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분들이 그러하듯
양복 입을일이 없잖아요.
그나마 30대때는 친구 친지 결혼식이나 애들 돌잔치니 뭐니 할때 가끔 입었는데
이제는 진짜 장례식때 빼고는 입을일이 없어요.
옛날 직장다닐때는 양복을 늘 입어야 해서 여러벌 있었는데 4벌정도 남겨놓고 다 버렸거든요
근데 이것도 옷장에 계속 걸려있으니 쿰쿰한 냄새도 나고
아주 가끔 한번 입으면 드라이 맡겨야 하고
드라이해도 겉만 깨끗해지고 쿰쿰한건 그대로인것 같고.
결정적으로 얼마전에 쿰쿰한 냄새가 너무 심해서 베란다에 걸어놓고 한달정도 방치했는데
곰팡이가 번졌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버리기전에 그냥 세탁이나 해보자고 생각하고
양복 세탁하는 방법 대충 검색한 다음에
세탁기에 울샴프 쪼금 넣고 미온수로해서 울코스로 시원하게 돌려버렸습니다.
다 되서 널어보니.. 모양이 막 망가지진 않았는데, 주름은 많습니다.
다 마르고나서 다림질 해보고.. 안되면 버려야겠습니다.
요즘 세탁가능한 양복도 나온다고 하니, 그냥 장례식장에 입고갈 까만색으로 하나 사서
그거나 입어야겠습니다.
대충 후기로 보니까... 영 후즐근하긴 하던데. 어쩔수 없죠.
다라에 세제 풀고 담궈두시면 됩니다.
저렴해요.
관리도 쉽지않고 땀도 많이 나는 요즘은 SPA브랜드에서 나오는 정장류를 자주 사입습니다. 정장이라기보단 셋업이랄까요? 슬렉스에 블레이저만 소재색상만 맞춰 계절별로 구매한게 몇벌되네요.
다림질을 안해도 어느정도 선이 잡히는 소재도 많고 쿨링소재로도 잘 나오더라구요.