중입니다. 만약 제가 혼자라면 아무리 돈이 많고 물건들이 좋아도 별 의미가 없겠구나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이게 다 뭔 소용이여 함께 누리고 교감할 사람이 없는데" 이렇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3-40대에 재미를 발견하는 기쁨이 없다면 50이 넘어가서 할 게 없고 할 것도 없어지는 상황이 되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의미는 찾아봤자 득될게 별로 없더라고요. 왜냐면, 답이 없거든요. ㅎㅎ 케바케라서 자기 인생을 어떻게 개척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누릴 것인가가 더 중요한 가치가 되는 것 같습니다.

몰두할 수 있는 일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정말이지 강아지를 기르고 싶습니다. 일찍 죽는다고 키우지 말라는 분도 위에 댓글에서 봤는데, 강아지와 나, 서로 각자의 삶을 함께 사는거지요. 주거니 받거니 하는 즐거움은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으니 어느새 함께라는 단어가 가장 중요해지더라고요.
애딕
IP 221.♡.10.194
08-06 2024-08-06 17:08:53
·
좋은 말씀들이 믾네요 새겨 듣겠습니다
따라란!
IP 211.♡.183.230
08-06 2024-08-06 17:11:21 / 수정일: 2024-08-06 17:11:36
·
저는 밀레니얼 세대의 젊은이인데도 벌써 그러네요. 뭐 하나 아쉬운거, 못 해본거 없이 자랐고 딱히 더 이상의 목표랄게 안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저보다 더 부유한 친구들이 마약 등에 빠져서 패가망신하는게 마냥 이해가 안 되진 않네요... 뭔가 나만의 성과라던지, 나만의 꿈 같은게 있으면 좋겠는데 한때 가지고 있던 그런 것들이 지금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마약김밥
IP 218.♡.32.160
08-06 2024-08-06 17:22:12
·
누워서 영화보면서 맛있는거 먹고 저녁에 달리기해요. 그리고 샤워후에 맥주...
블루나일롱
IP 1.♡.44.251
08-06 2024-08-06 17:28:28
·
저도 영화 퍼펙트데이즈 좋더라구요. 뻔한 결론이지만 작은 행복을 찾는게 중요하지 싶네요. OST 넘 좋아요
프비사랑
IP 49.♡.97.109
08-06 2024-08-06 18:26:04
·
개인적으로... 50에 사회적 은퇴 예정입니다.
이제 몇 년 남지 안은것 같은데...
지금 다니는 회사 입사 할 때도 이건 공언하고 입사를...

1. 즐거운 음주 생활~
2. 간간히 게임도 하고~
3. 근처 바다 산책~
4. 잦은 방콕~

아마도 이개 생활의 대분일것 같습니다.

일단 노후 계획은 딱히 문제 없을듯하니...
주변의 잔소리만 잘 극복하면 즐거운 은퇴 생활이 될것 같습니다.

근데 정말정말 주변의 잔소리가 가장 큰 난관일듯합니다.
흐르는강물처럼...
IP 211.♡.114.81
08-06 2024-08-06 19:53:40
·
낼 모레 60이지만, 월요병없는 직장에서 큰 스트레스없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퇴근하면 먹고싶은 안주에 막걸리 한 잔 하면서 유튜브와 챗지피티로 궁금한 거 찾아가면 하루하루가 재미있네요. 간간히 지인만나 수란잔 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체력적으로는 30대때보다 지금이 더 좋은거 같네요 ㅎ
4fifty5
IP 12.♡.24.194
08-06 2024-08-06 20:43:15 / 수정일: 2024-08-06 20:48:14
·
위에 젊은회원jr님의 댓글중데도 있는데, 젊은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집사람이 결혼 전부터 다니고 있는 한국의 교회를 보면 신도 소모임을 일부러 20대 젊은이부터 70대 노인까지 광범위하게 섞어놓더군요. 그리고 가족 개개인을 각각 다른 소모임으로 분산시키고요. 그래서 나이든 사람은 젊은 사람과 만나며 젊은이들의 생각을 접하고, 젊은 사람은 나이든 사람의 지혜, 반찬솜씨, 그리고 능력 (40, 50대 잘 나가는 사람도 있으니까요)의 도움을 받더군요.
나이든 사람도 젊은 사람들 속에 끼어서 얼떨결에 돌아다니니까 자신은 젊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유치천년봉이아빠
IP 39.♡.245.19
08-06 2024-08-06 21:02:11
·
이런 고민을 지니고 있고
다른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
만 으로도
미래를 잘 대처하실것으로
감히 생각됩니다
그저 힘내고 긍정적으로 살아갑시다
힘찬아빠
IP 223.♡.79.57
08-07 2024-08-07 08:33:21
·
회사와 가정. 모두 저에게는 아직 짐이네요.

일주일에 세번 정도 축구 or 풋살을 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불면도 사라지고 몸도 많이 좋아지는걸 느낍니다.
다시 20대가 된 느낌이랄까?
불안한 미래를 피지컬로 버텨내는..

이런 상황에서는 부상이 가장 큰 적 같습니다.

틈틈히 노후를 위한 책을 찾아 읽고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한자한자가 소중해 보이니 색다른 맛이 납니다.
재미보다는 동감을 찾게 되는 시기인거 같네요.

음악도 좋습니다.
과거 날 즐겁게 한 노래.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은 클래식.
경쾌한 비트가 있는 팝.

산책은 필수인거 같아요.
소화도 도와주고 생각도 정리 됩니다.

글쓰기도 좋구요.
어제 하려고 했던일 오늘 할일 내일 할일을 정리하다보면 뭔가 불안감이 사라지고 환해지는 느낌이랄까?

주절주절 두서없이 써내려 갔네요.

댓글들 보니 미래 현재 과거가 다 있네요.
유익한 장을 마련해 주신 원글 작성자님께 감사를 드리며 마치겠습니다.
나이키초이스
IP 58.♡.31.4
08-07 2024-08-07 13:58:59
·
아 너무 공감되네요ㅠㅜㅠ 40대부터 사는게 너무 재미없는데 ㅠ 그냥 별일없이 사는걸 행복이라 여기는중인데도 너무 재미없고ㅜㅜ 비슷한 마음을 가진 동년배들 모두 방가워요!! 가까이살면 같이 만나서 놀고싶네요 ㅠ 운동도 하고 맛집도 가고 여행도 하고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webp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목록으로
글쓰기
글쓰기
목록으로 댓글보기 이전글 다음글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이용규칙 운영알림판 운영소통 재검토요청 도움말 버그신고
개인정보처리방침 이용약관 책임의 한계와 법적고지 청소년 보호정책
©   •  CLIEN.NET
보안 강화를 위한 이메일 인증
안전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이메일 인증을 완료해 주세요. 현재 회원님은 이메일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최근 급증하는 해킹 및 도용 시도로부터 계정을 보호하기 위해 인증 절차가 강화되었습니다.

  • 이메일 미인증 시 글쓰기, 댓글 작성 등 게시판 활동이 제한됩니다.
  • 이후 새로운 기기에서 로그인할 때마다 반드시 이메일 인증을 거쳐야 합니다.
  • 2단계 인증 사용 회원도 최초 1회는 반드시 인증하여야 합니다.
  • 개인정보에서도 이메일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메일 인증하기
등록된 이메일 주소를 확인하고 인증번호를 입력하여
인증을 완료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